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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농사 이정도면 잘한거지요?

팔불출 조회수 : 15,507
작성일 : 2018-07-03 22:01:36
여고생이라 가끔 짜증도 많고 외동이라 철부지예요
어버이날이면 형식적으로다가 학교앞서 파는
빈하기 짝이 없는 만원짜리 카네이션 사다주는게
다이지요 ㅎㅎ
어제 학교 스쿨버스가 사고가 나서 갑자기 운행을 못하게
되었다고 각자 알아서 등교하라는 전화를 받고
잠에서 덜깬 아이를 깨워 빨리 서둘러 지하철타고 가야겠다
말하는데 제 예상은 짜증을 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시험기간이라 잠도 모자라서 스쿨버스에서 쪽잠이
귀할때인데 싶어 아이 뭐야~이럼서 짜증을 낼줄알았는데
아이가 젤 먼저 하는말이 기사아저씨는?
그래서 안그래도 저도 통화하며 기사님은 괜찮으시냐고
물었던터라 괜찮으시대하니 아이가 그럼 됬지뭐 하면서
군말않고 지하철타고 가네요^^
괜히 혼자 뿌듯해하면서 글올려봐요
별것아닌글이어서 죄송해요 ㅎ
IP : 121.134.xxx.7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7.3 10:02 PM (222.101.xxx.197)

    죄송하긴요. 아저씨 안부도 묻고.. 기특한데요?^^

  • 2. ㅎㅎ
    '18.7.3 10:05 PM (211.245.xxx.178)

    자랑할만하고 기특해할만해요.ㅎ
    어른도 그렇게 묻기 쉽지않은데요.
    미운짓 만땅이어도 가끔 요러는거보면 혼자 또 기분좋아요.ㅎㅎ

  • 3. @@
    '18.7.3 10:05 PM (180.229.xxx.143)

    와~ 짜증 먼저 낼 법한데 인성이 훌륭하네요.

  • 4. 원글
    '18.7.3 10:06 PM (121.134.xxx.71)

    철부지인줄 알았는데 저러니 속으로 요놈봐라?하면서 내심 기특했어요 ㅎ

  • 5. 어머
    '18.7.3 10:11 PM (175.209.xxx.57)

    기특하네요. 아마도 아저씨와 정이 들었나봐요.

  • 6. 우와
    '18.7.3 10:19 PM (68.129.xxx.197)

    엄마도 좋으신 분이시고,
    아이도 엄마 닮아서 인성이 훌륭하네요.

  • 7. 할머니 표현
    '18.7.3 10:20 PM (175.223.xxx.204) - 삭제된댓글

    애가 참 쓸만하게 생겼네

  • 8. 원글
    '18.7.3 10:23 PM (121.134.xxx.71)

    어머님 반전은 평소 운전 험하게 한다고 기사님을 별로 안좋아해요 ㅎㅎ

  • 9. 어머
    '18.7.3 10:41 PM (218.238.xxx.44)

    정말 기특하네요
    저도 그렇게 키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10. ㅋㅋㅋ
    '18.7.3 10:44 PM (219.249.xxx.196)

    원글님 댓글에 웬 어머님? 하면서 댓글 위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 봤어요
    ㅎㅎㅎ
    "어머" 님 이었어요
    딸 잘 키우셨어요 기특하네요 진짜

  • 11. ...
    '18.7.3 10:45 PM (117.111.xxx.148)

    기특하다 ^^ 칭찬해~ 칭찬해~♬

  • 12. 어머
    '18.7.3 10:55 PM (110.8.xxx.185)

    기사아저씨는? 정말 그러기쉽지않죠 정말 속이깊네요

  • 13. 흐미
    '18.7.3 11:03 PM (116.36.xxx.35)

    소름 돋았어요. 어쩜 너무나 훌륭한 딸님이네요.
    이뻐라! 내아이가 그랬음 ..부러워서요

  • 14. ....
    '18.7.3 11:03 PM (117.111.xxx.74) - 삭제된댓글

    자식 잘 키우셨네요

  • 15. 원글
    '18.7.3 11:09 PM (121.134.xxx.71)

    별걸 다 자랑한다고 하실줄알았는데 칭찬해주시니
    왠지 으쓱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잘 키우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16. 우와
    '18.7.3 11:39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따님도 예쁘고 농사 잘 지은 원글님도 예쁜분 같아요

  • 17. 네~
    '18.7.3 11:40 PM (1.241.xxx.7) - 삭제된댓글

    그럼 이만 들어가세요~~

  • 18. 진짜
    '18.7.3 11:43 PM (222.234.xxx.8)

    따님 너무닌 심성이 곱고 바르네요!!

  • 19. 어머
    '18.7.4 1:17 AM (112.152.xxx.220)

    넘넘넘ᆢ백만스물하나
    예뻐요~~

  • 20. 나나너
    '18.7.4 1:32 AM (125.252.xxx.22)

    이쁜딸을 두셨네요!!!

  • 21. ^^
    '18.7.4 2:13 AM (125.177.xxx.46)

    이런 자랑이 더 듣기 좋아요.
    따님 생각이 예쁘네요.

  • 22. 어머
    '18.7.4 3:28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인성보소. 넘 잘컸어요~~

  • 23. ..
    '18.7.4 3:38 PM (1.227.xxx.227)

    어머님이잘키우신거에요
    그와중에 기사님걱정을 어머니나아이가 똑같이한걸보면요

  • 24. ..
    '18.7.4 3:51 PM (223.62.xxx.89)

    잘 키우신거 맞아요^^

    기특하네요.

  • 25. ..
    '18.7.4 4:00 PM (125.129.xxx.2)

    간만에 들어왔는데 훈훈한 글이 많네요~ 행복하세요^^

  • 26. 저도
    '18.7.4 4:08 PM (218.238.xxx.70)

    박수칩니다..대견하게 잘 키우셨네요..

  • 27. . ,
    '18.7.4 4:21 PM (218.55.xxx.126)

    아이고 잘 키우셨네요.

    카네이션 사올줄 알면 된거죠.

  • 28. ...
    '18.7.4 4:30 PM (210.100.xxx.228)

    저 눈물날 것 같았어요~
    제목처럼 자식 농사 잘 지으신 훌륭한 농부이십니다~

  • 29. 초5맘
    '18.7.4 4:43 PM (175.195.xxx.148)

    저렇게 키우고싶네요

  • 30. 룰룰
    '18.7.4 4:44 PM (118.32.xxx.26)

    어머 너무 예쁘네요..
    평소 어머님이 주변 분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걸 보고 배웠겠지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31. 터푸한조신녀
    '18.7.4 5:08 PM (118.35.xxx.18)

    헉!!!!

    아이고 이뽀라♥♥♥

  • 32. 부럽네요.
    '18.7.4 5:11 PM (119.194.xxx.220)

    정말 잘 키우셨어요.
    부럽부럽!

  • 33. 내 아들이었다면 어땠을까?
    '18.7.4 5:15 PM (210.101.xxx.130)

    생각해 봅니다. 자식은 80프로가 엄마의 판박이. 훌륭한 어머니이신가봐요. 칭찬해 드릴게요.

  • 34. ..
    '18.7.4 5:23 PM (211.38.xxx.73)

    아고 이뻐라. 궁딩이 팡팡해주세요.

  • 35. 진짜
    '18.7.4 5:25 PM (210.96.xxx.161)

    인성이 대단하네요.보통 그렇게 말 안하죠.
    너무 예뻐요.

  • 36. 호호호
    '18.7.4 5:39 PM (175.223.xxx.97)

    기분 좋은 글이에요.
    저도 따님 칭찬합니다.

  • 37.
    '18.7.4 5:42 PM (110.14.xxx.45)

    기특해요 자랑하실만^^

  • 38.
    '18.7.4 6:15 PM (117.123.xxx.188)

    잘 키우셧어요.....
    자랑할 만 합니다

  • 39. 댕댕이
    '18.7.4 6:17 PM (175.120.xxx.8) - 삭제된댓글

    아고 이뻐라~~~ 아이들은 천사에요~~

  • 40. ㅇㅇ
    '18.7.4 7:3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흐뭇해하며 묻어서 저도 비슷한 자랑.^^ 고3 딸이 어느날 양말 세 켤레 세트로 든 포장을 들고 왔더라구요. 나 주는 줄 알았더니 스쿨버스 기사 아주머니 그만둔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선물드리려고 산 거라더군요. 와중에 그런것도 챙기고 기특했어요.

  • 41. 순이엄마
    '18.7.4 8:13 PM (112.144.xxx.70)

    진짜 이쁘네요

  • 42. 나무꽃
    '18.7.4 8:50 PM (223.62.xxx.120)

    정말 사랑스럽네요 ㅎㅎ
    근데 원글님 포함 댓글 단분들 모두 ♡♡이지요
    성향이 다르더라고요

  • 43. 까껑따꿍
    '18.7.4 9:15 PM (110.70.xxx.178)

    마음 따듯하게 잘컸네요~^^
    상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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