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허브 심어보신 분 계세요?

[허브]

향이 좋은 라벤더나 민트 심고싶은데
잘 자랄까요?

[..]

라벤더는 몰라도 민트류는 거의 잡초급이던데요. 애플민트 키워봤는데 덤불을 만들더군요.

[저는]

화분에 심어 마당에 내 놓았어요.
3천원 포트를 사서 큰 토분에 심었는데 잘 퍼지네요.
스피아민트랑 라벤더 심었어요.

[네!]

마당은 아니지만 민트와 라벤더 모종 사서 화분에 키우고 있어요. 마당이면 더 잘 자라겠죠.
민트는 정신없이 자라서 두달 됐는데 옆으로 막 퍼지고 있고 라벤더는 로즈마리와 같은 과라고...건조한걸 좋아한다해서 비 안맞는 창가에 좍 놓고 있어요. 향기들이 너무 좋아요^^
라벤더는 비 안맞고 햇빛 짱짱한곳에 심으세요.

[민트]

민트류는 뿌리가 옆으로 계속 번져서 화단에 직접 심으시면 나중에 고놈만 가득해집니다. 꼭 화분에 심으세요..
다른 허브도 햇빛과 바람이 중요하니 바람 잘 통하는 곳에 심으세요.

[나거티브]

민트가 잘 자라고 월동도 되고 좋아요.
저는 스위스민트 좋아하는데, 마당에 심으신다면 박하 추천이요. 코리안민트가 박하예요. 스피아민트나 페퍼민트보다 향이 부드러워요.
집에서 나설 때 이파리 하나 물고 나가면 입이 개운해요. 배 아플 때 끓여 먹어도 좋아요.
애플민트도 향이 달달하고 좋은데 커지면 생각보다 귀엽지는 않더라구요.
잔디처럼 바닥에 깔리는 민트도 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민트는 다른 종류를 섞어 심으면 잡종이 생긴대요.

[원글]

감사합니다. 작물에 피해가지 않도록 민트는 화분에 심어서 내놓고 라벤더나 로즈마리는 마당에 심어볼게요.
대문 열고 마당에 들어섰을 때 허브향이 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원글]

아 그렇군요. 박하 꼭 심을래요. 등산하다 보면 박하향이 나는 지점이 있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일단 화분에 심었다가 마당으로 옮겨 심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