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의 금전 요구나 부탁을 거절한 적 있으신가요?

은별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8-07-06 15:17:25
엄마랑 관계가 좋진 않아요. 어릴때 이혼해서 저희를 제대로 돌본 기억도 없고.. 그래도 계속 자식이라고 또 엄마라고 성인이 된 이후엔 왕래하고 지내다 결혼하고 보니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무 노후 준비도 안되어 있고 성인이 된 후에야 엄마 구실을 하고 싶어 하는데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원망도 되구요.. 어릴때 꼭 필요할때 있지도 않았으면서 왜이제서야..
엄마도 나름 삶이 힘에 부치셨겠지만 지금 제겐 경제적으로 기대려는 존재..짐과도 같이 느껴지네요.
큰돈을 도와준 적은 없는데 요번에 안좋은 일이 합의금 생겨 급하게 목돈을 요구하는데 .. 요근래 엄마에 대한 미움이 커져 왕래도 없었네요..엄마니까 당연히 측은지심같은 맘으로 도와줘야하는지.. 안도와주고 싶은 맘이 훨씬 큰데 그냥 연을 끊고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ㅠ
IP : 223.62.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6 3:20 PM (175.115.xxx.188)

    할수있는 한도내에서 도와주시는게 님 마음이 편할거에요. 내맘 편하자고 해드리는거죠.
    단, 이게 내능력 전부다. 못을 박으세요.

  • 2. 원글님
    '18.7.6 3:27 PM (121.133.xxx.55)

    하고 싶은 대로 하시는게 좋겠다 싶어요.
    부모도 부모 나름이라, 부모에게서 제대로
    자양분을 얻고 자라야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는 거지, 저 사람이 부모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자식이라는
    이유로 뭘 도와주고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예 모른척하기 불편하실 것 같으면
    없어도 될 돈이다 여길 정도만 도와주시고 마세요.

  • 3. ,,
    '18.7.6 4:23 PM (220.83.xxx.189)

    지금 마음이 편하자고 할수 있는 한도 내에서 도와준다??
    이거 82 맞아요? 언제나 호구된다고 말리는데 아니었나요?

    저라면,
    일단 부모 노릇 전혀 하지 않은 분이 제게 이런 목돈을 부탁한다는 사실 자체가 어이 없을거 같습니다.

  • 4.
    '18.7.6 4:36 PM (116.41.xxx.150)

    내맘 편하자고 도와준다?
    도와주고나면 과연 맘이 편할까요?
    나 어릴때 내가 정말 엄마가 필요할때 나팽개치고 이제와서?
    이런 생각으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질거예요.
    어떤 선택을 해도 맘이 편할 수 없어요. 어차피 둘다 괴로울거면 내가 나쁜년 되는게 낫다 생각해요. 평생 엄마 돌볼 생각 없음 이쯤에서 확실하게 엄마에게도 선을 긋는게 엄마를 위해서도 낫다 생각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셔야죠. 엄마도 자신의 위치를.

  • 5. wii
    '18.7.6 6:27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키워 준 부모라도 내 능력범위 안에서 마음 내키는 만큼 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절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347 가양 강변3단지 아파트에서 살아본분계세요? 3 ... 2018/07/06 1,669
830346 플랭크와 뱃살 8 알려주세요 2018/07/06 4,292
830345 도토리묵 무침 쑥갓이 없으면 3 Mn 2018/07/06 1,028
830344 현대 정수기 큐밍? 쓰시는분 계신가요? .. 2018/07/06 484
830343 김은숙작가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33 1234 2018/07/06 5,575
830342 베개 어떻게 세탁하세요? 10 .. 2018/07/06 2,800
830341 제습기 후기 51 광고 아님 .. 2018/07/06 7,313
830340 웃기는 초6아들 7 .... 2018/07/06 2,030
830339 저 거의 2000년 초반에 바람남녀 결혼식 갔다 왔는데요 (직장.. 11 대박 2018/07/06 6,538
830338 집된장이 맛이 없는 이유 14 맛있는 된장.. 2018/07/06 5,003
830337 아들 보고 반하는 건 다 그런건가요? ㅎㅎ 46 홍홍 2018/07/06 7,476
830336 lg 코드제로 많이 무겁나요? 22 무게 2018/07/06 2,887
830335 맥주와 어울리는거 치킨말고 뭐있나요 29 &,.. 2018/07/06 2,718
830334 전셋집얻는데 1억대출은 오바인가요? 10 ... 2018/07/06 2,199
830333 19금 - 관계가 뜸한 부부.. 궁금한데요.. 7 저도.. 2018/07/06 12,050
830332 매실청이요 설탕 적게 넣으면 5 1 2018/07/06 1,463
830331 위장내시경 용종 관련 문의합니다. 2 위장내시경 2018/07/06 1,664
830330 2012년 4월, K씨의 개 같은 하루 1 ........ 2018/07/06 1,104
830329 소름...모든 항목들이 단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네요.ㄷㄷㄷ 10 소시오패스 2018/07/06 4,412
830328 연락과 애정 3 명함주세요 .. 2018/07/06 1,614
830327 락 좋아하는 20-30이거나대 자녀두신 분 11 그냥 궁금 2018/07/06 881
830326 (더러움 주의)유부남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18 ... 2018/07/06 10,808
830325 대학입시 자소서 부모가 다들 써주나요? 14 .. 2018/07/06 2,911
830324 원피스를 계속 사고 싶어서,,, 4 롱롱 2018/07/06 2,521
830323 후쿠오카 18 8월말 2018/07/06 2,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