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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참여로 올라오시는 시어머니

며느리 조회수 : 19,113
작성일 : 2018-07-03 18:49:53

혹 지인들이 볼까해서 글 내용은 지웁니다.

따뜻하게 공감해주신분

따끔하게 질타해주신 분

노골적으로 비꼬아주신 분

모두 감사해요.

모두가 행복한 밤이 되세요.

IP : 58.234.xxx.1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 6:53 PM (220.75.xxx.29)

    저도 비슷한 연배 며느리입니다.
    원글님 바보맞네요.
    시어머니가 고마워할 거 같으신지? 그냥 당연히 받을 수발 받았다고 당당할텐데요.
    하여간 행간의 뜻을 읽지 마세요. 대놓고 대접하라고 해도 거절할 판에 왜 쓸데없는 일을 벌이시려고 해요. 오죽 그동안 길들여졌으면 싶네요.

  • 2. ㅁㅁ
    '18.7.3 6:53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신경 뚝
    입도 꾹
    관광버스로 단체로 움직이실걸요

  • 3.
    '18.7.3 6:54 PM (58.140.xxx.24)

    가만히 계세요.
    이번에 대접하면 서울결혼식 올라오실때마다 대접해서 보내드려야돼요

  • 4. 님님
    '18.7.3 6:54 PM (58.234.xxx.195)

    말씀이 맞아요.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어서 저도 모르게 어머님에 대한 일은 과민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신경안쓸것까지 신경써가며 판단이 흐려진것 같아요.

  • 5. 오바
    '18.7.3 6:55 PM (223.62.xxx.251)

    저도 엄마 서울 오서서 결혼식 보셔도 못 뵈요.
    그게 뭐가 이상한가요.

  • 6. ...
    '18.7.3 6:55 PM (119.66.xxx.5)

    완전 오버하시는듯
    남편도 알아서 거절하는데 왜 쓸데없는 걱정을...
    하객버스 타고오셨다 내려가시는거 아닌가요? 신경쓰지 마세요.

  • 7. 그러게요
    '18.7.3 6:55 PM (113.199.xxx.133)

    셀프로 괴롭히시는 재주가...

  • 8. ...
    '18.7.3 7:01 PM (203.142.xxx.49)

    다정도 병 이란 말이 있잖아요~~
    너무 잘하려다 보니 신경을 과민하게 쓰시네요
    그런 결혼식은 대체로 단체로 버스 대절해서 오가지 않나요?

  • 9. 여러님들이
    '18.7.3 7:04 PM (58.234.xxx.195)

    오바라고 해주시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정말 ...님 말씀 처럼 행간을 읽어서 대접해드려야하는 분이였어요.
    당신이 원하시는 걸 솔직하게 말하는게 체신머리 없고 모양빠지는 일이라 생각하시는 분.
    늘 자식들이 눈치껏 알아서 챙겨야했지요.

  • 10. 그 불편한
    '18.7.3 7:06 PM (113.199.xxx.104) - 삭제된댓글

    마음이 뭔지 알거같아요
    그러나 님댁오시는거 아니고 예식에 오시는거고
    따님도 있다하니 님은 그냥 잘 다녀가시라고 하시면 되요

  • 11. ..
    '18.7.3 7:08 PM (49.170.xxx.24)

    오지랖 입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가만히 계세요

  • 12. 결혼22년차..
    '18.7.3 7:13 PM (125.186.xxx.75)

    결혼한지 20년넘으셨으면..남편이 나서지않는일까지 신경쓸필요까지는...좀 편하게 삽시다~~

  • 13. ..
    '18.7.3 7:18 P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눈치 없는 척...연습하세요 ..편해져요~~

  • 14. ....
    '18.7.3 7:20 PM (124.59.xxx.247)

    시누에게 넘기세요

  • 15. 감사
    '18.7.3 7:21 PM (58.234.xxx.195)

    감사해요.
    정말 나답게, 편하게 지내야겠어요.
    친정 부모님도 평생 사이가 안좋으셔서 친정엄마가 저를 많이 의존하셨어요.
    늘 보듬어 드리고 챙겨드려야했구요.
    팔순 넘으시니 이젠 싸울 기력도 덜하시고 포기가 되시는 건지. 요즘 한 2년 정도전부터 덜하시네요.
    그래도 엄마는 여전히 불쌍한 당신한테 특별히 신경쓰길 바라시네요.
    양가 부모님들께 알아서 눈치껏 오지랍 떨면서 해드렸던 모든걸
    이젠 다 그만두고 싶어요.
    그냥 난 나 편하게 나 하고 싶은데로 살고 싶어요.
    이게 잘못하는것도, 나쁜 것도 아닌거.
    82통해 깨닫네요.

  • 16. 어머님이
    '18.7.3 7:25 PM (211.36.xxx.18)

    행간을 읽으시는건 그분 사정이구요
    아들도 못읽는 그 행간 스스로 나서서 읽지마시라구요
    그냥 적당히...

  • 17. 저는 25년차
    '18.7.3 7:29 PM (112.220.xxx.210)

    저 원글님 마음 뭔지 잘 알아요. 뭘 원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보이니까 미리 알아서 잘 했는데 돌아오는 건 바로 그 ‘38살에 아들 못낳은, 도리 못한 며느리’ 이런 거——.
    ‘ 지 복을 발로 찬 거지——’ 하는 마음으로 원하는게 보여도 꾹 참아요. 당신 자식들도 나이 들면서 지쳐서 엄마한테 무뎌지고 나이들수록 저한테 기대려하시는데 이미 그럴 관계가 아니죠.
    원글님, 잘해줘도 소용없어요. 보이는 걸 못 본체 하는게 서글프긴 하지만 시어머니가 날 좋아하는 건 날 이용하고 싶어서 저러는 거란 걸 알면서 계속 호구짓하기엔 나도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그럴 기운 아껴서 원글님 삶을 돌보시길——.

  • 18.
    '18.7.3 7:29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바쁘다 약속있다 하세요
    그동안 당한게 있는데 인연 안끊은걸로 감사해야지
    가만있으니 무시 당하죠

  • 19. ㅇㅇ
    '18.7.3 7:38 PM (121.168.xxx.41)

    눈치 없는 척...연습하세요 ..편해져요~~ 222

  • 20.
    '18.7.3 7:48 PM (97.70.xxx.183)

    행간을 읽어서 알아서 해주면 맘이 편해요?
    저는 그렇게하면 속으로 열받고 짜증나서 이제 안해요.
    대놓고 말하는거 아니면 다 안하기로 마음 먹었어요.모두한테

  • 21. 저도 25년차
    '18.7.3 7:51 PM (114.202.xxx.51)

    전 작년에 무려골프치러 놀러간 아들대신에 제가 나갔어요.
    관광버스로오셔서 가서 인사만드리고오는데도
    뭐하는짓인지ㅠ
    맘을편하더라구요ㅠ
    착한며느리병이죠 근데 전 시골은 잘안가요.
    남편혼자가구요.
    이번엔 그냥 전화만드리시고 집에계셔요~

  • 22.
    '18.7.3 7:53 PM (121.171.xxx.88)

    맞아요 . 눈치없는척 하세요.
    굳이 눈치빠를 필요없어요.
    저희 어머님은 저한테 너무나 다정하신 분이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시지만 꼭 서울 예식장 오셔서 만날일이 있어도 예식장에서만 만나요. 대절해온 차 타고 다시 가시는게 훨씬 편하시데요. 당연 저도 편하구요.
    서울 예식장까지 얼굴뵈러 오는 며느리도 사실 별로 없어요. 가보면 다들 어른들만 계시지요.
    그나마도 바쁘면 못가는거죠.

    그래도 굳이 꼭 오라하시면 저같은 경우는 딸한테 전화해서 나는 못가니 시누가 가라 그래요.
    이글 읽는 분들중 너도 안가면서 왜 시누한테 강요하냐 하시곘지만 누가 저에게 강요하면 저도 강요해요. 그래야 내마음을 다들 알죠.
    지금 1번이 힘들지 1번 거절하면 다음거절은 더 쉽구요. 몇번 거절하면 부르지도 않으세요.
    너무 걱정하지도 마시고 긴장하지 마세요.

  • 23. ..
    '18.7.3 8:58 PM (211.214.xxx.26)

    전요
    26년차인데요
    가만있으니 가마니로본다 82격언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만내라서 온갖 자질구례한 심부름 다떠안고 결국 그건 제일이 됐죠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되고싶었지만
    어는순간 내가 가마니가 되어있고 남편으로 인해 만들어진 가족인데 난 가족이 이니더라구요
    남편부터 잡았고 나 원래 나쁜년인데 너때운에 착한넌처럼살았지만
    이제 너도 싫다 내가 빠질테니 잘먹고 잘살아했어요
    그간 정이있어 어머니도 좋고 시댁식구돟지만 내삶을 희생하고 싶진않아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어머니 전화 몇번 안받으니 제얼굴보면 너무 고마워하시네요

    사는거 이상해요
    이런걸 원한건 아니잖아요?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받아주면되는데
    남편도 그식구들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게 문제인거죠

    어머님위주가 아니라
    내삶위주로 살기로 하는게 맞아요

  • 24. ..
    '18.7.3 8:59 PM (211.214.xxx.26)

    오타들 뮈죠?
    죄송해요

  • 25. 사실
    '18.7.3 9:22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거죠. 해놓고 좋은소리 못듣고 내발등 찧었다 후회하면서도
    때되면 착한며느리병 도지는거 보면 좀 모자란거예요. 자존감도 낮고.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것일뿐 누굴 탓하리오. 세상만사 이치가 다 그러네요.
    칠순인가 했더니 팔순이라니 이제는 자식 눈치볼 나인데 뭐가 무서워서 쩔쩔매고 사시는지..
    내엄마면 어땠을까 하다니 내 엄마면 자식을 저렇게 대할까요.

  • 26. 음~~~
    '18.7.3 9:42 PM (61.105.xxx.161)

    차칸여자 콤플렉스???
    그리 안타까우면 원글이가 남편대신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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