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특징 중에
요새 부쩍 자기 비판이 강하고 불만이 많은데 성격상의 문제인건지 일시적인 사춘기 특징인건지 모르겠네요.
마냥 들어주고 맞춰주려니 힘이드네요..ㅠㅠ
1. ㅠ
'18.7.4 11:27 PM (61.77.xxx.140) - 삭제된댓글사춘기 아이가 있는 가정은 다 같나봐요
우리애는 공부도 모범생들 1/10도 겨우하면서 나 공부스타일아닌가봐 성적이 안나와 그러고있어요2. 미투
'18.7.4 11:41 PM (125.183.xxx.7)저희 중3도 그래요.
본인에 대한것말고도 사회에 대한 비판이 부쩍 늘었어요.
예를들면 학교에서 실내화를 신고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면 선생님들은 매번 그러는데 왜 우리는 하지 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둥 뉴스를 보면서도 저러면 안된다는둥 네가 너무신경쓰지 말라하면 이래서 사회가 바뀌지않는다는둥 아주 가관이에요ㅜㅜ
부정적 시각이 더 강한듯해요.3. 사춘기가 생기는 이유가
'18.7.4 11:45 PM (68.129.xxx.197)부모의 품에서 벗어나서
독립적인 개체로 분리되려고 하는 시기라서,
내가 내 부모나 어른들의 도움이 없이
내 또래들과의 사이에서
내 위치, 내 자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인 위축감,
그리고 그 위축감의 원인을
부모에게서 찾는 애들이 있고,
본인에게서 찾는 애들이 있어요.
내가 어릴때 좀 더 잘 키워줬으면 내가 오늘 날 이렇게 초라한 기분을 느끼지 않았을거 아니야? 식의 반항심,
나는 밖에서 조금 더 내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나를 제약하는 엄마아빠의 규칙, 규범, 집안에서의 구속이 싫다. 식의 반항
등등이 있고요.
아이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밖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아서 방황하는 시기라면
아직 독립할 준비가 안 된거니까
좀 더 이쁘다 이쁘다,
잘 한다 잘 한다.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자신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자잘한 기회를 많이 주시면 좋습니다.
애완동물을 잘 돌본다면
아 넌 전말 책임감이 많구나. 나중에 너 혼자를 돌보는것도 잘 하겠구나.
자기 방 정리정돈을 잘 하면 그것도 칭찬,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고 성적이 안 나오면 나중에 그 공부 열심히 한거 어디로 안 도망가니까 지금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라고 격려하고 성적 나쁜걸로 혼내지 않는거
등등
이 있어요.4. ...
'18.7.4 11:59 PM (110.9.xxx.47)좋은 말씀 감사해요..
요새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크네요. 원래 리드하는 성격은 아닌데 갑자기 자신이 중심축이 되지 못하는것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위축되는 모습도 보이구요.
윗님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5. 알마덴
'18.7.5 8:41 AM (116.39.xxx.132)아주 똑같아요. 저도 걱정덜어도 되겠네요. 중 2 남아인데, 자긴 사회성이 부족해 말을 재밌게 주고 받는 재주가 업고 인기없다. 자긴 결혼못하고 혼자살게 될것 같다 등등
친구관계 무난한 데 자꾸 그래서 좀 걱정됐거든요. 자기비하 자학이 좀 생겨서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1614 | 동거에 집착하는 사람들만 들어오시길 18 | oo | 2018/07/11 | 4,985 |
831613 | 인권에 대한 이해가 없는 노동운동과 페미니즘운동이 문제 10 | 사람이먼저예.. | 2018/07/11 | 1,328 |
831612 | 학원 이직시 궁금한 점.. 3 | ... | 2018/07/11 | 1,481 |
831611 | 축구 어느 방송사 보세요? 3 | 월드컵 | 2018/07/11 | 1,179 |
831610 | 프랑스 벨기에 경기 시작합니다~~~ 73 | ... | 2018/07/11 | 3,763 |
831609 | 세상에 습기 때문에 끈적거려서 못살겠어요 ㅠㅠ 11 | ... | 2018/07/11 | 4,040 |
831608 | 형편이 나아지지가 않네요 13 | 고민 | 2018/07/11 | 6,308 |
831607 | 집에서 키우기쉬운식물문의 14 | ㅇㅇ | 2018/07/11 | 2,104 |
831606 | 워마드란 곳은 미친ㄴ 들 집합소가 맞나봐요 15 | ... | 2018/07/11 | 3,687 |
831605 | 프랑스 vs 벨기에 몇대 몇?! 맞춰볼까요 ㅋㅋ 11 | 심심풀이 | 2018/07/11 | 1,486 |
831604 | 도와줘야 할까요? 5 | ... | 2018/07/11 | 1,919 |
831603 | 저 임플란트 하려고 발치했는데 기분이 안좋아요... 6 | .. | 2018/07/11 | 3,966 |
831602 | 펌) "러시아계 중도 입학생 몰려와.. 농촌학교.. 19 | 이건 또 뭐.. | 2018/07/11 | 3,245 |
831601 | 남보다 못한 핏줄 7 | 수원 | 2018/07/11 | 3,292 |
831600 | 콘서트 티켓 양도하는 건 가격 네고 안 하나요 7 | .. | 2018/07/11 | 1,944 |
831599 | 결혼해서 오년간이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좌우한대요 5 | ㅛㅛ | 2018/07/11 | 4,569 |
831598 | (펌) 카톨릭 성체 훼손 21 | ㅇㅇ | 2018/07/11 | 4,758 |
831597 | 방콕에 옷 싸게 파는곳있나요? 1 | 태국 | 2018/07/11 | 1,211 |
831596 | 뒷머리에도 신경 쓰여요 1 | 예쁘다 | 2018/07/11 | 1,472 |
831595 | 엠마왓슨을 보고 그동안 페미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었는데... 19 | ㅁㅁ | 2018/07/11 | 6,091 |
831594 | 옥수수 삶았는데,꺼내놔야겠죠? 4 | ^^ | 2018/07/11 | 1,604 |
831593 | 구본승씨는 살좀 쪄야겠어요 7 | ᆢ | 2018/07/11 | 5,024 |
831592 | 프랑스 벨기에 15 | ㅡㅡ | 2018/07/11 | 3,286 |
831591 | 스텝퍼 지름신 왔어요~ 8 | ~~ | 2018/07/11 | 2,889 |
831590 | 지방 시의원 힘이 센편인가요 4 | ㅇㅇ | 2018/07/11 | 1,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