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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직장 경험자님들~ 이 구역의 미친년 어찌해야하나요.

@.@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8-07-04 08:41:47


여중.여고.여대 나오긴 했지만..
이런 상또라이는 첨이라 난감합니다.

40대 중반 넘어 브랜드 미용실에 취직했어요.
IT쪽 일하다가 미래를 보고 자격증 따서 들어왔는데
나이많고 경험없고 하니 개무시 당하면서 청소부처럼
일 배우고 있어요.

저 바로 위의 인턴@가 저 실수한거 부풀려서
인간성 쓰레기 인것처럼
주위사람들에게 욕하고 하는거 다 알지만 어려서 그려려니
시간지나면 나에대해 알꺼야. 하고 성실히 묵묵히 3
개월 일했어요.

며칠 전 새로운 인턴이 들어와서 @때문에 관두겠다고
이틀만에 나갔어요. @는 자기 아랫사람에겐 함부로 하고 다른사람들에게 욕하고 윗사람한텐 입의 혀처럼 굴어서 이쁨받습니다.

매니져가 @에게 새로온 인턴이 너때문에 관둔다는데
무슨말이냐.너처럼 맘약한애가 뭘어찌한다고... 그러데요.
기가막혔지만 언제나처럼 가만히 있었어요.

툭하면 지 잘못을 저에게 뒤집에 씌우는데
(@아랫사람이 저 하나에요) 예전엔 덮어셨지만 어젠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어제
고객에게 캐비넷 열쇠를 드렸는데 햄버거 드시고계셔서
그 고객의 음료쟁반에 둔다 말씀드리고 올려두었어요.
시술 끝나고 고객이 결재하고 열쇠달라 했나본데 열쇠없다 난리에
전 다른일 하다 달려갔죠.
사람들 많은데
@가 저보고 제 주머니 뒤져보라하데요.
전 보라니 보겠지만 내가 분명히 쟁반위에 올려두었다.
하고 그 고객 앉아있던 자리보니 쟁반을 누가 치웠더라구요.

@는 또 저보고 쟁반 님이 치웠지?그러데요.
갑자기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다하고 쟁반에 쓰레기 버린
쓰레기 통으로 가는데 @가 먼저가서 막 뒤지더라구요.
얘가 이런 면도 있구나..하며 쓰레기에 햄버거 봉투를 보는순간
내가 안치웠단걸 알았죠.
그때 매니저가 절 불러서 혼나고 오니 vip실에 쓰레기통 엎어놨길래 저도 찾으려 시작하는데 @가 "없죠?"하고 가더라구요.
전 찾아봐야 알지.. 하고 없어서 정리하고 나오려는데
@가 지나가면서 그 열쇠 캐비넷번호 몇번이에요?저한테 물어보는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았어요.
저년이 나한테 또 뒤집어 씌운거구나..

이삼분 후에 @가 열쇠를 찾았다며 고객 샴푸받는 의자에 있었다
하데요. 제가 샴푸하러 갈때 쟁반에 열쇠있는걸 봤는데 말이죠.
@한테 그럴리 없다. 내가 샴푸가면서 열쇠있는걸 보고갔다..
했지만 모두들 열쇠찾았으니 신경 안쓰고 상황종료.

어제만 이런 비슷한일이 세껀인데 하나 적은거구요.
네.네하니 병신으로 아나..
불러서 승질을 보여줄까. 지나가는 말로라도 한마디 할까
생각하다 그냥 퇴근했습니다.

이 또라이 어떻게 할까요?

IP : 175.223.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8:45 A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구냥 조용히 다른데로 옮기세요....

    저런 이상한 사람 생각보다 안 많아요....

  • 2. ㅇㅇㅇ
    '18.7.4 8:46 AM (116.36.xxx.197)

    처음에 원글님이 거기 들어갈때 이유가 있었을거예요.
    그거 달성할 때까지...
    저라면 버틸거예요.
    나는 샵하면 저런 애는 안써야겠다고 다짐할듯해요.
    또 거기에 걔 하나만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걔 다 싫어해요.
    말은 안할 뿐.
    어딜가나 그런 얘 하나는 있어요...

  • 3. ㅇㅇㅇ
    '18.7.4 8:48 AM (114.200.xxx.6) - 삭제된댓글

    첨부터 참부 일하는거 아닙니다.
    바보같이 묵묵부답으로 일만 열심히 하니 정말 바보된겁니다.
    따로 불러서 그간의 일을 말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원글님은 첨부터 끝까지 나쁜여자 됩니다.
    너때문에 젊은 애들이 다 나간다 뭐 이런거

  • 4. ㅇㅇㅇ
    '18.7.4 8:48 AM (114.200.xxx.6)

    첨부터 참고 일하는거 아닙니다.
    바보같이 묵묵부답으로 일만 열심히 하니 정말 바보된겁니다.
    따로 불러서 그간의 일을 말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원글님은 첨부터 끝까지 나쁜여자 됩니다.
    너때문에 젊은 애들이 다 나간다 뭐 이런거

  • 5. 내가 참으면
    '18.7.4 8:51 AM (211.201.xxx.221)

    나중에라도 알아주겠지..아니에요.
    사소한것도 그때그때 부당한건,덮어씌우는
    미친것들은 주인있는데서 단호히 짚고 넘겨야죠.
    참으면 바보되고 덮어주면 님이 그런거가 되는거.
    cctv 없는지요.

  • 6. 이니이니
    '18.7.4 9:06 AM (223.39.xxx.235)

    어딜가나 그런 얘 하나는 있어요...22222
    일부터잘하는게 중요해요..

  • 7. ㅡㅡ
    '18.7.4 9:20 AM (116.37.xxx.94)

    저 신입일때 저보다 선배가 저한테 뒤집어 씌울려고 했는데
    완전 따졌더니 그담부턴 그러지 않음요
    선배들이야 저 싸가지 없다고 욕했을지 몰라도
    동기랑 친하니 지내는데 문제 없었어요

  • 8. 가만있음
    '18.7.4 9:45 AM (121.148.xxx.118)

    바보 병신돼요.
    본인이 안한걸 했다고 뒤집어 씌우면
    아무리 작은거라도 그거 내가 한거 아니다라고 꼬치꼬치 따지세요.

    두어번 그러면 님한테 안뒤집어씌우고
    더 만만한 사람하테 할거예요

    어딜가나 저런 잡종은 있어요.
    시원하게 밟아줘야죠 성질 좀 부리세요

    아 밟기전에!! 직장상사에겐 열심히 배우고 성실히 일하는 사람으로
    인정받는게 먼저예요

  • 9. ㅡㅡ
    '18.7.4 9:46 AM (175.125.xxx.5)

    와~원글님 어떻게 저런 인간을 참나요?
    녹음도 좀 하시고 cctv 확인 고고요

  • 10. 수현
    '18.7.4 10:44 AM (175.211.xxx.132) - 삭제된댓글

    다 이십대초반 삼십대 초반에
    전 아는것도 없고..@는 사람들이랑 다 친하고 이쁨받고..
    괜히 일벌렸다가 미움받고 일 못배울바에 참자..했던것도 있어요.바보네요.

    cc tv있지만 안찍혔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쟁반치우는건 찍혔겠네요.
    오늘 매니저에게 돌려보자 해야겠어요!

  • 11. ㅡㅡ
    '18.7.4 10:53 AM (116.37.xxx.94)

    꼭 그렇게 하시고
    절대 부당하게 참지마세요
    저런인간들이 강약약강 이거든요

  • 12. @@
    '18.7.4 11:00 AM (175.211.xxx.132)

    다 이십대초반 삼십대 초반에
    전 아는것도 없고..@는 사람들이랑 다 친하고 이쁨받고..
    괜히 일벌렸다가 미움받고 일 못배울바에 참자..했던것도 있어요.바보네요.

    cc tv있지만 안찍혔을거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 쟁반치우는건 찍혔겠네요.
    오늘 매니저에게 돌려보자 해야겠어요!

  • 13. 가마니
    '18.7.4 11:54 AM (99.225.xxx.125)

    가만있으면 가마니로 봐요.
    저도 여초직장인데 제 후임이 나이가 많은데 상또라이ㅠㅠ
    첨엔 나이가 있어서 참았는데 한번 더 걸리면 저도 또라이로변신하려구요. 짜증나네요. ㅠㅠ

  • 14. 그정도면
    '18.9.2 10:43 PM (116.127.xxx.144)

    나간다 생각하고 들이받아야할겁니다.
    아무리 좋게 말해도...님 왕따 될겁니다.

    내가 이러다 죽겠다 싶으면
    정 안되면 나간다. 생각하고 얘기하세요.

    김미경강의 보면
    첨부터 따지지말고, 좋게...잘해보고싶다...등등으로 얘기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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