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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산 도둑이 생각보다 많나봐요.

장마 조회수 : 6,033
작성일 : 2018-07-03 16:10:39
82에 요며칠 올라온 글 보면 우산 도난당하거나 바꿔치기 당하신 분들이 제법 있으신 것 같은데 생각보다 우산 도둑이 많네요.
저 다니는 헬스장에도 우산 가져간 사람 우산 돌려달란 글이 붙어져있더라구요.

그깟 우산 얼마 한다고 남의 물건에 왜 손을 댈까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저도 선물 받은 아끼는 우산 있는데(MOMA 아트샵 상품이라 가격이 6만원 정도 상당이예요) 어디 잠시라도 우산 놔두고 볼 일 봐야하는 곳이면 그냥 싼 우산 갖고 나가게 되네요.
사실 뭘 하더라도 잠깐이라도 우산 놔두고 봐야할 볼 일이 많아서... 우산 비닐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곳은 좋은 우산 갖고 나가기 꺼려져요.
지인도 물 닿으면 벚꽃 나타나는 우산 갖고 나간 첫 날에 누가 가져갔다 하고...

우산 비닐도 요즘은 환경 생각해서 없어지는 추세에다 저도 되도록 일회용 비닐 사용 자제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따로 봉지 챙겨다니거나 아니면 그냥 몇천원 짜리 우산 편하게 들고 다니게 되네요.

백화점이나 극장 같은 덴 차 운전해서 실내로 바로 가니 우산 필요없고, 좋고 짱짱한 우산은 밖에 잠깐 재활용 하러 갈 때나 쓰고 있습니다. ㅎㅎ

남의 우산 쓰고 다니면 비 오는 날 마다 계속 찜찜할텐데... 우산 도둑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놀라네요.
IP : 1.252.xxx.7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 4:16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절대로 우산꽂이에 안넣어요.
    그리고 예전에 5호선에서 어떤 할배가 내 우산 훔쳐서 도망간 후에는 지하철에서도 우산을 손에서 놓지 않아요.
    일본 살 때는 장우산을 주로 쓰고 우산꽂이에 꽂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도둑이 많아 주로 접는 우산을 쓰고 어디 들어가도 접어서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어요.

  • 2. 호수풍경
    '18.7.3 4:20 PM (118.131.xxx.115)

    저도 접는 우산 써요,,,
    우산꽂이에 안넣고 그냥 접어서 가방에 넣어요....
    집에 가서 펴 말리고...
    손에서 떨어지면 잃어버려서... ㅡ.,ㅡ

  • 3. ....
    '18.7.3 4:24 PM (24.22.xxx.249)

    저도 여러 번 잃어버리고 이제는 접는 우산쓰고마음 편히 집에서 비닐 챙겨가지고 나가요.
    요즘 우산은 하루종일 젖은 채 가지고 다녀도 녹슬지 않아요.

  • 4. //
    '18.7.3 4:24 PM (148.217.xxx.54)

    진짜 많아요
    무슨 우산이 공공재라 생각하는듯.
    특히 아침엔 비 안왔는데 점심이나 저녁때 비오는경우
    진짜 훔쳐가는 사람들 많아요
    그럴때 조심해야돼요.

  • 5. ...
    '18.7.3 4:2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헬스장에서 우산 잃어버린적 있어요
    좀 비싼 차 사고 받은 로고 박힌 우산이라서 남편이 아끼던건데
    헬스장에서 누가 쓰고 가 버렸대요
    힐스장 사장님하고 아주 친한 사이라서 사장님이 cctv를 돌려보시고
    우산 훔쳐간 회원한테 연락해서 찾았어요.
    남편은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사장님이 먼저 그렇게 훔쳐가는 사람이 많아서
    열받아서 cctv로 찾아서 헬스장에 경고문을 붙여놓았대요
    우산 도둑 많은가봐요 ㅜㅜ

  • 6. ..
    '18.7.3 4:32 PM (223.39.xxx.254)

    애들이 맨날 학교, 학원갔다가 우산 후줄근한걸루 바꿔와서 우산 버튼 아래에 빨강, 노랑 끈으로 작게 매듭 묶어놨어요..애들은 무신경하게 암거나 가져가더라고요..빨강 매듭보면 지꺼 아니란거 알고 안가져가지 않을까 하고 수고롭게 묶어놨는데 오래쓰면 좋겠네요.

  • 7. 아진짜추접스러워요.
    '18.7.3 4:36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우산도둑 신발도둑.

    실수고 바꿔갔다고 핑계대지만 왜! 꼭 실수인데도 자기것보다 더 좋은걸로 바뀌냐고요 ㅎㅎㅎㅎ
    실수로 다 떨어진 우산 가져간 사람은 못봤네.

    우산 신발 바꿔가는 도둑, 가게에서 이쁜 커트러리 들고오는 도둑 카페에서 미니소품 집어오는 도둑
    진짜 추접하고 무식해요.

  • 8. ===
    '18.7.3 4:36 PM (58.233.xxx.188)

    우산도둑 하니, 아이 유치원때 생각이 나네요.
    백화점 사은품으로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캐릭터가 그려진 장우산을 받았는데
    애가 무척 좋아하는 그림이었어요.
    한데 유치원 가져간 첫날 하원때 보니 우산이 사라진 거죠.
    a라는 다른 반 애가 가져가는 걸 b가 목격했는데
    선생님이 a 엄마에게 물어봐도 그런 우산 모른다고 했다네요.
    제가 사진 캡처해서 선생님께 보내드렸거든요.
    그 후론 비오는 날 비닐 한장 꼭 챙겨보냅니다. 그리고 장우산은 안 사줬네요.

    a 엄마, 그 우산 갖고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쎄여?

  • 9. 추접스러워요 진짜.
    '18.7.3 4:37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우산도둑 신발도둑.

    실수고 바꿔갔다고 핑계대지만 왜! 꼭 실수인데도 자기것보다 더 좋은걸로 바뀌냐고요 ㅎㅎㅎㅎ
    실수로 다 떨어진 우산 가져간 사람은 못봤네.

    우산 신발 바꿔가는 도둑, 레스토랑에서 이쁜 커트러리 가져가는 도둑, 카페에서 미니소품 집어가는 도둑
    진짜 추접하고 무식해요.

  • 10. ,,
    '18.7.3 4:41 PM (58.237.xxx.103)

    우리동네 헬스장에도 경고문 ㅎ

  • 11. ...
    '18.7.3 5:16 PM (1.237.xxx.189)

    화장실에 두고온 우산 아차하고 금방 갔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더라구요

  • 12. ㅁㅁㅁㅁ
    '18.7.3 5:29 PM (119.70.xxx.206)

    전 놀러간 집 현관앞에 둔 우산을 도둑맞았어요 ㅜ
    제 우산만 집어갔더군요
    좀 좋은 우산이라 그랬는지..

  • 13. ..
    '18.7.3 5:34 PM (114.204.xxx.159)

    소아과에서도 그래요.

    애 데리고 비맞지 말라고 아빠가 골프 우산 좋은거 줬는데
    애 아파 링거 맞는 사이 바꿔가던걸요.

    남겨둔건 장우산이란 것만 같지 완전 너덜한 우산 ㅠㅠ

    애 데리고 도둑질이나 하고
    애가 참 좋은거 배웠겠죠?

  • 14. ....
    '18.7.3 5:37 PM (14.39.xxx.18)

    환경 보호도 할 겸해서 우산커버 하나 장만하시면 좋아요. 겉은 방수천 재질이고 안은 수건 재질인데 우산 넣고 지퍼로 닫으면 젖은 우산도 들고다니기 편해요. 대중교통 탔을 때도 우산커버 안에 넣고 가방에 넣어 버리면 되어서 정말 편해요. 이거 쓰면서 부터는 우산 잃어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우산커버로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오는게 아래 같은거고 저는 일본에서 1000원 정도 주고 산거 몇 년 잘 씁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partnerstimes/products/3114027342?NaPm=ct=jj5fu5e...

  • 15. ....
    '18.7.3 5:37 PM (14.39.xxx.18) - 삭제된댓글

    https://smartstore.naver.com/partnerstimes/products/3114027342?NaPm=ct=jj5fu5e...

  • 16. ...
    '18.7.3 5:38 PM (14.39.xxx.18)

    링크 안걸리는데 물기흡수 우산커버 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1회용 비닐커버 줄여서 환경도 보호하고 내 우산도 보호하고 편리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 17. 우산..
    '18.7.3 5:39 PM (110.70.xxx.12)

    저도 골프우산 비싼거 파바에서 잠시 놔둔사이 사라졌어요 비싼거는 들고다녀요

  • 18. 대나무통
    '18.7.3 5:53 PM (103.252.xxx.77)

    일본어 수업 모임에서 식사자리가 있어 마실 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70대 여성분이 대나무통에 있는 밥을 다먹더니 그걸 가방속에 넣더군요. 마침 일본인 선생이 보고 그냥 웃더군요. 대부분의 한국 노인분들이 그런다고 . 정말 챙피했습니다.

  • 19. 음? 대나무통?
    '18.7.3 6:01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대나무통 넣는게 왜요? 그건 절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대나무통 버려야 하는 건데요. 설마 식당에서 재활용 안하겠죠.

    뭐 가방에 음식물넣는게 취향이 아니라면 모르지만, 자기가 먹은 대통 가져가서 다른 용도로 쓰는건
    전혀 보고 웃거나 할일 아닌데. 일본인 선생 바보에요.

  • 20.
    '18.7.3 6:07 PM (211.36.xxx.215)

    물기흡수 우산커버 참고할게요^^

  • 21. 영업장에서
    '18.7.3 6:07 PM (113.199.xxx.104) - 삭제된댓글

    씨씨녹화중
    본인우산 잘 찾아가기 바란다 정도 붙여놔도
    상당히 효과가 있을듯 해요

  • 22. 원글
    '18.7.3 6:35 PM (1.252.xxx.78)

    저 물기 흡수 커버 갖고 있어요. ㅎㅎ.
    근데 장우산용은 없어서... 접는 우산은 금방 바람에 뒤집히고 부러지고 해서 튼튼한 장우산용 커버가 있으면 좋겠어요.
    댓글들 보니 우산도둑 진짜 많네요.
    우산 하나 갖고 찾으러 안오겠지 그런 심리일까요? 나쁘네요.

  • 23. 안녕
    '18.7.3 7:06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식당애서 안맞는 비싼 신발도 남의것 태연히 신고가는이들 많은거 아시면서 ...
    접는우산 정해놓고 말려 쓰는 비닐 조합이
    우천시 번뇌를 없애시는 지름길.

  • 24. 저도 지하철
    '18.7.3 8:27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노인석에 우산 놔두고 내리면서 아차 싶어 바로 역무실가서 다음 정류장서 내릴때 승강장 (7-1) 번호 이야기하고 우산 좀 찾아달라하니
    그단새 우산없어짐요.
    노인석에서...

  • 25. ....
    '18.7.3 9:03 PM (180.65.xxx.138)

    지난일요일에 소아과 갔다가 엄청 기다리고 집에가려는데 아이우산은 있는데 제 정우산이없더군요. 저는 누가 실수로 가져갔으려니 생각하고싶은데.. 제우산이랑 비슷한 우산은 없어서 아이우산 같이쓰고왔네요.... 내우산.. 도둑맞은걸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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