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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성격 왜 그럴까요?

..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8-07-04 01:00:06
잘한게 열개 있어도 칭찬 하나 없고 당연한걸 했다는 식의 태도
제가 뭘 성취를 하거나 칭찬받을 행동을 해도 나는 예전에 너보다 000을 훨씬 잘했어 너가 한건 아무것도 아냐
이런 식으로 항상 얘기해요
뭘 해줘도 고맙다 칭찬 한마디없고 다른 잔소리나 지적질로 이어지구요
그리고 잘못된거 하나 있으면 아주 물어뜯고 난리가 나요
아주 사소한 잘못이여도 큰 잘못을 한거처럼 사람을 몰아부쳐요
근데 그러는 본인은 큰 실수도 많이 하고 사소한 실수도 많은 타입이에요
그러면서 남한텐 항상 용서해라 이해해라 하고..
정작 가까운 사람은 아주 작은 부분 하나라도 맘에 안들면 들들 볶아요
쉬지도 않고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잔소리....
기분 나쁘다 대들면 흥분해서 더 난리고....
가족 중 한 사람이 그러는데 대체 왜 이럴까요?
아무리 제가 잘하려 노력해도 만족이라는게 없고 항상 절 무시하듯 비아냥 거리고 아무리 부당해도 너보다 연장자니 무조건 참아라하고 더 쎄게 소리 지르구요
제 편이 되준적도 없어요..
제가 지금 제 일도 잘 풀려가고 있고 딱히 남들한테 미움 사본적이 없는데 계속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드니 너무 서글퍼요
같은 집안에서 계속 얼굴 봐야하는 상황인데
대체 이런 성격은 뭘까요? 왜 그러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대해야 제 맘도 편할까요?

IP : 223.62.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4 1:03 AM (121.166.xxx.35)

    그런 사람 저도 겪은 적 있어요
    부정적이고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고 그런 거죠
    옆에 있음 나까지 부정적이게 돼요

  • 2. ...
    '18.7.4 1:04 AM (118.176.xxx.202)

    부모님이죠?

    그냥 포기하시고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 3. ..
    '18.7.4 1:06 AM (61.102.xxx.126) - 삭제된댓글

    딱 우리 엄마가 나한테 하는 것들이네요.
    그건 성격탓이라기보다 그냥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게 제가 아프게 깨달은 이유에요.

  • 4. ..
    '18.7.4 1:10 AM (223.62.xxx.235)

    무조건 참아라 참아라 하니
    억지로 억울해도 참고 했더니 요즘 우울감이 말도 못해요
    근데 웃긴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앞에서 부당한 일을 당해도 나쁜 말 하나 안하고
    참는게 이기는거다 하면서 체면치레 엄청 하거든요
    길에서 미친놈이 시비를 걸어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고
    받은 스트레스를 옆에 있는 가족한테 갑자기 버럭버럭 화풀이 하는 타입이랄까요
    그래서 남들은 다 점잖고 착한 사람인줄 알아요
    근데 가족 특히 그 중 만만한 사람한테는 말도 밉상으로 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어쩐다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자기 할말만 하구요
    예전엔 이런 성격인줄 몰랐는데 진짜 같이 살기 너무 힘들어요

  • 5. tree1
    '18.7.4 1:12 AM (122.254.xxx.22)

    성격이 그래요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에요

    결과적으로 사랑이없는건 같죠

  • 6. ..
    '18.7.4 1:15 AM (223.62.xxx.235)

    악에 받쳐서 물어보니
    저한테 어릴적부터 기대를 너무 많이했는데 제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니 다그쳐서라도 강한 사람으로 만드려고 했다네요
    물론 절 위한 잔소리도 있었겠지만 항상 윽박지르고 화풀이하고 아주 밑바닥까지 인신공격 비난하고..
    자존감이 현재 말도 안되게 바닥났어요
    없던 분노조절장애도 생겼고 더 무서운건 저도 남한테 그런 행동을 할것같은 충동이 생기고 이성으로 겨우 누르고 있어요

  • 7. 엄마 같은데
    '18.7.4 7:17 AM (59.6.xxx.151)

    자식을 나와 동일시하고
    자기 수치가 강한 사람이에요
    원글님에게 비난하는 건 자신을 비난하는 거고
    본인은 격려와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자식이 조금이라도 대드는 걸 참지 못합니다
    보여지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심각하게 상처받아요
    님 문제가 아니여서 님이 어떻게 하는지와 상관없어요
    부모, 자신, 자식이 혼돈된 상태랄까요
    서글퍼 마시고 은연중인듯
    나는 엄마와 다른 사람이라는 선긋기가 필요합니다
    좀 어렵고 서운한 자식이 되는 거죠

  • 8. 독립하세요
    '18.7.4 7:27 AM (221.141.xxx.150)

    자신이 못하는걸 타인을 통해서 성취하고 싶어하는데
    자기가 못 하면 남도 못한다는걸 절대 알수 없어요.

    볶여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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