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이든분들은 남에 일에 간섭이 심하나요?
제목이 불쾌하다면 죄송합니다
저를 불쾌하게 만들었던 대부분의 분들이
60대 이상의 여자분들이었어요 ㅠㅠ
전 강아지에게 옷을 입혀서 산책시킵니다
저도 옷입히가 싫습니다
하지만 진드기 대처에는 약 말고 이 방법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요
비온 뒤라 풀숲에 수분도 많아 제 나름의 방법입니다
근데 왜 제가 개학대범이란 말을 들어야하는지
산책 시킬 때마다
별별소리를 다 듣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더라구요
하도 옆에서 잔소리를 해서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
눈에 띄지 말래요 집에서 털옷을 입히든
상관안하겠데요 말 못하는 짐승 땀구멍도 없는 짐승
학대하는거라면서 쉬지도 않고 랩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이런 경우 무시하는게 최선인 걸 알지만
제 개는 제가 제일 잘 압니다
뭔가 정말 학대범으로 몰릴 정도였다면
10여년 같이 살지도 못했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기 인생 일분일초 앞도 모르면서
왜들 그렇게 남에 일에 관심이 많은지
앞으로도 자주 부딪히는 아줌마라 나름 스트레스입니다
상대하기도 싫고 이렇게 82쿡에 제 감정배설만 하는것 같아
좀 그렇긴 합니다
현명하신분들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지나친 사랑(?)에 어떻게들 대처하시나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말씨름하고 싶지도 않고
모르는 분 때문에 내 감정 상하는 것도 싫습니다
참는것도 한계네요 ㅠㅠ
1. @@
'18.7.6 7:00 AM (59.25.xxx.193)님이 좀 만만하게 순하게 생겨서 그런 건 아닐까요??
눈에 힘 빡주고 먼산보면서 대꾸하지 말아 보세요... ^^2. 나이
'18.7.6 7:01 AM (223.62.xxx.56)나이 들 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라고 했는 데...
그 반대로 지갑은 닫고 입 만 열어서 그래요...
에너지를 쏟아 부을 데 가 없으니
그냥 아무나 붙잡고 잔소리 하는 거죠
어쩌면 불쌍한 거죠
나이 드신 분들은 반려동물이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지만
그러기엔 돈 이 또 드니
외로워서 그런 거래요
그렇다고 다 그런 건 또 아니니...3. @@님 대박
'18.7.6 7:10 AM (119.198.xxx.242)@@님
저 아세요??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만만하게 생겼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4. ...
'18.7.6 7:33 AM (209.52.xxx.38)이어폰 꽂고
아무말도 안들려~~
하는 태도로
무시하고 대꾸도 하지 마세요.5. 음
'18.7.6 7:49 AM (125.177.xxx.11)생활 수준이 밀도가 높으면 남 참견할 시간도 에너지도 없겠죠.
그게 다
사는 게 단순하고 정신세계가 일천해서 다 큰 자식들도 무식한 엄마 얕보니
주변 젊은 사람 훈계하면서 자신의 보잘것없는 사회적 위치를 올리려하는 겁니다.6. 음.:
'18.7.6 7:56 AM (123.111.xxx.10)나이 많은 유세요.
스포츠 센터도 그렇고..
일종의 대우받으려는 심리.
내가 너보다 오래 살았으니 더 잘 안다.
그런데 그분들도 젊었을 때 그렇게 당해보셨을텐데
왜 똑같이 행동하는지...
정말 입은 닫고 지갑만 열라는 말 맞나봐요 ㅠ7. ㅇㅇ
'18.7.6 8:31 AM (221.154.xxx.186)진드기때문이라고 말은 하셨어요. 개가 더워보이니까 오지랍인가봐요.
8. 어휴
'18.7.6 8:46 AM (119.198.xxx.242)말 해도 소용없더라구요
자기말만 해요 벽보고 말해도 대화가 될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때문에
위로도 되고 지혜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9. ㅇㅇ
'18.7.6 8:52 AM (39.7.xxx.158)할일 없어서요.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로, 할게 없으니 에너지가 남아 돌아서요.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7.6 9:14 AM (119.65.xxx.195)입닫고 지갑열라니
입닫고 지갑닫을래요 ㅋㅋ11. ..........
'18.7.6 9:16 AM (106.243.xxx.148)그러게요
이게 수순인가요?
안그랬던 분도 나이드니까 참견질 장난아니던데
너무 싫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매일 다짐하는데 슬슬 저도 나이든 티를 내는것 같기도 하네요ㅎㅎㅎ12. dma..
'18.7.6 9:26 AM (182.215.xxx.139)저 며칠전에 중1 딸 교복 치수 재는데 따라가서, 엄마 안오고 아이들 끼리만 온 아이들 치수잴때,주인한테 말 걸면서 오지랖을 떨었거든요. 딸이 제 옆구리 찌르면서 가만있으라고 ㅠㅠ.
그 애 들이 저 아줌마 뭐야 라고 뒷담화 했을 거라면서, 남의 일에 왜 참견하냐고 ㅠㅠ.
난 애들이 원하는대로 여러 사이즈 입어볼수 있게 거든 것 뿐이었는데, 애가 창피해 하는 것 보고는
어느새 내가 주책부리는 줄도 모르고 주책떨었구나 싶더라구요.
늦둥이라 저 50대 초반이에요.13. 82덕에 일찍 깨닫고
'18.7.6 9:36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벽에 써 붙이고 아침에 인나면 한번씩 읽어 봅니다.
세상일, 남일에 눈감고, 귀막고, 입 닫고 살자.
땅보고 숨만 쉬고 살자.14. 82덕에 일찍 깨닫고
'18.7.6 9:3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벽에 써 붙이고 아침에 인나면 한번씩 읽어 봅니다.
남일에 눈감고, 귀막고, 입 닫고 살자.
땅보고 숨만 쉬고 살자.15. 네네
'18.7.6 9:43 AM (110.70.xxx.28)그런 사람 만나면 그냥 강아지랑 뛰기 시작하세요
16. ...
'18.7.6 10:29 AM (114.111.xxx.148) - 삭제된댓글저는 얼굴만 아는 젊은 아줌마한테 살 빼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원래 엄청 말랐다가 애기 낳고 심하게 아프면서 약먹은 후에 살이 많이 쪘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얼굴만 아는 입장에서 그런 소리 2번이나 해서 엘리베이터에서 한소리 했어요.
내가 날아서 해요. 그런 후에는 봐도 눈인사도 안 했어요..
누구라도 그런 오지랖이 있어요.
사납게 대하면 그 후에 안 그래요.
그런 사람들은 젊고 덩치 큰 남자가 강아지 옷 입혀 다녀도
입도 뻥긋 안 할 겁니다.17. ...
'18.7.6 10:30 AM (114.111.xxx.148) - 삭제된댓글...
'18.7.6 10:29 AM (114.111.242.148)
저는 얼굴만 아는 젊은 아줌마한테 살 빼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원래 엄청 말랐다가 애기 낳고 심하게 아프면서 약먹은 후에 살이 많이 쪘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얼굴만 아는 입장에서 그런 소리 2번이나 해서 엘리베이터에서 한소리 했어요.
내가 알아서 해요. 그런 후에는 봐도 눈인사도 안 했어요..
누구라도 그런 오지랖이 있어요.
사납게 대하면 그 후에 안 그래요.
그런 사람들은 젊고 덩치 큰 남자가 강아지 옷 입혀 다녀도
입도 뻥긋 안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