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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집.. 누가 말해주는걸까요..

민지맘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18-07-05 11:49:44
남편 이직문제로 점집엘 갔다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끝에
큰 아들은 안그래도 붕~~ 떠있는데
왜 벽지가 구름이냐면서
공부시키려고 애쓰지말고 벽지나 바꿔주랍니다
(남자아이라 나름 깔끔하게
하늘색과 흰색조합 벽지가 맘에 들었었거든요)

그러시더니 둘째는 빵 좋아해??
왜 자꾸 싫다는데 밤마다 빵조가리를 먹이냐고
저한테 호통을 치시더라구요.
아들은 꽥꽥거리면서 안먹을려는데
왜 억지로 빵조가리같은 걸 먹이냐고... ㅜ

둘째아들이 살이 찌면서 가슴이 나오려해서
다이어트시킨다고 저녁마다
닭가슴살로 먹이고 있었거든요.
훈제맛 마늘맛 탄두리맛 등등 여러가지맛을
돌려가며 가끔씩 파프리카랑 같이 먹이고 있었는데..
여하튼 그 분은 어찌알고 저에게
호통을 쳤을까요??
누가 옆에서 얘기라도 해주는건가요???
정말 귀신이라도 있는 건가요??
이쪽으로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정말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다른 질문은 패~ 쓰합니다^^;;)


IP : 175.207.xxx.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5 11:59 AM (168.126.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머리속 영상이 그 무당 머리 속으로 그대로 전송 된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사람들 중에 유달리 음식 맛을 잘 보는 사람이 있듯이 다른 사람 머리속 영상이 자기 머리에 잘 전송되는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 있어요.
    그런 거 잘 보인다고 좋은 방향과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은 전혀 별개의 능력입니다.
    아주 가끔. 근미래나 먼니래의 장면을 미리 보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긴 한데 일반적인 환경에서 그런 사람 만나기는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집 보다는 사주풀이를 잘 하는 곳을 가세요.
    사주를 읽는 것은 서울대생과 초등학생의 수학 문제 푸는 수준 정도로 실력이 차이가 나는데요
    물론 서울대 수준으로 잘 푸는 곳을 골라 가야죠.
    그런 곳은 많지는 않지만 간혹 있습니다.

  • 2.
    '18.7.5 11:59 AM (168.126.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머리속 영상이 그 무당 머리 속으로 그대로 전송 된다고 생각 하면 됩니다.
    사람들 중에 유달리 음식 맛을 잘 보는 사람이 있듯이 다른 사람 머리속 영상이 자기 머리에 잘 전송되는 체질을 타고 난 사람이 있어요.
    그런 거 잘 보인다고 좋은 방향과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은 전혀 별개의 능력입니다.
    아주 가끔. 근미래나 먼 미래의 장면을 미리 보고 알려주는 사람이 있긴 한데
    일반적인 환경에서 그런 사람 만나기는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집 보다는 사주풀이를 잘 하는 곳을 가세요.
    사주를 읽는 것은 서울대생과 초등학생의 수학 문제 푸는 수준 정도로 실력이 차이가 나는데요
    물론 서울대 수준으로 잘 푸는 곳을 골라 가야죠.
    그런 곳은 많지는 않지만 간혹 있습니다.

  • 3.
    '18.7.5 12:01 PM (168.126.xxx.1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원글님 쓰신 내용의 그런 무당에게 상담 하는 것 보다는
    관상을 아주 잘 보는 곳도 추천 합니다.
    관상과 골상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성격과 운을 무시 무시할 정도로 잘 맞춰요.
    물론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인연이 되면 만나지기도 합니다.

  • 4. 영적인 세게
    '18.7.5 12:05 PM (39.7.xxx.118) - 삭제된댓글

    4차원의 세계가 아주 없다고 말 못하는거죠
    교회나 절 제사등등
    눈에 보이지는 않는 기운이나 움직임이 있으니
    다들 기도하고 그러는거 아닌가 싶어요

    무당 초반에 신들릴때가 영험하다는데
    딱 적기에 가신거 아녀요?

  • 5. ...
    '18.7.5 12:16 PM (221.151.xxx.109)

    원글님은 닭가슴살을 먹이는데
    점쟁이는 빵이라고 한게 뭐가 맞아요?

  • 6. 닭가슴살이
    '18.7.5 12:23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

    빵으로 스친거겠죠
    억지로 먹이는건 맞는듯 하고

    신병이 와서 내림을 한사람은 영상이 스치듯
    머릿속에 스친다고 해요

    조상이 빙의가되면 죽을때 어찌 죽었나 시늉까지
    한다고 하고요

    옛날에 우리 할머니가 공드린다고 항아리를 하나 모셔?놨는데
    그 마을에 무속인이 이사를 와서 굿하는데 구경을
    가셨더니 대뜸 할머니 보고 신주단지 모셔봤자
    애물단지라고 왜 끌어안고 있냐고 하더래요

    할머니 그런 항아리 해놓고 그러는게 더 안좋다고...

  • 7. 신기신기
    '18.7.5 12:31 PM (59.20.xxx.202)

    제친구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천도제 지내는절에 두번째갔더니 스님이 혼백이 안보여이상타 했더니 차도착해서 내리는데 어깨에 앉아있더라고
    그사이 몸이너무 무겁고 힘들었다고 그뒤에는 괜찮다네요

  • 8. 59.20님
    '18.7.5 12:37 PM (211.246.xxx.138) - 삭제된댓글

    어느 사찰인가요?

  • 9. 내용이
    '18.7.5 12:43 PM (221.141.xxx.186)

    벽지는 구름 맞았나요?
    무당이 말한 내용이 다 맞았으면 궁금하겠네요
    근데 원글보니 맞지도 않은것 같은데요
    90다 되신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
    내가 한때 용하다는 점집 많이 찾아가 봤지만
    엄한 돈만 내버리고
    점쟁이 저죽을날도 모르더라
    근데 세상 뭘 알겠니?
    걍 호구지책이지 그러시든데요

  • 10. 관음자비
    '18.7.5 12:44 PM (175.199.xxx.209)

    무당은 상대의 머리를 순식간에 스캔하는 능려기 있습니다.
    그래서 지나간 과거는 정확하죠.
    지난 과거 조차 정확치 않은 무당은 능력 부족이구요,
    그럼, 다가오는 미래는?..... 알지 못합니다.
    단, 지난 과거로 다가올 미래를 유추하는 겁니다.
    이 유추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여기에서 능력있는 무당, 없는 무당 나눠지는 겁니다.

    뭐, 첫 댓글 님의 의견과 크게 다르않습니다만.....

  • 11. ㅡㅡ
    '18.7.5 12:46 PM (122.35.xxx.170)

    어찌되었든 능력은 능력이네요.

  • 12. 그래서
    '18.7.5 12:48 PM (221.141.xxx.186)

    그래서 저는 점집 언저리도 안다녔어요
    근데 딱 한번
    친구가 괴로운일이 있는데 같이 가달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따라가서 옆에 앉아 있다만 왔어요
    근데
    친구걸 다보고
    제게 말을 해주더라구요
    남편일 가족일 자식장래뭐가 될지까지
    미래일들이라 신경도 안썼는데 다 좋은말만 해줘서
    담에 답답하면 복채들고 찾아오라는 미끼인가보다 했는데
    복채도 안내고 주워들은 말들이
    다 살고 보니 다 맞았어요
    한번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데
    장소가 기억이 안나요 오래전 일이라서요
    내용은
    다 좋은말들이어서 그냥 그렇대 저렇대 말하다 보니
    기억에 남아있었고 살고보니 그분 말대로 다 돼서 좀 신기하긴 해요

  • 13. 옛날
    '18.7.5 12:49 PM (121.190.xxx.131)

    우리 친정엄마가 점집에 다녀오시고는 우리집 뒷배란다에 늙은 호박이 하나 썩어가고 있다는거 까지 맞추더라고 해요.

    그런데 거기까지...ㅋㅋ
    그 이상 미래를 예측하는듯한 말은 별 의미가 없었어요
    윗님말대로 그냥 그사람 머리속응 스캔하는 능력은 있는거 같아요

  • 14. 221님
    '18.7.5 12:59 PM (218.148.xxx.205) - 삭제된댓글

    부디....어디 인지 알려주세요.

  • 15. 218님
    '18.7.5 1:30 PM (221.141.xxx.186)

    그때가 우리아이 5살때였었는데요
    남편 직장 미래 유명도 이때가 그후 10여년 경과 긴가민가 할때
    우리아이 그분이 말했던 대학 그과에 합격하고 이때
    너무 신기해서
    한번 찾아가보려고 있음직한 동네 다 헤맸었구요 ㅎㅎㅎㅎ
    그러고도 10여년이 더 흘렀으니 무지개 다리 건너셨겠지요

    그때 웃겼던게
    저한테 주저리주저리 말해주는데
    전 엄마가 했던말을 기억하고
    점쟁이 저죽을날 모른다던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지금은 속으로 저사람 쓸데없는 소리 지껄인다고 욕하지만
    나중에 나 한번 보고 싶다고 찾아와도 나는 없다고 그랬었던 말까지
    기억이 나요
    정곡을 찔려서 엄청 민망했었거든요

    저도 제 미래를 좀 알았더라면
    진즉에 찾아뵙고 복채를 몇배로 드렸어야 하는데요
    욕만했었는데 갚을 방법이 없네요

  • 16. 신기방기
    '18.7.5 2:54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어딘지알려주심 안될까요
    부탁드려요
    tts104@naver.com

  • 17. 민지맘
    '18.7.5 3:06 PM (175.207.xxx.4)

    윗님..
    인생사가 걸린 민감한 문제라 죄송하네요.
    다른 댓글 남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어요.
    역시 82가 최고네요~
    감사합니다^^

  • 18.
    '18.12.8 1:48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신기한거 써봅니다.
    10여년 전에 점을 보러 갔는데 저보고 하시는 말이 운이 좋으니까 운맞이굿을 해야 그 운이 내거가 되니까 굿을 하라고 하는데 제가 안했어요.
    그로부터 한달 후쯤 가지고 있던 주식이 갑자기 30퍼센트쯤 오르더니 도로 내려서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만일 운맞이굿을 하라고 했을때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가끔 그 때를 생각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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