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73)이 4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아시아나항공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가 기내식 공급 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한 루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과의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게이트고메코리아라는 회사로부터 이달 1일부터 기내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내식을 생산하는 공장에 불이 나 공급이 3개월 늦어지자 아시아나항공은 급히 샤프도앤코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후 1일부터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 일이 발생해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승객에게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등 문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기내식 대란’ 첫날인 이달 1일 아시아나 전체 항공 80편 중 51편이 지연 출발했고, 2일에는 전체 75편 중 10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기내식이 전혀 실리지 않은 ‘노밀(no meal)’ 운항은 1일 36편, 2일 28편에 달했다.
특히 2일에는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공정 계약’으로 손해배상 압박을 느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80704/90899663/2#csidxc7c44429158fcd6b6b70ddf8... ..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가 기내식 공급 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한 루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과의 계약 관계를 청산하고 게이트고메코리아라는 회사로부터 이달 1일부터 기내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기내식을 생산하는 공장에 불이 나 공급이 3개월 늦어지자 아시아나항공은 급히 샤프도앤코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이후 1일부터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않는 일이 발생해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승객에게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는 등 문제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기내식 대란’ 첫날인 이달 1일 아시아나 전체 항공 80편 중 51편이 지연 출발했고, 2일에는 전체 75편 중 10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기내식이 전혀 실리지 않은 ‘노밀(no meal)’ 운항은 1일 36편, 2일 28편에 달했다.
특히 2일에는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재하청 협력업체 대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불공정 계약’으로 손해배상 압박을 느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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