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옹알이 궁금해요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8-07-07 10:05:38
첫째때는 아이가 5살이나 되서 말을 했거든요 세돌 지나서요
옹알이같은거 아예 없었어요
지나고 보니 성격 자체가 예민하고 신중하고 겁이 많아서
본인 기준에 완벽하지 않으면 섣불리 시도하지 않는 성격이더군요

암튼 둘째가 지금 5개월인데 옹알이를 해요
좀 일찍 한 편이라 3-4개월부터 옹알이를 했는데
그때 초기에는 단순히 입으로 소리를 내는 정도 였거든요

지금은 뭔가 발음이 섞이는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졸릴때 젖물리면 바로 잠드는데
젖물고도 안자고 울면서 ‘어부~~~어부~~~~’할때가 있어요
혹시나 싶어서 어부바 해주면 웃으면서 바로 잠들구요

많지는 않는데 같은 옹알이어도 ‘어부~~’ 하거나 ‘마~~~’하거나
여튼 확연히 다른 발음으로 두세가지 옹알이를 하던데요
엄마만 알아들을법한 ‘아을래~~아을래’ 이건 안을래 인가 싶기도하고요

이게 5개월 아이가 구별해서 옹알이를 할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우리 큰아들은 5개월때 신생아나 다를바 없이
옹알이같은건 없고 6개월에 겨우 뒤집어서 9개월이나 되서야 기어다니고
여튼 또래에 비해서 발달 단계가 많이 늦었거든요

근데 둘째는 지 오빠보다 1키로나 더 나가게 태어나고
38주에 3.7키로나 되어서 예정일 2주 전에 부랴부랴 유도분만으로 꺼내고
4개월에 뒤집고 이제 5개월인데 9키로를 육박하고
두 아이가 너무 달라서 감이 안잡히네요
IP : 182.211.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8.7.7 10:10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

    그냥 글만봐도 귀여워 죽것네
    어부바 해주고싶당
    저는 외동이라 언제 옹알이 했는지 기었는지도
    기억 안나고 15개월 늦게 걸은것만 생각나네요
    엄청 세밀하게 관찰하신다

  • 2. ㅎㅎ
    '18.7.7 10:17 AM (223.62.xxx.246)

    빙그레~~
    아기 크는거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아들, 딸이 많이 다른데 이렇게 편차가 심하다니요 ㅋㅋ
    근데 옹알이 받아주면 더 늘어요.
    대화 해보세요.
    엄청 재미있어요

  • 3.
    '18.7.7 10:33 AM (14.34.xxx.200)

    10킬로정도 되면
    그 몸무게 오~~래 유지하면서
    키만 커요

  • 4.
    '18.7.7 10:33 AM (58.140.xxx.82)

    백일 전인데 말시키면 옹알이 하는데요

  • 5.
    '18.7.7 10:58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학생인 아이..백일 되기 전에 뒤집기하고 옹알이하기 시작했는데 백일 잔치하러 시골 내려갔는데 시아버님가 우리 누구 예쁘다 어쩐다 하시니 아주 신나서 옹알이를 얼마나 크게 오래하던지..
    아버님이 신기해서 뭐라 물어보면 마치 대답하듯 한참 동안 옹알이..그렇게 서로 오랫동안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더라구요.
    아가도 나름 의사표현을 하는거죠.
    옹알이할 때 참 예쁘죠. 많이 예뻐해주세요^^

  • 6.
    '18.7.7 11:00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그리고 5개월이면 옹알이 단계를 지나 슬슬 말을 하는걸거예요.
    10개월쯤 걷기 시작했고 돌 때 말도 했던 것 같아요.

  • 7. askl
    '18.7.7 11:40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럴때 알아듣는 것처럼 아 그랬니 어쩌고 저쩌고 대답해주고
    웃어주면 한 마디씩 늘어요 워밍업이 잘 되는 거죠

  • 8. askl
    '18.7.7 11:44 AM (115.143.xxx.162) - 삭제된댓글

    그럴때마다 아 그랬니 어쩌고 저쩌고 대답해주면 더 신나서 옹알이합니다
    말하기위한 워밍업이니 칭찬해주세요 외국어 배우다 터진 것처럼 본인들은
    스스로 대견해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9. 세상에
    '18.7.7 1:18 PM (183.98.xxx.95)

    저희 집이랑 비슷한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어오
    원글님은 극과 극을 달리네요
    나중에 갈등이 있어요 두 아이 어찌나 다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728 펌)김치 쉽게 담그는 법이라는데 ㄴㅇㅈㅎ 19:29:50 83
1649727 선택 기로에 서 있어요 19:29:32 52
1649726 동방신기에서 빠져나간 3인은 분위기가 날라리 같아요 1 동방신기 19:29:04 124
1649725 독박육아라고 우울증 걸리는 이유 그냥 19:28:17 75
1649724 옛날 과자 이름 기억 좀 도와주세요 6 과자 19:25:30 142
1649723 장염이여도 피가 섞인 변이 나올 수 있나요? 1 장염 19:20:23 122
1649722 대치동 7세 고시 글을 보고 막막합니다. 4 대치동 19:19:16 630
1649721 휘슬러vs 풍년 9 .. 19:15:09 274
1649720 [김빙삼 옹 트윗 ] 사법사고는 판사의 ‘고의‘에 의해… 2 ........ 19:13:35 273
1649719 저 진짜 파리가 미끄러질듯한 식당에서 밥먹었어요 4 ㅇㅇ 19:11:42 846
1649718 4,50대 여성 다섯분께 선물하려고요 33 산타이즈커밍.. 19:09:23 630
1649717 식후 혈당 450,인슐린 맞고도 300인 친정 아빠 10 당뇨 심각 19:09:11 568
1649716 결혼 축의금 70만원이나 80만원도 괜찮나요? 9 19:06:13 839
1649715 오랜만에 배달음식 먹고 탈났어요 2 00 19:05:33 259
1649714 샌드박스 코인 물린분 계신가요? 9 비트다 19:01:03 478
1649713 종교와 관계없이, 임사체험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임사체험 18:59:49 231
1649712 (중하위권) 이런 아이는 재수로 성적올릴 가능성 있을까요? 5 ㅜㅜㅜ 18:58:04 406
1649711 강레오의 생선굽기 6 @@ 18:55:32 956
1649710 요가매트는 어떻게 버려요? 6 ㅇㅇ 18:54:07 681
1649709 스타벅스 원두 추천해 주세요. 2 스벅 18:51:11 205
1649708 요새 애기들 신는 불 들어오는 신발 보셨나요? 9 ... 18:50:47 550
1649707 페루에서 또 우왕좌왕하는 윤석열 대통령 11 .. 18:48:41 1,139
1649706 이것도 가정폭력에 해당될까요. 제 손발을 잡고 자기몸을 때리는 .. 8 18:45:14 1,261
1649705 밥산다해서... 21 정말 18:43:16 1,630
1649704 초코과자(쿠키포함) 베스트는 뭔가요? 7 .. 18:38:05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