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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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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쳐먹어!

...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8-07-04 14:04:54
엄마라는 사람은 저희 어릴때 식사시간만 되면 밥차려서 애들한테
밥 먹어라~라고 하면 될 것을 왜 밥쳐먹어! 라고 했을까요?
결혼하고 애들 키워보니까 아무리 짜증나는 일이 있거나 힘들어도
애들한테 그런 소리 못하겠던데요...
지우개로 제 어린 시절을 싹 자워 버렸으면 좋겠어요.
IP : 223.33.xxx.1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2:07 PM (122.34.xxx.61)

    내동생인가??

  • 2. 사는게
    '18.7.4 2:09 PM (110.14.xxx.175)

    힘드셔서 그러셨을까요
    고생만하시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 생각나서 가슴이 저릿해요
    저희집도 하루도 조용한날이 없는 집이었어요

  • 3. 보고 배운 거
    '18.7.4 2:10 PM (203.247.xxx.210)

    사랑 받은 거
    없어서일거예요......

  • 4. ........
    '18.7.4 2:14 PM (211.250.xxx.45)


    사는게 힘드셔셔 그랬을거에요

    저도 밥처먹어소리는 못들어봤지만
    더한소리도들어보고자랐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빠라는 사람은 나가뒤져 -- 병신 --

    원래 개차반인거구요

    엄마가 화나셨을때는 그개차반 아빠로인해 너무 속상해서라는걸 알게되어서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요

    문제는
    저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화내는거보면
    보고배운거 무시못하는구나 싶어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물론 다는안그럴거에요
    제동생은 정말 소리안지르고 험한말도 안하거든요

  • 5. ㅠㅠ
    '18.7.4 2:14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에구...
    맘이 아프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힘드셨었나봐요..
    토닥토닥....

  • 6. ㅠㅠ
    '18.7.4 2:18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도 평소엔 안 그랬지만 화나면 온갖 쌍욕과 악담을 했고
    부모 서로도 싸울때 험한 말 많이 했어요.
    내 아이 키우면서 나는 안그래야지 했는데 저도 모르게 험한 말이 나올 때가 있어요.
    말투도 다정하지 못하고요.
    나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안될 사람이었는데 잘못된 길을 와서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요.

  • 7. ...혹시....
    '18.7.4 2:24 P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밥 퍼먹어 아니었나요?
    밥을 (주걱으로) 퍼서 먹어라는 뜻으로 예사롭게 쓰는 말이지만 잘 못 얘기하면 쳐먹어와 비슷한 뉘앙스로 왜곡될 수 있는 종류의 말도 있더라고요. 엄마도 그랬기를 바랍니다.ㅠ

  • 8. 셀러브리티
    '18.7.4 2:26 PM (220.76.xxx.106)

    말칼이라는게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말칼로 사람을 죽인대요.
    정말 아이들에게 말조심 해야합니다. 저도 실수한적 많은데 돌이킬수가 없네요.

  • 9. ....
    '18.7.4 2:28 PM (223.33.xxx.120)

    슬픈건 새엄마가 아니라 친엄마라는...

  • 10. 오래 전 한참 베스트셀러일 때
    '18.7.4 2:33 PM (203.247.xxx.210)

    베트남 스님 틱낫한이 쓴
    화라는 책을 봤었는데

    내가 화를 내는 이유
    나에게 화를 냈던 사람들을
    가만 생각해보게 되었었고 이해가 좀 많이 됐어요.....

  • 11. 아이사완
    '18.7.4 2:40 PM (175.209.xxx.179)

    안타깝게도 지금의 70대 이상은 대부분
    힘겨운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배운것 없는 부모 밑에서, 가난 속에서,
    형제 많은 가정에서 제대로 사랑도 못받고,
    전쟁의 상흔 속에서, 폭력적인 군부 독재 하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보다는
    생존을 위해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했고,
    인간이 되기 보단 인생을 살아내는 것조차도 버거웠던.

    그냥 그 시대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를 어느정도 벗어나고
    나름대로 고등교육도 받은 우리 세대들은 반면교사 삼아서
    자식들에게는 따듯하고 배려심 깊고 이성적인 정서를 물려 줍시다.

  • 12. 성정
    '18.7.4 2:52 PM (175.209.xxx.2)

    근데 그 어려운 시절에도 돌이켜보면 험한 말 안하고 자식들에게 다정다감하신 분들은 따뜻하게 표현하시고 그러셨어요.
    우리 할머니도 손녀들한테 참 좋게 말하신 적이 별로 없는데 생각해보니 청상과부 된 한과 고생한 한 손녀들에게 푸신 듯. 성정이 너그롭고 온화하지 못한 탓이죠뭐.

  • 13. 아이사완
    '18.7.4 2:59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

    불사조는 어디에든 있지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anna365&logNo=50135658050&proxyR...

  • 14. 시대탓 환경탓 하는 사람들도
    '18.7.4 3:12 PM (183.96.xxx.66)

    똑같은 사람들일 확률이 높죠.

    자식한테 밥쳐먹으라고 하던 엄마가 남편 시애미 한테도 밥쳐먹으라고 소리 질렀을까요?
    그릇이 작아 저기보다 약하고 만만한 자식한테 풀었던거죠.

    사람 누구나 살면서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요.
    그렇다고 모두 저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나이들면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반성이라도 하면 중간이나 가고 힘들어서 더 못난 점이 부각됐던구나 싶지

    무조건 그런 악쓰고 험한 말하던 애미라는 여자 짠하다는니 힘들어서 그랬을꺼라는니 덮어주는 사람들도 다 똑같은거죠

  • 15. 그럼
    '18.7.4 3:18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사는게 힘들기도 하고 부부가 사이가 안좋았을수도....아버지와 관계는 좋으셨어요? 아마도 화풀이대상이 애들이 되었을수도ㅠ

  • 16. ,,
    '18.7.4 3:45 PM (58.237.xxx.103)

    그 어떤일도 핑계가 될 수 없죠.
    근데 그런분들이 자신이 한 말도, 자신이 뭘 잘못한지도 못깨닫는다는거...
    자식들의 맘에 상처 입힌걸 모르죠. 그러면서 또 끝없이 바라는 건 잘하심

  • 17. 내자식
    '18.7.4 4:18 PM (39.118.xxx.61)

    귀한줄 모르셨나ㅠ
    어찌 그리 말씀 하셨을까요
    울엄마는 우리 초등때 아빠 바람나서 집나가고
    쌀한톨 없을때도 많았지만 한번도 그런말한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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