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갖기

직딩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18-07-05 12:03:24
아는분 소개로 나이 마흔 넘어 오랜만에 사무직으로 직장 나가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나가보니 듣던것보다 일이 아주 많고, 심지어 주2회 정도는
밤 10시까지 일해야 하겠더라고요.
남편은 늘 늦고 아이는 중학생이라 풀타임 근무정도는 무리 없다 생각했는데 선택여지가 없는 야근은 받아들이기가 힘들더라고요.
결정적으로 며칠만에 원래 있던 근골격계 질환이 크게 악화되어 그 핑계로 그만두었습니다.

출근해서는 내가 왜 이고생을 하나 싶어 다 그만두고 싶더니, 막상 관두고 나니 여러가지로 허탈하네요.
애초에 근무조건에 대한 정보가 매우 잘못되어 있던 탓이긴 하지만, 어차피 직장생활 이란게 다 그런거 이겨내고 하는건데 내가 근성이 부족하고 절실함이 없었구나 하는 자책도 되고, 온실속의 화초인가 싶기도 하고요.
암튼 제가 직장생활 감당할 깜냥이 아닌것 확인했네요.
IP : 14.63.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직장이면
    '18.7.5 12:14 PM (116.127.xxx.144)

    안다니는게 맞아요.
    님이 잘못된게 아니라.
    내가 왜 적응못하지?라고 고민할 꺼리조차 안됩니다

    쉬었다가 다른곳 찾아보세요.
    요즘세상에 밤10시까지라니요?

  • 2. ...
    '18.7.5 1:10 PM (221.151.xxx.109)

    몸이 크게 악화되었다면 그만 두셔야죠
    회사 다니며 야근이 생기면 당연히 하는건데
    힘에 부칠 정도면 퇴사 고려하세요~
    윗님, 요즘 세상에도 밤 10시 야근하는데 많아요 ㅠ ㅠ

  • 3. ..
    '18.7.5 4:10 PM (119.214.xxx.54)

    좋은 직장 아닌 것도 맞고 근성이 부족하신 것도 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715 가죽소파 관리는 어떻게하세요 1 --- 2018/07/11 1,013
831714 버려야하는데 못버리고 있는것들 고백해봐요. 34 뒷베란다방빼.. 2018/07/11 6,936
831713 신이 지금의 인간을 만들었다는 결정적인 증거 3 .... 2018/07/11 1,826
831712 광대보톡스 어떤가요? ㅣㅣㅣㅣㅣ 2018/07/11 641
831711 [단독]MB 정부 기무사, 예산으로 보수매체 기사 사주 7 독사의자식들.. 2018/07/11 1,006
831710 곰돌이 채칼 샀는데 파는 안되는거죠?? 7 질문 2018/07/11 1,626
831709 워마드, 일베 등 뒤에 누가 있는지 13 ㅇㅇㅇ 2018/07/11 1,888
831708 일반고 지원할때 5 기준 2018/07/11 1,021
831707 고등학교 1등은 거의 항상 정해져있나요? 5 1 2018/07/11 2,378
831706 50대 후반인데 남편이 주는 모멸감 27 우리나라 좋.. 2018/07/11 14,080
831705 요양사랑 간병인자격증이 다른가요 4 자격증 2018/07/11 2,506
831704 나무 제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5 ㅡㅡ 2018/07/11 8,165
831703 파채썰어서 물에 담궈놔야하나요? 3 고기 2018/07/11 2,546
831702 포스코에 관심을.. 4 ㅅㄷ 2018/07/11 1,026
831701 코스트코 양념소불고기 어쩔까요? 6 심란 2018/07/11 2,059
831700 알바생의 계산 실수 대처법 4 궁금이 2018/07/11 3,430
831699 팔로워 별로없음 인스타 안하는게 나을까요? 4 .. 2018/07/11 2,350
831698 예능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볼만하네요. 추천 ㅎ 2 ㅇㅇ 2018/07/11 886
831697 정신병을 자기인식하면 병이 아닐까요? 13 에공 2018/07/11 2,931
831696 울타리콩, 정말 맛나네요. 7 패더러 2018/07/11 1,464
831695 내가 일이 안풀리니 사람만나기가 꺼려지네요 13 ㅇㅇ 2018/07/11 4,068
831694 여름 가디건품질 좋은거 어디서 사세요? 4 .. 2018/07/11 2,068
831693 가요 중에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노래 뭐가 있나요? 17 가요 2018/07/11 1,411
831692 카톡 보낸거 상대방 안읽으면 삭제할수 있나요? 5 카토 2018/07/11 3,366
831691 운동만 다녀오면 졸려요 7 운동 2018/07/11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