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 초6아들

....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8-07-06 17:21:35

픽시 자전거를 하도 사달라 졸라대서 안전하게 타는 조건으로 사줬어요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인데 자전거 집에서 브레이크 달면서

절대 네버 조심해서 타기로 했는데

어제저녁 브레이크 고장나서 온거예요

사연을 들어보니 핸들바를 친구랑 서로 바꿔 보기로 해서

풀고 연결하는중 브레이크가 망가졌더라구요

용돈모아 브레이크 다시 달고

그때까지는 자전거 못탄다고 했어요

오늘 들어와서 친구랑 타고 나가면 안되냐고 사정하고

브레이크 달게 돈달라고 울고불고

친구 밖에서 기다린다고 울고 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타게해달라고 우는데

과자 먹으라니 안먹는다고 울먹이다 과자를 흘깃보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 와삭와삭 맛있게 먹네요

다 먹고 음료수 입에 대주니 잘 마시네요



IP : 125.176.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7.6 5:29 PM (39.7.xxx.132)

    귀엽네요.
    화내거니 화제 바꿀때 맛있는거로 살짝 먹히는 시절이 고기까지인듯해요.

  • 2. 깝뿐이
    '18.7.6 5:32 PM (223.62.xxx.34)

    역시 아들은 먹을거로 해결되네요.
    울고불고 ~~아 귀여워요..몸만컸지 애기네요.*^^*

  • 3. 아이구 이쁜 아드님
    '18.7.6 5:34 PM (124.49.xxx.9)

    눈물젖은 빵, 아니 과자의 맛을 벌써 알아버렸으니
    앞으로 인생의 험한 길, 잘 헤쳐나가리라 여겨집니다.

    울면서 먹는 과자는 짭짤했을까나?
    와중에 입에 대 주는 음료도 꼴깍꼴깍...
    하하하하

  • 4. 그 과자 뭐예요?
    '18.7.6 5:40 PM (211.215.xxx.107)

    우리 애도 그걸로 좀 꼬셔보게요

  • 5. ㅎㅎㅎㅎㅎ
    '18.7.6 5:5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과자를 흘깃보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 와삭와삭 맛있게 먹네요

    다 먹고 음료수 입에 대주니 잘 마시네요.

    ->^^ 웃기네요.ㅋ

    울 집 애도 안먹어 소리 달고 살다가 고기반찬이면 바로 먹어주는^^

  • 6. ㅋㅋㅋ
    '18.7.6 6:47 PM (59.10.xxx.20)

    귀엽네요. 저도 초6 아들 키우는데 참 단순해서 쉬울 때도 있어요.

  • 7. 버럭맘
    '18.7.6 9:09 PM (108.90.xxx.168)

    징징거리는데 과자 먹으라고 하신 참을성 좋은 엄마에게 박수.

  • 8. 저도
    '18.7.6 9:16 PM (180.66.xxx.161)

    엄마 본받고 싶어요.
    우리 초6아들도 아직 저렇게 아기인데, 맨날 싸우고 서로 삐지고 있네요.손들고 반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017 미스터 선샤인 질문 드릴께요 10 .. 2018/07/09 2,498
831016 메스꺼움... 빈혈? 빈혈약? 3 ........ 2018/07/09 1,646
831015 제가 기분 나빠하는게 이상한걸까요? 31 기분이묘하네.. 2018/07/09 5,784
831014 부동산 전문가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1 투자 2018/07/09 591
831013 목동에서 사립초 보내는거 어떤가요 9 .. 2018/07/09 5,375
831012 인도 총리 이름 외우고 있어요 ㅎㅎ 2 아프지마요 2018/07/09 1,362
831011 19)이것도 요실금...일까요? 5 tjfjdn.. 2018/07/09 3,647
831010 아침부터 쌀국수 한 그릇 먹었는데 잠이 솔솔 오네요. 7 배불 2018/07/09 1,467
831009 달달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8 질문 2018/07/09 1,403
831008 주키니 호박은 어떻게 먹으면 맛잇나요? 6 ... 2018/07/09 1,569
831007 축농증 3 부탁 2018/07/09 523
831006 전 미혼이지만 자식키우기도 참 힘든것 같아요.. 8 ... 2018/07/09 1,853
831005 자궁근종 수술시 병가~ 13 랑이랑살구파.. 2018/07/09 5,936
831004 속옷부분이 자꾸 쓸려서.... 18 여름 2018/07/09 2,437
831003 히든싱어 케이윌 20 .. 2018/07/09 3,938
831002 지방에서 치르는 친구 시부모님 상 조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10 지방 2018/07/09 2,589
831001 머릿결엔 마요네즈가 짱이죠. 21 셀러브 2018/07/09 4,953
831000 친정같은 82쿡,.,,,, 3 깊은 슬픔 2018/07/09 862
830999 박지원 "법사위 그동안 야당이 맡는것이 관례".. 9 특활비 내놔.. 2018/07/09 1,142
830998 처진어깨와 솟은어깨 어떤게 좋으세요? 10 ㅡㆍㅡ 2018/07/09 2,198
830997 강아지에게 소간 먹일때요 9 ㅇㅇ 2018/07/09 1,794
830996 세탁기 분해청소 업체 이용해보신 분 9 ㅇㅇ 2018/07/09 983
830995 오늘 혼자 있는 분들 뭐하실건가요 5 --- 2018/07/09 1,593
830994 사먹는 김치는 맛없고 몸상태 별로라 김치는 하기 힘들고ㅠ 10 ... 2018/07/09 1,958
830993 이번 폐미시위와 촛불시위가 다른점은.. 8 00 2018/07/09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