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인지 80년대인지 이 분이 쓴 에세이가 꽤 유행했던 적이 있어요.
젊은 여성이었고 연대인가를 나왔던 거 같은데 그 또한 확실치 않네요.
확실한 건 모자를 즐겨 쓰는 멋쟁이 였다는 거예요.
암에 걸려서 기독교 신앙에 귀의했던 거 같고 완치되었어요.
휴양하러 간 수도원에서 만난 신부님과 결혼했던가 그랬어요.
투병과 회복 과정을 신앙 간증처럼 담담하게 책으로도 냈어요.
책에 실린 이 작가의 얼굴은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이름도, 책 제목도 생각이 안 나요.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