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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클럽 아줌마들 자리싸움 작태

변하질않네 조회수 : 11,193
작성일 : 2018-07-05 23:46:35

제가 헬스클럽에서 잔뼈가 굵었어요

초등학교때 엄마가 에어로빅장 하고 강사해서 그랬고,

저도 운동 좋아해서 이러저러 자격증도 따고

강사도 했었고

꾸준히 30여년 운동해왔어요

여기 아파트 주민 피트니스센터에서

에어로빅도 들어보고, 요가, 줌바 다 해봤는데

그노무 자리..자리..자리..지정석 지정석...


최근 줌바 클래스 등록해서 다니는데

저는 몸도 좋고 운동신경 뛰어나서 금방 따라가요. 에이스급.(자랑이 중심 아님)

맨 앞줄, 선생님 바로 뒤 중앙 지역들은 아주 딱 지정석이에요

늦게와도 딱 비워져 있고 지들이 딱 기어 들어가요

강사가 자리 정해진거 없다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어요


하루는 제가 일찍 가서 조금 앞쪽으로 갔더니

(강사가 앞으로 와도 된다고 직접 나한테 그러더라고요)

어찌나 씰룩쌜룩 ,,자기 아는 사람들 동원해서

니가 앞으로 와라 너는 옆으로 가라

얼마나 자리들을 만드시는지..

저는 당연히 뒤로 밀립니다..온지 얼마 안됐다 이거죠

그러면서 불쾌하다는 티 내고, 훑어보고 ..

아주 거울 가리거나, 자기 자리 뺏으면 칼 맞을거 같아요.


아이구 더러버라..

난 앞자리 욕심없고,

쌤 잘 보이고, 귀가 약해서 스피커에서 좀 멀기만 바랄 뿐...

자기들이 잘한다고 생각하나본데

순서 조금 더 아는 것 뿐, 동작은 강사와 디테일 매우 달라요.


아예 맨 뒤로 갔습니다.

거기서 미친척 하고 남 의식 안하고 맘껏 스트레스 해소하게..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도 GX룸 갑질은 여전합디다.

그래봐야 몇 달 먼저 시작한거..




IP : 180.69.xxx.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5 11:51 PM (114.200.xxx.117)

    헬스장 트레이너들이 그렇게 자리잡아 두지 말라해도
    정말 징글징글하게 말들 안들어요
    슬쩍 계기판 조작해서 다시 시간 세팅 하질 않나,
    그렇게 꾸역꾸역 오래오래 운동해서 벽에 똥칠 할때까지
    살아라 ... 목구멍까지 그말이 나와요

  • 2. 원글이
    '18.7.5 11:59 PM (180.69.xxx.24)

    아무리 샤워장에 자리 맡지 말라고 해도
    끝까지 자기 물품 안치우고 사우나 들어갔다 다시 거기로..가는
    주로 아주머니와 할머니의 중간세대 여러분들....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 3. 가을바람
    '18.7.6 12:01 AM (125.184.xxx.237)

    저는 스피닝하고 있는데 자기자리 암묵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일찍 오면 자기자리에서 하고 혹시 다른사람이 자기자리에서 하면 자연스럽게 다른자리에서 합니다.
    전혀 눈치 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녁반은 얘기 들어보니까 일찍 온 사람이 수건 걸어서 짝 자리잡아놓고 한다고 하네요.

  • 4. 으어
    '18.7.6 12:01 AM (221.140.xxx.157)

    동네 목욕탕에 자리 맡아두고 날마다 오는 분들도 그렇잖아요;;; 뭔 자리 표시를 해놔야 자기자린줄 알지 비어있는 사우나 안에 앉았는데 비키라고 ㅠ 자기는 맨날 이자리에 앉는다고 ㅡㅡ 아 전 그래서 이제 목욕탕 안가요. 너무 싫겠네요 운동까지 그러면...

  • 5. ,,,
    '18.7.6 12:01 AM (58.230.xxx.110)

    참 꼴값들 떨지요~

  • 6. 라라
    '18.7.6 12:05 AM (218.155.xxx.90) - 삭제된댓글

    이런꼴 짜증나서 홈트합니다

  • 7. 원글
    '18.7.6 12:07 AM (180.69.xxx.24)

    자기 자리가 익숙하긴 하죠
    근데 그런 자리가 주로 좀 괜찮은 자리거든요 여러 이유에서..
    그런데 저는 그런 이미 고정된 질서가 좀 흔들렸으면 좋겠어요
    강사가 의도적으로 자리를 바꿔주기도 하고요.
    못하는 사람이 앞으로 나와도 된다고 해줬으면 좋겠어요.
    앞줄이라고 중앙이라고 꼭 잘하는 사람만 서야 하나요..

    아마 스피닝은 조금 다를거라 생각해요
    강사의 동작을 유심히 봐야하는 댄스 베이스 gx랑은요.

    암튼, 자리를 두고 괜한 신경전
    그냥 외진 곳에 박혀서 운동만 하다 오렵니다

  • 8. ㅎㅎㅎㅎ
    '18.7.6 12:10 AM (90.240.xxx.208)

    밑에 영국에서 수영장 다닌다는 글 썼는데요, 제가 다니는 짐에서 여러 클라스를 들어가는데
    수영장에 오시는 한국 여자분 50대 - 이분은 여기 다른 사람과는 달리 한국처럼 풀 샤워에 머리까지 감고 들어오세요.
    한국인 60대 여자분 - 이분은 수영은 안 하시는데 요가랑 줌바를 하세요. 근데 꼭 홍콩인 친구분 자리를 잡아두세요. 이분들 말고는 아무도 자리 잡아두는 사람이 없어요.

    이런게 한국인 특유의 문화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

  • 9. 진짜
    '18.7.6 12:11 AM (14.49.xxx.104)

    문제에요 그 진상들..ㅜㅜ 동네 사우나도 가기 싫어요...

  • 10. 음..
    '18.7.6 12:14 AM (112.152.xxx.19) - 삭제된댓글

    체육센터 버스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는 버스 자리도 자기자리 고집하시는 분들 있어요.

  • 11. 글로만 봐도
    '18.7.6 12:30 AM (131.104.xxx.24)

    짜증나네요. 그놈의 자리잡기 문화. 대중묙욕탕 가도 그런분들 꼭 있죠. 자기는 지금 쓰지도 않는 샤워기 좀 쓰면 어때서 앉아서 쓰고 있으면 자기 자리라고..ㅎㅎㅎ 그럴거면 본인 전용 사우나를 만들어야지.
    중국사람들도 자리 잡는 문화 있는것 같아요. 관광지 가서 보면 꼭 중국인들 한국인들만 자리 잡아놓고 사람은 없고 아무도 못오게 하는. 왜들 그러나 모르겠어요.

  • 12. ....
    '18.7.6 12:30 AM (211.179.xxx.189)

    영역 표시하는 동물들 같네요.
    수건 걸어 자리잡는건 진짜 영역 표시하는거네요 ㅋㅋㅋ

  • 13. 음음음
    '18.7.6 12:32 AM (220.118.xxx.206)

    예전 헬스장에 에어로빅 시간에는 자리싸움 때문에 물병이 날아 다니고 싸움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아는 언니왈 예전 헬스장에서는 자리 때문에 아줌마끼리 패싸움나서 경찰까지 왔다고...

  • 14. 수준이
    '18.7.6 12:33 A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너무나 낮아서 계몽도 안되고 저렇게 살다 죽어없어져 주는 수 밖에

  • 15. 아이고..
    '18.7.6 12:36 AM (220.118.xxx.206)

    얼마전까지 다녔던 헬스장에서는 일찍 온 사람부터 지엑스 출입구 밖에 자기물병부터 세우고 수업 들어갈 때는 물병순으로 회원 입장하는데 그 넘의 자리 때문에 수업시작하기전에 2시간전에 와서 운동은 하지 않고 다른 회원들 욕하고...하여간 아줌마들이 주책입니다.

  • 16. 저 요가할때
    '18.7.6 12:38 AM (175.113.xxx.191)

    끝까지 버텼어요.
    비키라고 하면....지정석 아닌데요?
    제가 먼저 왔어요!하면서 안비켜줬더니....
    그 담에 서로 먼저 소지품 던져 자리 잡아주고...
    저 몸으로 밀치고 뛰어가고...
    샤워장서 제 물건 숨기고...
    들으라고 욕하는건 다반사....
    다들 별짓 다하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도 독기가 오르니 멘탈이 더 강해져서
    꿋꿋이 신경안쓰고 내 할일만 했어요.
    아직도 그때일 생각하면 난 저렇게 추하게 늙지말자
    다짐하며 삽니다.

  • 17. .....
    '18.7.6 12:47 AM (112.144.xxx.107)

    하아... 다들 별 것도 아닌 운동하러 다니는 것까지 전쟁처럼 하네요. 이 나라에 사는게 힘들 수 밖에 없음. 늘 그놈의 줄서기.

  • 18. 아...수영때도
    '18.7.6 12:52 AM (175.113.xxx.191) - 삭제된댓글

    한 할줌마가 막 제 등도 걸핏하면 밀고
    구석애서 몸 말고 장해안되게 쉬는게도
    힘들어서 쉬면 쉰다고 잔소리....
    누구 앞에 서라..누구 뒤에서 해라...지적질 작렬이길래
    표절하나 안바꾸고 냉랭하게 못들은척 씹어드렸더니
    두어달만에 못본척하고 새로온 딴 회원 잡더라구요.
    남자들한탠 안그러고 여자한테만 그래요...
    제가 버틸때....요년봐라?보통아니네....하는 눈빛들...
    징그럽게 많았죠. 그러거나 말거나 개쌍마이웨이~~~ㅋㅋ

  • 19. 수영할때도
    '18.7.6 12:55 AM (175.113.xxx.191)

    한 할줌마가 막 제 등도 걸핏하면 밀고
    뺑뺑이때 구석에서 몸 말고 장애안되게 쉬는데도
    힘들어서 쉬면 쉰다고 잔소리....
    누구 앞에 서라..누구 뒤에서 해라...지적질 작렬이길래
    표절하나 안바꾸고 냉랭하게 못들은척 씹어드렸더니
    두어달만에 못본척하고 새로온 딴 회원 잡더라구요.
    남자들한탠 안그러고 여자한테만 그래요...
    제가 버틸때....요년봐라?보통아니네....하는 눈빛들...
    징그럽게 많았죠. 그러거나 말거나 개쌍마이웨이~~~ㅋㅋ

  • 20. 어제
    '18.7.6 1:14 AM (211.36.xxx.207)

    수영장 글썼는데요 제가 지금 필라테스를 4달째 다니는데 자리맡고 무리지어 다니고 그런거 절대 없어요...운동은 힘들지만 그 외의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네요
    나대는 아줌마 한명 있긴 있는데...아래위로 훑어보고 큰소리로 떠들고 그러는데 다들 신경안쓰고 조용히 운동만 하고 가네요

  • 21. ..
    '18.7.6 1:25 AM (218.155.xxx.89)

    앞 자리로 간다고 떡 돌리며 내 자리니까 넘 보지 말라던 분 생각나네요. 전업이다 보니까 인정받을 수 있는 조직이 필요 한 건가 까지 생각했어요.

    해외여행 장기로 가보세요. 버스자리잡기 난리예요.

  • 22. 싫다싫어
    '18.7.6 1:32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운동도 집에서 홈트
    여행도 패키지는 절대 안 갑니다,

  • 23. ...
    '18.7.6 3:21 A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예전에 목욕탕가서 씻고 있으니 어떤 아줌마가
    제가앉은자리 자기 일행들 자리니 비키라는거에요
    그래서 여기 전세냈냐
    일행들 자리면 미리와서 자리를 잡아 놓던가
    사람들이 앉아있던가 빈자리에 앉아서 씻는것도
    못하냐 하고 버럭 거렸드만
    입다물고 씻기바쁘데요ㅡㅡ

    어떤사람은 들으라듯이 욕하길래
    욕할려면 내얼굴보고 해라 그런다고 가만있을줄아냐
    하고 호통쳤드만 깨갱하고 자기들 갈길가고 ‥
    성질더럽다고 소문나서 진상무리들이 저보면
    피했어요

    나이쳐먹어가지고 일진들도 아니고 깡패같이
    시비나붙이고 다니고 못된 여자들 많아요

  • 24. 어휴
    '18.7.6 7:23 AM (218.238.xxx.70)

    안그래도 저도 같은 내용 하소연 하려 했는데...
    저는 아쿠아로빅요..ㅎ 빈자리 서있었더니 거기 원래 자리 있다고(수업은 이미 진행중) 빈자리 가래요. ㅎㅎㅎ
    나는 빈자리에 서있는거다라니까 거기 임자있는 자리라고.
    말 안통할것 같아서 그냥 다른데 찾았어요.
    사람 적은 시간대로 바꿨네요.
    할머니들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 25. 아고
    '18.7.6 7:37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맥도날드에서 아이들 데리고 온 엄마들 세팀중 한엄마가 빈자리 3테이블 찜해놓은것도 봤어요. 다른사람들은 메뉴고르고 있고,
    젊은커플이 한테이블 앉자
    자기가 맡은거라며 비키래요 ㅜ
    텅빈자리 앉았는데 비키래요.
    옆에 앉아있다 어이상실
    젊은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어디가나

  • 26. 아줌마들
    '18.7.6 8:43 AM (223.62.xxx.190)

    있는데는 다 그래요 직장녀들도 항상 회의때나 이동시에 앉는자리에만 앉는걸 고수하는 경향이 있고 자리 비키라고 하는거는 만만해서...

  • 27. ...........
    '18.7.6 9:12 AM (211.250.xxx.45)

    저도 아줌마지만 진짜 싫어요 --

    전 스피닝 해봤는데
    자리에 수건걸어놓으니 자꾸 사단이나서 번호키를 붙혀서 번호에 앉는건데
    이번에는 다른사람 자리까지 맡아줍니다

    아무리 하지말라고해도 이 ㅁㅊ년들은 그게 안돼요

    그리고 다는 아니겠지만
    꼭 그런무리들이 몰려다니면서 뒷담화하고 분란일으키고한다니까요

  • 28. ...
    '18.7.6 9:47 AM (14.1.xxx.31) - 삭제된댓글

    여자들 대학때부터 그러잖아요. 강의실 친구자리 맡아주는걸로 우정과 의리를 표시하는...
    안 맡아주면 몰려다니는 무리에서 서서히 몰아내고...

  • 29. ㅈㄷㅅㅂ
    '18.7.6 11:10 AM (220.72.xxx.131)

    그럼 한국인 종특은 아니네요.
    남초에서 저런 글 본 적 없음

    본인은 안그러는 1인이지만
    저들은 늘 다수니 저들이 인구수가 더 많은 거고
    그럼 한국여자 종특이 바른 말이네요.

  • 30.
    '18.7.6 11:24 A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영역표시는 개들이나 하는 짓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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