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비스센터에 모르는주소땜에 의처증으로 고통받고있어요
전화하더라구요. 저더러 직접 전화해보라면서.
알았다고 끊으려는데 '근데 니이름으로 조회를했더니
집주소가 ㅇㅇ동 ㅇㅇ번지로 나오더라는데 그거뭐냐?'
저는 생전 첨듣는 주소이기에
'엥? 그게 대체 어디야? 첨듣는주손데? 직원이잘못
입력했나보네' 하고 말았는데 남편은 계속,
왜주소가 잘못되겠냐, 니가 뭔가 그런 정보를 줘서
그렇게 되있겠지. 그주소뭐냐?' 고 집요하게 캐묻기 시작..
보통사람같으면 주소가잘못입력되있네? 하고 넘길일
아닌가요? 남편은 끈질기게 주소에 뭐가있다는듯
저한테 해명을 요구하는겁니다.
낌새가 의심증 시작이더군요..
난 생전 첨 듣는 주소다, 주소잘못입력한걸 왜나한테
따지느냐, 또 의심시작이냐? 하니
너 맨날 나가잖아?
......
직장은 안다니지만 애들 집에오기전 2시까지는
은행이나 마트, 커피등 이런저런 일보러 외출을해요.
남편은 그걸 평소 못마땅해서 저랑 충돌이있죠.
전 왜 내맘대로 나가다니지도못하냐.. 는거고
왜맨날 나가냐 어딜가냐 집에나있어라..그랬구요.
못마땅해하다가 이번에 잘못된주소로
의처증 폭발이네요.
그동안 자기가 의심해왔던게 증거라도 발견한 것처럼
그주소가 뭐냐고 캐물어요
제가 딴집살림차려 그주소로 매일 외출하는거라고
망상소설을 쓴것 같죠?
하..쓰는저도 기가막히네요..어떻게 이런생각을하죠?
저한테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며
집요하게 사람괴롭히는데..
정말 정신병은 남편인데 당하는 제가 미쳐버릴것같아요
예전부터 의심하는 버릇이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전력이 있다거나 그런 낌새를 풍겼다면
억울하지나않을텐데 그런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의심을 당하니 미칠지경이에요.
단지 제가 외출을 한다는거 그거하나로 의심을하는거구요
집에있기 우울해서 일부러 일만들어 나갈때도 많아요.
나가야 좀 활력이 돌거든요.
그렇다고 돈펑펑쓰거나 나쁜짓하러다니는것도 아니고
혼자만의시간 보내는것뿐인데 이런자유도 없이
의심을 받고 살아야하는건 대체 이무슨 거지같은 인생인지.
기가막히고 갑갑해서..정말 이남편땜에 내가
정신병나기 직전이고 사는게 우울해 죽겤ㅅ어요
가장이고 아빠라서 그나마 좋은점 떠올리며
참고살려하다가도 저렇게
미친놈증세를 보일땐 정말 살고싶은 맘이없어요
ㅠㅠ
1. .....
'18.7.5 7:02 PM (221.157.xxx.127)그주소로 니가가서 알아보라고 하세요
2. ..
'18.7.5 7:02 PM (223.39.xxx.77)혹시 동명이인 아닌가요?
3. ㅇㅇㅇ
'18.7.5 7:03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남편분 정신과 가보셔야 겠네요.
점점 심해질텐데..4. 원래
'18.7.5 7:04 PM (122.128.xxx.158)그렇게 근거없이 의심하기 때문에 의처증이라고 하는 겁니다.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받게 하든지 이혼을 하든지 해야지 않을까요?
거기서 더 심해지면 때리고 때리는 것으로 성에 안차면 죽입니다.5. ...
'18.7.5 7:04 PM (59.15.xxx.61)저도 동명이인에 한표.
6. ‥
'18.7.5 7:08 PM (211.36.xxx.94)동명이인 인거 같은데요
의처증 고치기 힘든데‥7. ㅇㅇ
'18.7.5 7:11 PM (175.198.xxx.94)서비스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 엉뚱한 주소가
제이름으로 되있다하더군요.
그래서 그주소를 앱지도로 검색해보니
웬 허름한 작은공장..
센터직원과 통화했어요. 이 모르는 주소 뭐냐고 하니
기사분들이 간혹 헷갈려서 잘못입력하는경우
그런것같다고 하고, 저는 핸폰수리로만 몇번갔었는데
출장도 아니고 직접내방이라 고객 주소를 받을필요가
없었던 경우네요. 라고 했어요.
이제 어떻게 할까요?
그주소로 남편과 같이가서 나 아느냐고 확인하고 올까요?
남편한테 그주소 같이가자, 가서 확인해보자고
했는데 이인간이 막상 그렇게는 안할 찌질한 놈인거
알거든요.
간다하더라고 미리 짠거아냐? 이럴수도있겠네요
아무리 운이 없다지만 이런남자라니...
정말 힘들고 힘드네요8. ㅇㅇ
'18.7.5 7:15 PM (1.227.xxx.171) - 삭제된댓글가족상담 받아보자고 하세요..
9. ...
'18.7.5 7:20 PM (175.198.xxx.94)제이름이 특이해서 동명이인일 경우는 없을듯.
그냥 다른사람 주소를 잘못입력한게 맞아요.
직원도 그렇게 말했고요.
남편이 자격지심도 심하고 사랑도 많이 못받고크고
평소도 책임회피 남탓이 심하고..인격적으로
부족한게 많고 성향도 달라서 신경적으로 미치게만들고 같이사는거 힘들지만
저도 뭐 딱히 잘난거없고 애들도 커가니 그냥저냥
살자 하는데도 이것조차 어렵게하네요
연민이 들다가도 증오로 바뀝니다...
ㅜㅜ10. ㅡㅡ
'18.7.5 7:43 PM (116.37.xxx.94)정신병 아닌가요?
님이 먼저 말라죽을듯
빨리 병원가세요11. 근데
'18.7.5 8:21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주소를 왜 원글님 주소에 썼을까요? 누가 입력했는지 서비스센터에 따져보세요.
남편만 뭐라 하지 말구요. 그리고 이름만 가지고 주소입력 안하잖아요. 보통 전화 같은거
다 일치해야 하는데...12. 의처증
'18.7.5 8:36 PM (223.38.xxx.73)의처증 의심병 그냥 두면 망상으로 가요.
확실하다고 믿어버리는 거죠. 그러다 망상이 심해지면 조현병 아닌데 조현병 증상과 같아지는 거구요.
친정 시댁 어른 없으세요? 공표하세요. 온 동네 광고를 치세요. 친정엄니 시어머니 한데 동반해서 그 주소로 가세요.
난 못살겠다고 머리칼 쥐어뜯고 날뛰고( 아마 니가 의심받을 짓 운운 할 겁니다) 당장 같이 가서 확인 하거나 두번다시 이에 관한 말 꺼내지 마라 하셔도.... 음 아마 또 할 겁니다.
정신과 진료로도 참 고치기 힘든게 이 의처 의부증이에요.
이혼하자고 하면 니가 결국... 되고
정신과 가자 하면 날 정신병원에 넣어놓고 니가 결국....
유일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온동네 공표해서 광고치는 건데, 보통은 상대방이 오히려 쉬쉬하죠.13. 저기요
'18.7.5 9:07 PM (121.171.xxx.88)의처증 이런게 괜히 병이 아니예요.
그집 같이 찾아가봐야 잘 찾으면 와봤으니 찾는다 그러고, 못찾으면 잡아뗀다고 욕할거구요.
길가다 어떤 사람이랑 눈만 마주쳐도 아는 남자냐고 의심하구요.
집에 택배와도 택배아저씨랑 무슨사이냐고 의심하는게 의부증, 의처증 이예요.
그리고 자기는 병이 아니라고 확신하구요.
점점 의심은 심해질거구요.
저희엄마 친구는 나이70에도, 결혼생활 40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그래요.
식당갔다가 식당아저씨가 서비스입니다. 하고 뭔 반찬을 줬는데도 저놈이랑 어떤 사이냐고 의심해서 식당에서 남편과 싸우고, 집에와서 또 싸웠다고도 해요.
그나마 지금은 아줌마가 돈벌어 먹고 살아서 그나마 좀 덜 의심표현하는 편이라는데 평생 어쩝니까???14. winter
'18.7.5 9:10 PM (125.132.xxx.105)남편분이 너무 힘들게 해서 그러시는게 아니라 정말 의처증이 의심되신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 받으셔야해요.
의처증/의부증은 점점 더 심해지고요, 절대 그 배우자의 노력과 인내심으로 견뎌낼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정말 무서운건 본인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상대를 자기 잣대롤 놓고 보기 때문에 의심하는 거래요. 가장 고치기 힘든거라던데 큰일이네요 ㅠㅠ15. 의처증 정신병
'18.7.5 9:17 PM (14.41.xxx.158)이고 치료 답이 없어요
의처증 환자에게 병원 가자 해봐야 자기를 병원에 가두고 마누라가 내연남과 잘먹고 잘살겠구나 하는 망상을 또 하거든요 본인의 병을 인정을 안하죠 다 남탓이고 마누라로 원인을 돌리기에 답은 이혼이 답이랄까
근데 저런 인간에게 이혼해달라 해도 안해주고 괴롭히기만 하죠 내연남과 누구 좋은 일 시키자고 이혼 못하지 그러죠 미친넘이에요 이미
그러니 오죽하면 의처증에 폭언 폭력에 시달리고 이혼도 안해주고 하니 아내가 가출하는 경우도 있자나요
의처증 의심으로 아내 살해하는 경우도 있고16. 야@@@
'18.7.5 11:08 PM (1.238.xxx.181)그러다가 우리 아주버님 이혼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