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구걸 좀 할께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ㅜㅠ

남들은 어떤지?? 조회수 : 932
작성일 : 2018-07-04 10:45:55
턱디스크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에... 셋다 엄청 심해요

그런데 교통사고로 흉추디스크까지 생겼어요..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데 몇달 쉬면서 영양제 처방받아 먹고

교정기 써서 고통이 없어졌어요.

그래도 차타고 다니거나 사람들 좀 만나고 오면

오래 앉아있거나 해서 허리가 아프네요

이렇게 안아파본게 몇년 만이라서. 진통제도 안듣던 터라

지금이 너무나 좋고. 행복해서 살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쉬느라 돈이 없어져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어요. 그런데도 마음만은 쉬고 싶네요.

직장이 출근을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프리랜서인데

출근을 한다고 해도 기본급은 없어요.

문제는 제가 교통사고로 운전이 두려워져서

자동차운전을 못한다는 거고. 왕복 출퇴근 시간이 4시간

넘는 곳에 직장이 있다는 거죠.

주 3회정도 출근을 한다 해도 일주일 내내 아플건 뻔해요.

직장상사한테 출근을 해보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 말을 왜 했을까... 너무 겁이 나요 다시 아프는게.

걷기도 힘들게 아픈게... 이만큼 나아진게 다시 아프는게...

아파도 꾹 참고 나간다고 돈이 나오는 건 아니고

집에서 일해도 되는데 괜히 나가보겠다고 한 거 같아요.

직장상사는 제가 이렇게까지 아픈 줄도 모르고

디스크에 대한 이해도도 전혀 없어요.

다시 말씀을 드려서 호기롭게 출근하겠다 했는데

아무래도 재택근무를 해야겠다 죄송하다 해야할까요?

아파질 거 뻔한데 출근하는게 정말 미련한 짓인데

왜 출근해서 일하겠다고 해가지고는...


IP : 59.11.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10:48 AM (222.237.xxx.88)

    재택근무 하겠다고 하세요.
    말 바꿔 죄송하다 짧게 한마디 하시고요.
    더 이상 구구절절 설명은 하지마세요.
    님 사정을 알게돼도 천천히 알리죠머

  • 2. ..
    '18.7.4 11:06 AM (175.192.xxx.72) - 삭제된댓글

    자세에서 오는 질병은 고쳐진 것이고
    자세를 나쁘게 하지 않으면 다시 안 아프죠
    늘 신경써서 허리 펴주시고 자세 바르게 하세요.
    저는 폼롤러(길죽한 막대기 같이 생긴 것) 위에서 허리 풀어주고 나서는 굉장히 좋아졌어요.
    매일 조금씩만 해도 진짜 편히 잘 자요.
    원글님한테 맞는 교정기가 있으시다니 그것 잘 쓰시면 문제 없을 수도 있어요.
    운전자세부터 허리에 무리 가지 않도록 각도 조절 신경 써서
    일단 해보시고 추이를 지켜보심이 어떨까요?

  • 3. ..
    '18.7.4 11:07 AM (175.192.xxx.72)

    자세에서 오는 질병은 고쳐진 것이고
    자세를 나쁘게 하지 않으면 다시 안 아프죠
    늘 신경써서 허리 펴주시고 자세 바르게 하세요.
    저는 폼롤러(길죽한 막대기 같이 생긴 것) 위에서 허리 풀어주고 나서는 굉장히 좋아졌어요.
    매일 조금씩만 해도 진짜 편히 잘 자요.
    원글님한테 맞는 교정기가 있으시다니 그것 잘 쓰시면 문제 없을 수도 있어요.
    허리에 무리 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서 출근 일단 해보시고 추이를 지켜보심이 어떨까요?

  • 4. 교정기는
    '18.7.4 11:08 AM (59.11.xxx.194)

    아이러니하게도 이만원짜리 발가락 교정기랍니다...
    도수치료보다 나아요... 그리고 저는 디스크 수술해야하는 환자에요.

  • 5. 본인이
    '18.7.4 11:22 AM (119.205.xxx.177) - 삭제된댓글

    자기 몸 상태 잘알고 있을텐데 알아서 하셔야죠
    디스크라는게 완치가 힘드니 생활속에서 조심 하는 수 밖에
    없어요

  • 6. 디스크 수술해야 하는 환자임에도
    '18.7.4 11:31 AM (175.117.xxx.164)

    출근하겠다고 말한 건 돈 때문이잖아요.

    재택한다고 해도 돈 줄 거면 출근하겠다고 말 안했겠죠?

    실제로 닥치니 이제 실감이 나는 건데, 결국 내가 각오해야 하죠.

    하루하루 조심하고 운동한다고 해도 출근길 자체가 고되니

    몸은 나빠질 거예요. 몸을 안 쓰고 돈을 벌 수는 없을 거고요.

    결국 스스로 각오해야 하죠. 몸을 덜 쓴다고 다른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는 보장도 없을 거고요. 일단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고용된 곳에 사정을 말하는 거예요. 다급해서 그랬는데 정말 죄송하다.

    재택으로 돌려주지 않고 해고되어도 할 말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451 아프다고 조퇴하고 와서 자는데 증빙서류요 8 2018/07/13 2,100
832450 워너원 박우진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1 워너원 2018/07/13 1,668
832449 미장원 매직기 드라이기가 더 좋은건가요? 11 dd 2018/07/13 2,553
832448 돈많이벌면 남편이 가정에 무심해도... 22 abcd 2018/07/13 5,919
832447 미국마트에 라면 많나요?한국꺼 14 농심 2018/07/13 2,038
832446 초6 학교 시험 점수 3 le 2018/07/13 1,252
832445 기말고사 기가 점수가 바닥인데 괜찮나요? 3 고1학년 2018/07/13 1,592
832444 처음으로 82에 영화추천 해 봅니다 12 친구 2018/07/13 3,680
832443 신발사기..사이즈가 전부 없어 너무 힘드네요 ㅠ 7 신발 2018/07/13 1,490
832442 시 제목을 찾습니다 4 ㅁㅁ 2018/07/13 543
832441 이준혁씨 요즘 멋있어요 1 사르르 2018/07/13 1,639
832440 절약하며 사니 사는재미가없어요... 도와주세요. 63 ㄷㄷㄷ123.. 2018/07/13 24,057
832439 백화점상품권 다른 백화점이랑 바꿀 수 없나요? 6 ... 2018/07/13 1,108
832438 몇달사이 급격한 체중감소 종합검진이 나을까요? 삼성의료원 내과 .. 6 82에문의드.. 2018/07/13 3,037
832437 과외 사이트 1 gkrtod.. 2018/07/13 662
832436 화장을 잘 못하는데요. 21 추천 2018/07/13 3,687
832435 이번 ㅇㅎㅈ 사건을 보면서... 12 불륜or로맨.. 2018/07/13 5,541
832434 주민센터 공무원 공무원 2018/07/13 1,470
832433 오늘 처음 또라이를 만났습니다 6 2018/07/13 3,125
832432 수장보다 더 심각한 문구들이 1 아이스폴 2018/07/13 512
832431 [이슈분석] 난민신청만으로 체류 허용… 법 틈새 노려 입국 봇물.. 2 .. 2018/07/13 649
832430 구형 핸드폰 버릴때 어떻게 버리시나요? 2 ㅇ ㅇ 2018/07/13 2,842
832429 아니정 방까지 들어왔다는건... 9 ... 2018/07/13 3,810
832428 10kg 빠지신 어머님 상복부 초음파보다 복부골반CT를 검사하는.. 2 건강검진시 .. 2018/07/13 4,156
832427 서울에서 가까운 조용한 계곡 추천해주세요. 1 ... 2018/07/13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