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헬스클럽에서 잔뼈가 굵었어요
초등학교때 엄마가 에어로빅장 하고 강사해서 그랬고,
저도 운동 좋아해서 이러저러 자격증도 따고
강사도 했었고
꾸준히 30여년 운동해왔어요
여기 아파트 주민 피트니스센터에서
에어로빅도 들어보고, 요가, 줌바 다 해봤는데
그노무 자리..자리..자리..지정석 지정석...
최근 줌바 클래스 등록해서 다니는데
저는 몸도 좋고 운동신경 뛰어나서 금방 따라가요. 에이스급.(자랑이 중심 아님)
맨 앞줄, 선생님 바로 뒤 중앙 지역들은 아주 딱 지정석이에요
늦게와도 딱 비워져 있고 지들이 딱 기어 들어가요
강사가 자리 정해진거 없다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어요
하루는 제가 일찍 가서 조금 앞쪽으로 갔더니
(강사가 앞으로 와도 된다고 직접 나한테 그러더라고요)
어찌나 씰룩쌜룩 ,,자기 아는 사람들 동원해서
니가 앞으로 와라 너는 옆으로 가라
얼마나 자리들을 만드시는지..
저는 당연히 뒤로 밀립니다..온지 얼마 안됐다 이거죠
그러면서 불쾌하다는 티 내고, 훑어보고 ..
아주 거울 가리거나, 자기 자리 뺏으면 칼 맞을거 같아요.
아이구 더러버라..
난 앞자리 욕심없고,
쌤 잘 보이고, 귀가 약해서 스피커에서 좀 멀기만 바랄 뿐...
자기들이 잘한다고 생각하나본데
순서 조금 더 아는 것 뿐, 동작은 강사와 디테일 매우 달라요.
아예 맨 뒤로 갔습니다.
거기서 미친척 하고 남 의식 안하고 맘껏 스트레스 해소하게..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도 GX룸 갑질은 여전합디다.
그래봐야 몇 달 먼저 시작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