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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기는 초6아들

....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8-07-06 17:21:35

픽시 자전거를 하도 사달라 졸라대서 안전하게 타는 조건으로 사줬어요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인데 자전거 집에서 브레이크 달면서

절대 네버 조심해서 타기로 했는데

어제저녁 브레이크 고장나서 온거예요

사연을 들어보니 핸들바를 친구랑 서로 바꿔 보기로 해서

풀고 연결하는중 브레이크가 망가졌더라구요

용돈모아 브레이크 다시 달고

그때까지는 자전거 못탄다고 했어요

오늘 들어와서 친구랑 타고 나가면 안되냐고 사정하고

브레이크 달게 돈달라고 울고불고

친구 밖에서 기다린다고 울고 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타게해달라고 우는데

과자 먹으라니 안먹는다고 울먹이다 과자를 흘깃보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 와삭와삭 맛있게 먹네요

다 먹고 음료수 입에 대주니 잘 마시네요



IP : 125.176.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7.6 5:29 PM (39.7.xxx.132)

    귀엽네요.
    화내거니 화제 바꿀때 맛있는거로 살짝 먹히는 시절이 고기까지인듯해요.

  • 2. 깝뿐이
    '18.7.6 5:32 PM (223.62.xxx.34)

    역시 아들은 먹을거로 해결되네요.
    울고불고 ~~아 귀여워요..몸만컸지 애기네요.*^^*

  • 3. 아이구 이쁜 아드님
    '18.7.6 5:34 PM (124.49.xxx.9)

    눈물젖은 빵, 아니 과자의 맛을 벌써 알아버렸으니
    앞으로 인생의 험한 길, 잘 헤쳐나가리라 여겨집니다.

    울면서 먹는 과자는 짭짤했을까나?
    와중에 입에 대 주는 음료도 꼴깍꼴깍...
    하하하하

  • 4. 그 과자 뭐예요?
    '18.7.6 5:40 PM (211.215.xxx.107)

    우리 애도 그걸로 좀 꼬셔보게요

  • 5. ㅎㅎㅎㅎㅎ
    '18.7.6 5:5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과자를 흘깃보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 와삭와삭 맛있게 먹네요

    다 먹고 음료수 입에 대주니 잘 마시네요.

    ->^^ 웃기네요.ㅋ

    울 집 애도 안먹어 소리 달고 살다가 고기반찬이면 바로 먹어주는^^

  • 6. ㅋㅋㅋ
    '18.7.6 6:47 PM (59.10.xxx.20)

    귀엽네요. 저도 초6 아들 키우는데 참 단순해서 쉬울 때도 있어요.

  • 7. 버럭맘
    '18.7.6 9:09 PM (108.90.xxx.168)

    징징거리는데 과자 먹으라고 하신 참을성 좋은 엄마에게 박수.

  • 8. 저도
    '18.7.6 9:16 PM (180.66.xxx.161)

    엄마 본받고 싶어요.
    우리 초6아들도 아직 저렇게 아기인데, 맨날 싸우고 서로 삐지고 있네요.손들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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