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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병이면 저럴까요?

에공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8-07-05 14:47:30
가끔, 아니 요샌 자주...
지하철에 이상행동 하는 젊은 남자애들..무슨 병일까요?

큰소리 지르거나, 끊임없이 중얼중얼...아니면 아무나 붙잡고 이상한 질문하는 아이들이요..

지금 보이는 애는 그와중에 춤에 꽂혔는지, 과격한 춤사위를 보이네요...ㅠㅠ

휴대폰 들여다보며 무서운 표정 짓고, 엄청 파워풀한 댄스를 하고 있는데...제가 잘 모르지만 방탄 춤을 보고 흉내내고 싶은가 봅니다.

지하철을 무대삼아 둔탁한 몸을 엄청 과격하게 꺾어가며 살벌하게 종횡무진하니 서있던 승객들 슬금슬금 옆칸으로 이동합니다...ㅠㅠ

며칠전에는 그런 남학생 하나가 굳이 서있는 사람들 제껴서 뚫고, 좌석에 앉아있는 교복입은 예쁜 여학생한테 귀찮을 정도로 뭐 좀 물어본다고 주저리 주저리 쓸데없는 소릴 해대는데, 환자인거 같으니 당사자도..주변 다른 사람들도 뭐라고 대음을 못하고 허걱...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던데, 여학생 자세히 보니 유명외고 교복입은 탤런트처럼 예쁜 여학생이더라고요...

예쁜건 알아보고 저러나 싶어 피식 웃음도 나고, 그 여학생 걱정되서 제가 먼저 내리면서도 눈이 안떼지더라고요..

도대체 어디가 아프면 저러나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돌발행동 할까봐 무섭기도 하고....혼자 집에는 잘 찾아가나 걱정도 되고...

암튼 춤추는 등치 큰 학생보고 생각이 많네요...
(왜 다들 등치들도 큰건지..행동이 더 커보이네요...ㅠㅠ)
IP : 110.70.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5 2:51 PM (222.237.xxx.88)

    혹시 9호선?
    저도 며칠 전 그런 학생 하나 봤거든요.
    또 어떤 애는 전철안에서 전력질주.
    한 아이는 악! 악! 악! 소리 지르고.

  • 2. marco
    '18.7.5 2:51 PM (14.37.xxx.183)

    발달장애죠...

  • 3. 에공
    '18.7.5 2:52 PM (110.70.xxx.184)

    제가 2호선을 타서 그런지 엄청 자주 보이네요...

  • 4. ...
    '18.7.5 3:01 PM (175.223.xxx.28)

    자폐, 지적장애, 조현병, 조울증 등등 아닐까요?

  • 5. 지적장애일꺼에요
    '18.7.5 3:03 PM (223.39.xxx.9)

    성적인면이 자제가안되요
    부모도 제압못해서
    지적장애남자들봄 무서워요

  • 6. 지적장애일꺼에요
    '18.7.5 3:06 PM (223.39.xxx.9)

    본능자제가안되니
    많이먹어서 몸도커요
    그때 어린아기 아래로 집어던져서사망한사건
    결국무죄판결났던
    그남학생도 100kg였어요
    지적장애.정신장애 남자들봄 여자들이
    좀 경계해야해요
    성적인면이자제가안되는거같더라구요
    카페에 자기얼굴올리고 여친구한다는
    남자들 지적장애많더라구요

  • 7. 에공...
    '18.7.5 3:10 PM (110.70.xxx.184)

    휴..그사건 기억나네요..
    무죄판결 났군요..ㅠㅠ

  • 8. 지적장애는
    '18.7.5 3:12 PM (223.38.xxx.181)

    아이큐가 낮으면 지적장애입니다. 아마 여러가지가 다 있을거에요. 보통 자폐면 지적장애 동반하기도 하고 발달장애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보통 많은 장애인들이 그렇게 표시나기 보다 안나는 경우도 많아요. 내가 왜 지적장애인지 모르겠다고 지식인에 글 쓴 지적장애인도 있어요. 친구들에게 창피하다고요.
    그냥 지적장애인 무서워서 글쓰겠냐고 하시겠지만 그냥 내가 무심코 뱉은 말에 크게 상처 받는 사람도 있거든요.
    아이큐가 낮아서 지적장애 받은 경우의 그 아이가 성적으로 자신을 제어 못하는 수준이면 친구들이 알까봐 두려워하며 글 썼겠어요??
    저 학교다닐때 70년 초반생이었는데 그때 한반에 반 수 이상이 지금으로 말하면 지적장애 수준 아이큐였어요.
    그렇게 소리지르고 다니고 하는 경우는 정말로 딱 지능만 낮아서 지적장애인경우는 드물고 자폐가 들어가있는 경우이고요.
    그냥 일반인은 장애가 그냥 장애지 뭐 종류가 있나 그게 뭐가 기분 나빠. 이럴수 있지만 그냥 듣는 장애인은 기분이 안좋을수 있습니다.
    나도 누군가도 장애가 올 수 있죠.
    방해가 되시면 전철안에 전화번호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9. 에공
    '18.7.5 3:21 PM (110.70.xxx.184)

    신고하긴요..
    그런 아이들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더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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