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는 남자도 작년엔 유부남이었는데 지금 총각행세해요

Oo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8-07-04 20:09:48
불과 일년전에도 분명 유부남이었고, 결혼해서 와이프가 있었어요.
그냥 동거였으면 주변 사람들이 '유부남'이라고 소개하지 않았겠죠.
분명히 '집사람 집에 있어? 주말에 와이프랑 뭐해?' 이런 식의 대화하는것도 들었고, 부모님집/ 신혼집/ 따로 있었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여자 소개해달라. 결혼하고 싶다' 이러는거에요.
속으로 이혼했나? 생각했는데 어느 날 저와 둘이 얘기할 일이 있었는데 너무 진지하게
- 본인이 이런 저런 일 하느라 아직 결혼을 못했다, 몇년째 솔로다, 이젠 결혼하고싶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다, 여자 좀 소개해달라-
이러는거있죠. 너무 진지하게 저러니까 '유부남 아니셨냐, 그냥 동거하다 헤어진거냐 ' 묻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저는 소개 안해줬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자 소개해주더라구요. 알고 해주는건지 모르는 건지..

혼인신고 한건지 결혼식만 한건지 단순 동거인데 유부남이라고 했던 건진 모르지만,
저에게 예전에 유학시절 동거경험 얘긴 한걸로 봐서 단순 동거는 아닌거 같아요. 아예 최근 몇년을 다 들어내고 여친도 없던 걸로 말하더라구요.

저 남자, 새로 만나는 여자한테 절대 말 안할것 같네요.

IP : 221.13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한
    '18.7.4 8:11 PM (223.62.xxx.25)

    경우도 봤어요 이혼해서 애도 있는데 청첩 찍고 여자한테 이야기했대요 파혼했어요

  • 2. 소랑
    '18.7.4 8:14 PM (203.170.xxx.212)

    유학파들..
    동거 많이 하죠 ~ 한국에서 간만에 보자고..갓더니
    서로 동거햇던 이들 다른 사람의 배우자 되어잇고
    서로 다 아는데. .
    암치도않게 행동한다고 ..유학 5년햇던 학부모한테
    들었네요

  • 3. 소름
    '18.7.4 8:15 PM (211.225.xxx.219)

    끼치네요.

  • 4. ,,
    '18.7.4 8:18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

    남자도 환승 많이해여..
    의외로 평범해 보이는 남자가 그러더라구여
    환승기간에 전여친 임신사실 알고도
    유산시키고 새여친과 후다닥 결혼한 놈
    속으로 얼마나 재고 쟀을지...

  • 5. 환승은 개뿔
    '18.7.4 8:20 PM (211.186.xxx.158)

    바람난거지.

  • 6. Aa
    '18.7.4 8:32 PM (1.234.xxx.199)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회사 남직원들
    유부남 총각 섞어서 미팅하고 그러대요.
    정작 미혼남직원은 끼고 싶어하지 않는데, 총각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당당한(?)건지 계속 끼울려고 하고요.
    남자끼리만 있는 자리에서 여직원 성적으로 품평하는 것 수준이 진짜 토나올 지경

  • 7.
    '18.7.4 10:17 PM (49.167.xxx.131)

    결혼했다하셔잖아요 해보시지 나쁜놈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871 모바일청첩장에 계좌번호 넣는거 어떠세요? 36 ,,,,,,.. 2018/09/10 10,978
852870 급질)수시원서 접수시 연락처 6 ... 2018/09/10 1,182
852869 자동차보험 에코마일리지..환급받았어요 7 좋다 2018/09/10 1,529
852868 내년에 제사를 가져가라는데요 23 2018/09/10 5,525
852867 ..미국) 네일제품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곳 있나요?? qweras.. 2018/09/10 397
852866 닥표간장 왔어요(0910) 마법의 단어'작전세력'/기레기의~ 2 ㅇㅇㅇ 2018/09/10 547
852865 보배드림 성추행사건 출석증인은 아내뿐 33 몰랐다면서 2018/09/10 5,996
852864 폐경에서 완경까지 갑작스럽게 올수도 있나요? 2 .. 2018/09/10 2,823
852863 부산에서 갈만한 당일치기 여행지 있을까요 6 부산녀 2018/09/10 1,521
852862 이완용이 4대손이 땅찾겠다고 나서서 13 매국노 2018/09/10 4,128
852861 영등포,목동,강서 쪽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잘 보는데 알려주세요.. 2 좋은병원 2018/09/10 1,180
852860 나 싫다는 남자에게 미련을 거두지 못하는 건 정신병? 1 oo 2018/09/10 2,881
852859 머리숱 고민은 남일일 줄 알았어요. ㅠㅠ 4 2018/09/10 3,504
852858 일본 사가 여행 6 메이 2018/09/10 1,745
852857 SNS 인기있으면 장사는 정해진 수순인가봐요.. 6 음.. 2018/09/10 2,499
852856 화를 못 감추겠어요. 어떻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8 성숙해지자 2018/09/10 2,846
852855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데요 6 .. 2018/09/10 3,705
852854 순대ᆢ초딩 자주사주시나요 2 간식 2018/09/10 1,531
852853 50먹은 갱년기 엄마와 감수성 폭팔하는 사춘기 끝자락 아들의 여.. 7 갱년기 2018/09/10 3,183
852852 중앙대에서 이대 12 수능논술 2018/09/10 3,222
852851 문대통령님 지지자인데요... 22 조선폐간 2018/09/10 1,483
852850 몇 살까지가 젊음인가요? 15 젊은이 2018/09/10 3,419
852849 홍삼 못먹는데..면역력 높이려면 대체 뭘 먹어야할까요? 12 ... 2018/09/10 4,563
852848 초1아이가 할머니를 마귀할멈이라고 8 .. 2018/09/10 2,282
852847 남편이 26년간 다닌 회사를 퇴직합니다. 응원과 축하의 이벤트 .. 7 조언부탁 2018/09/10 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