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몰래 알바하는데 모른척하고 있어요
고등학생이예요
자꾸 귀가가 늦어 알아보니 알바를 해요
햄버거집 알바요
늦게 다닌다고 그렇게 혼나도 잘못했다고만 하고
절대 알바얘긴 안하는데 급여 들어온거보고 알았어요
전 한달 순수 용돈으로 밥값 그런거 다빼고
주당 3만원을 줘요
그리고 알바로 40을 벌었더라구요
알바..좋죠.스스로 벌어쓰다니요
그런데 문제는 그 돈을 약 2-3주안에 다써요
매달 50만원 쓰는꼴이예요
내역은 다 먹는거랑 군것질 화장품 가끔 옷등.
하다 지치겠지했는데 몸힘든게 간섭이나 절약보다 좋은가봐요
과소비가 걱정되는데 어째야할까요?
못하게해봤자 다른 거짓말할게 뻔해요
못하게 하고 아는척하니 지금 극비리에 늦은귀가로 혼나면서까지
이러는거구요.
아이가 많이 독립적이네요
1. ㅇㅇ
'18.7.3 5:39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하게 해야죠.. 대신에 니가 어디서 뭘 하는디는 알아야 하니까
뭘 하면 한다고는 말을 하라고 해야죠
니가 번 돈은 터치 안한다고 하고요
근데 앞으로 평생 돈 벌면서 살 날만 남았는데 놀고 먹으면서 공부만 해도 되는 이때를 좀 더 누리는건 어때?? 라고...2. 원글
'18.7.3 5:41 PM (39.7.xxx.233)제가 알게 되는걸 너무 싫어해요.터치안해도 쟤는 돈이 있어..라는것조차 모르게 하네요.굳이 아는척은 안하는데
과소비가 걱정이예요. 실제로 그렇게 소비하고 싶어 몰래하는것일테지요.3. 봄보미
'18.7.3 5:45 PM (125.191.xxx.135)자기가 번돈 자기가 쓰는데
기특한데요 크게 될거 같은데
학교생활 잘하면서 알바도 하고 사고싶은거 사고
시행착오 겪다보면 더 성장해서 합리적소비 하겠죠
엄마가 알바하는걸 싫어하는거 아니까 숨기겠죠
너무 싫은티 내지마시고 일단 좀 지켜보세요4. ...
'18.7.3 5:54 PM (117.111.xxx.41)계속 모른척 하세요.
일하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을 거에요.
기특하다고 생각해요.
귀가 늦는 거 외에 성적이 내려간다거나 아침에 못일어난다거나 하는 다른 이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세요.5. 좋게말해 독립적인데
'18.7.3 5:5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본업인 공부를 소홀이하고 부모를 약간 속이고 오직 사치에만 쓰기위해 몰래알바하는게
꼭 독립적인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여간 지금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씀씀이가 너무 커져서 대학가고 하면 어지간한 돈이 감당이 될지 싶어요ㅠ
모든 비용제하고 본인노는데만 50만원이 넘는건...직장인도 어려운 일 아닌가요.6. 원글
'18.7.3 5:57 PM (39.7.xxx.233)공부는 원래 못해서 더 내려갈곳 없어요ㅠ
공부는 기대안해요7. 에고오타
'18.7.3 5:58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소홀히 ..
8. ...
'18.7.3 5:58 PM (117.111.xxx.41)그럼 더더욱 냅두세요.
그러다 매니저 됩니다.9. ..
'18.7.3 6:07 PM (14.47.xxx.189)고딩인데 공부가 별로라면 사회경험 쌓게 그냥 두세요. 지금은 고딩이 월 50만원 쓰니까 많아 보이는건 사실인데 그 중 40만원을 본인 노동으로 벌어 쓰는거라 오히려 그런 알바 경험 쌓이면 본인에게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겁니다. 부모에게 친구들은 월 50만원도 쓰는데 왜 나는 그만큼 용돈 안주냐!! 이런 애들도 있는 세상이다 보니..ㅠㅠ 아마 엄마가 알면 그나마 받던 주급도 못받을테니 입 다물고 있나 봐요.
10. 로밍
'18.7.3 6:10 PM (58.229.xxx.64) - 삭제된댓글과소비가 문제긴 하지만
아이가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할 돌파구를 스스로 찾아가고 있네요
소비를 못줄이니 차라리 돈을 벌자! 하고 ㅎㅎ
나중에 크게 될 아이네요11. 아직 고등학생인데..
'18.7.3 6:14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한달 용돈 너무많이써요..
옷을 사던 화장품을 사던 군것질을 하던요.
알바하는걸 엄마가 안다고도 하셔야 하고
돈 벌어서 하고 싶은데로 쓰는것도 조금 참았다가
고등학교는 마치고 하라고 하면 반발할라나요..
고등학생 알바하려면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하던데요..12. ...
'18.7.3 6:22 PM (117.111.xxx.41)매달 다 쓰고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모아서 비싼 것도 살 거고 그러면서 경제관념도 생기고
지난 번에 본 글에 나오는 아들보다야 훨 어른이라 생각되네요.
20살 되면 아마 매니저, 점장 할 거에요.
그러는 와중에 경제쪽 자격증에 관심 가질 수도 있고요.
여하튼 화이팅!13. 돌돌엄마
'18.7.3 7:03 PM (116.125.xxx.91)저 아는 애 언니가 그렇게 공부는 안하고 맥도날드 알바하더니 일머리는 뛰어난지 맥도날드 대학도 가고 지금 점장이에요. 웬만한 여자 대졸 직장인보다 돈잘벌고 맥도날드 대기업이니 육아휴직도 되고 하여간
14. 돌돌엄마
'18.7.3 7:03 PM (116.125.xxx.91)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15. dlfjs
'18.7.3 11:05 PM (125.177.xxx.43)공부 상관없으면 하게 두세요
경험쌓이면 장사나 자기 적성 찾을거에요16. 원래
'18.7.4 1:43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이런 애들이 크게 돼요 진짜예요 저 고등학교 때 딱 아드님 같은 애 있어서 그집엄마가 공부잘하는애 둔 우리엄마 부러워했는데 지금 엄청 잘 나가요. 알바하고 그러면서 긍정적이고 사회성 좋고 그러더니 이름 말하면 유명해서 다 알아서..
원글님 ㄴ안심하세요. 게다가 간섭받는 것 싫어하는 것도 똑같네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양아치짓하고 그런 것도 아닌데 그냥 응원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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