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일년전에도 분명 유부남이었고, 결혼해서 와이프가 있었어요.
그냥 동거였으면 주변 사람들이 '유부남'이라고 소개하지 않았겠죠.
분명히 '집사람 집에 있어? 주말에 와이프랑 뭐해?' 이런 식의 대화하는것도 들었고, 부모님집/ 신혼집/ 따로 있었고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여자 소개해달라. 결혼하고 싶다' 이러는거에요.
속으로 이혼했나? 생각했는데 어느 날 저와 둘이 얘기할 일이 있었는데 너무 진지하게
- 본인이 이런 저런 일 하느라 아직 결혼을 못했다, 몇년째 솔로다, 이젠 결혼하고싶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다, 여자 좀 소개해달라-
이러는거있죠. 너무 진지하게 저러니까 '유부남 아니셨냐, 그냥 동거하다 헤어진거냐 ' 묻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저는 소개 안해줬는데, 다른 사람들은 여자 소개해주더라구요. 알고 해주는건지 모르는 건지..
혼인신고 한건지 결혼식만 한건지 단순 동거인데 유부남이라고 했던 건진 모르지만,
저에게 예전에 유학시절 동거경험 얘긴 한걸로 봐서 단순 동거는 아닌거 같아요. 아예 최근 몇년을 다 들어내고 여친도 없던 걸로 말하더라구요.
저 남자, 새로 만나는 여자한테 절대 말 안할것 같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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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남자도 작년엔 유부남이었는데 지금 총각행세해요
Oo 조회수 : 4,916
작성일 : 2018-07-04 20:09:48
IP : 221.138.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더한
'18.7.4 8:11 PM (223.62.xxx.25)경우도 봤어요 이혼해서 애도 있는데 청첩 찍고 여자한테 이야기했대요 파혼했어요
2. 소랑
'18.7.4 8:14 PM (203.170.xxx.212)유학파들..
동거 많이 하죠 ~ 한국에서 간만에 보자고..갓더니
서로 동거햇던 이들 다른 사람의 배우자 되어잇고
서로 다 아는데. .
암치도않게 행동한다고 ..유학 5년햇던 학부모한테
들었네요3. 소름
'18.7.4 8:15 PM (211.225.xxx.219)끼치네요.
4. ,,
'18.7.4 8:18 PM (14.38.xxx.204) - 삭제된댓글남자도 환승 많이해여..
의외로 평범해 보이는 남자가 그러더라구여
환승기간에 전여친 임신사실 알고도
유산시키고 새여친과 후다닥 결혼한 놈
속으로 얼마나 재고 쟀을지...5. 환승은 개뿔
'18.7.4 8:20 PM (211.186.xxx.158)바람난거지.
6. Aa
'18.7.4 8:32 PM (1.234.xxx.199)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회사 남직원들
유부남 총각 섞어서 미팅하고 그러대요.
정작 미혼남직원은 끼고 싶어하지 않는데, 총각이 한명이라도 있어야 당당한(?)건지 계속 끼울려고 하고요.
남자끼리만 있는 자리에서 여직원 성적으로 품평하는 것 수준이 진짜 토나올 지경7. ㅠ
'18.7.4 10:17 PM (49.167.xxx.131)결혼했다하셔잖아요 해보시지 나쁜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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