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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고 심성 바른 아이 ....혹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진짜 궁금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8-07-05 08:52:47

공부 잘 하는 거는

무진장 노력하거나,

아직 학년이 어릴 때는

엄마가 요령있게 잘 시켜주거나...

그런 결과치일 수도 있느니 보이는 성적 이런 거 말고.


소위 말하는

공부 머리 있다고 해야 하나요?

잘 이해하고 쉽게 암기하고

사방 팔방 관심도 많은..

노력에 비해 결과도 꽤 좋게 나오는..

그런 머리 좋은 아이들이 있는 반면


시키는 대로 잘 따르고

눈치 볼 줄도 알아 분위기 파악 잘 하고

예의도 바르고 공손하고

자기 주장 드세지 않아서

쉽게 말하면 착한 스타일 아이..

그런데 막상 뭘 시켜보면 느리고 답답한 스타일이랄까요.


주변에 보면

머리가 좋으면 보통 까불고 엄뚱하고 사람 속 잘 뒤집고

머리가 그닥이면 키우긴 쉬워도 공부 시키기 어렵고 실수까지 연발이던데


혹시

머리도 좋은데

심성도 바르고 고분고분하고 착한..

그런 아이 키우시는 분 계신지...


실은

제 아이들 중 하나는 위. 하나는 아래인데

아주 가지가지로 힘들게 하네요..ㅠㅠ


둘의 장점을 딱 섞으면 정말 완벽...ㅎㅎ ^^;;

영특하고 머리 좋으면서 착한 아이 있겠죠? 어딘가는 있겠죠? ...흑흑.

IP : 221.141.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둘째
    '18.7.5 9:01 AM (121.129.xxx.182) - 삭제된댓글

    우리집 둘째가 그래요. 뭘 따로 가르친적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ㅠㅠ

    첫째는 아주 속을 터지게 하고, 둘째는 뭘 해도 탁월하고 심성바르고 인기 짱에 그러네요.

    둘다 뭘 가르치지 않아도 타고나는 천성인것 같습니다.

  • 2. ...
    '18.7.5 9:14 AM (14.1.xxx.36) - 삭제된댓글

    제 자랑같지만, 제가 그런 아이였습니다.

  • 3. 다행이라 생각해요.
    '18.7.5 9:19 AM (218.48.xxx.186) - 삭제된댓글

    우리도 그런데 참 다행이지요.

    둘 아이 나름의 장점과 극복해야 할 점들이 있어서요.
    하나로 장점만 몰리고 다른 하나로 단점만 몰렸다면...
    으으으 생각하기도 싫네요.
    둘 다 좋은 점만 가지고 태어났다면 로또 당첨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 4. 다행이라 생각해요.
    '18.7.5 9:20 AM (218.48.xxx.186) - 삭제된댓글

    우리도 그런데 참 다행이지요.

    둘 아이 나름의 장점과 극복해야 할 점들이 있어서요.
    하나로 장점만 몰리고 다른 하나로 단점만 몰렸다면...
    으으으 생각하기도 싫네요.
    둘 다 좋은 점만 가지고 태어났다면 로또 당첨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 5. ,,,
    '18.7.5 9:22 AM (218.48.xxx.186) - 삭제된댓글

    우리도 그런데 참 다행이지요.

    둘 아이 나름의 장점과 극복해야 할 점들이 있어서요.
    하나로 장점만 몰리고 다른 하나로 단점만 몰렸다면...
    으으으 생각하기도 싫네요.
    둘 다 좋은 점만 가지고 태어났다면 로또 당첨에 해당하는 거겠지요.

    그런데 입시 결과는 성실한 아이가 더 좋답니다.

  • 6. 울집 큰애
    '18.7.5 9:31 AM (121.148.xxx.251)

    울집 고딩 큰딸 그래요.
    대부분의 또래와 어른들 선생님한테 인기 짱이지요.
    할일도 알아서 하고 스마트하고 노력도 무서울 정도이며 겸손하고 남 생각해줄 주 아는 아이요.
    심지어 부모한테도 이상적인 딸이고.
    둘째딸은 그거에 못 미쳐요. 큰딸 땜에 높아진 눈 내리느라 힘들지만 작은애가 본인이 언니와 비교해서 힘들어하지않게 하려고 최선을 다 하는 중.
    남편한테 항상 주입 시켜요. 모든 애들이 울큰애 같지 않다는걸요.

  • 7. 결론
    '18.7.5 10:04 AM (112.186.xxx.210)

    타고난다?
    이거입니꽈?

  • 8. ...
    '18.7.5 10:46 AM (125.177.xxx.172)

    제 큰 아들이요.
    어려서부터 조분조분 놀고 책읽기 좋아하고 군자같았어요.
    절대 화도 잘 안내고 친구들도 무지하게 많고 늘 말할때 웃으며 말하고...
    공부도 늘 전교 2등..결국 좋은 대학 들어갔습니다.
    긍정적이고 부모에게 대들거나 요란한 사춘기를 거치지도 않았어요. 잘 얘기하면 알아듣고..
    신생아때부터 그랬던것 같아요. 순하고 멕여놓으면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조금 커선 책에 빠져살고..
    어려서부터 동요많이 불러주고 토닥토닥 누워서 동요불러주며 재웠고 늘 책을 읽어준 정도?

  • 9. O1O
    '18.7.5 2:08 PM (59.20.xxx.149)

    윗님들 다 부럽네요.
    복이 터졌네요.
    자식복이 제일 이더군요.

  • 10. 결론적으로다가
    '18.7.5 4:42 PM (221.141.xxx.218)

    있긴 있군요.....^^;

    에잇....다 하나쯤은 포기하고 살아요
    이럴 줄 알았는데....ㅎㅎ ㅠㅠ

    그 좋은 머리 공부에나 쓰지
    지는 다 이해했다고
    요리조리 시간 때우는 질문하다
    학원샘들에개 지적 받은 아이도 이해안되고
    대신 친구들에겐 인기 좋...

    어제 한 거 오늘 까묵고
    지적 받아도 초롱한 눈빛으로
    열심히 할께요....그런 거보면 답답..ㅠㅠ

    에이고......오늘도 도 쌓고 삽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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