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여동생이 싫을까요

비오는날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18-07-03 13:23:53
어릴때부터 제동생은 저보다 예쁘고 똑똑했어요.
그런데 시집가서는 제부가 일을 안해 형편이 어렵습니다.
동생이 일해서 먹고사니 힘들지요.
결혼전에 전 집안일을 다했고(엄마도 공주과)동생은 그때 잘나가서 손에 물하나 안 묻혔어요.체구가 같아 옷도 같이 입었는데 세탁도 다림질도 계절바뀔때 갈무리도 항상 제 몫이었어요.
결혼후 동생은 미국삽니다.어려우니 한국올때마다 제가 돈을 많이 쓰지요.우리집에 온가족이 와서 몇일있어도 지극정성으로 음식하고 잘해줬어요.큰 도움은 못줘도 소소하게 도와줬어요.
동생은 제부사업 언젠간 터진다 그때 다 갚는다며 큰소리 맨날쳐요.
그런데 동생이 아무리 이기적이고 제가 일방적으로 베푼다해도 전 왜 동생이 싫을까요.정말 남보다도 못 한거같아요.
미국동생네가서 일주일있었는데 남의집보다도 불편하고..
비도 오는데 슬프네요.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싫으니..
자매끼리 사이좋은 사람 너무 부러워요.
IP : 182.161.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3 1:28 PM (110.13.xxx.240)

    저렇게 행동하는 동생
    어떤 언니가 예뻐하나요

    글 읽는 저도 원글님 동생이
    싫어요

  • 2. ..
    '18.7.3 1:31 PM (27.175.xxx.42) - 삭제된댓글

    자책할거 하나없어요. 동생행실에 당연한 결과네요.

  • 3. 그래도
    '18.7.3 1:33 PM (182.161.xxx.51)

    친형제인데 동생이 어렵게 살면 맘 아파하고 안타까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형제도 자랄때 형제인가봐요.ㅠ
    형제라도 나한테 부담주는 존재는 싫으니..

  • 4. ㅇㅇㅇ
    '18.7.3 1:39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왜냐하면
    원글님도 본능적으로 느끼는거예요
    동생이 형편이 지금과 다르다면
    계속 언니를 무시했을거라는걸
    지금 사이좋은것도
    님형편이 좋아서라는것도

  • 5. ..
    '18.7.3 1:41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이 그러셨어요.
    형제도 결혼하면 다 남이라고.
    라이벌관계이고.

  • 6. 답을
    '18.7.3 1:43 PM (223.62.xxx.30)

    이미 알고 있잖아요.
    동생이 이기적이고 님이 일방적으로 베풀기만 하니까 싫은 게 당연하죠.

  • 7. 형제사이도
    '18.7.3 1:49 PM (122.128.xxx.158)

    애착 형성기가 있습니다.
    어려서 형제의 정이 생기지 않으면 커서도 여전히 남 같습니다.

  • 8. ..
    '18.7.3 1:57 PM (223.38.xxx.92) - 삭제된댓글

    형편 어려워도 못되게 굴면 싫은게 당연해요. 그게 사람 마음 입니다.

  • 9. ..
    '18.7.3 1:57 PM (223.38.xxx.92)

    형편 어려워도 못되게 굴면 싫은게 당연해요.

  • 10. ...
    '18.7.3 2:03 PM (210.178.xxx.230)

    저 자매없지만 저런 여동생은 줘도 싫겠네요.
    이기적이고 살갑지않은 동생인데 언니는 뭐 천사인가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거죠

  • 11. 저도 싫어요
    '18.7.3 2:10 PM (113.199.xxx.104) - 삭제된댓글

    동생이 엄마랑 제험담 한걸 알았거든요
    겉으로야 그려려니 하는 액션이지만
    마음속 거리가 생긴지 오래에요

    싫을수도 좋을수도 있으니 왜 싫은거지라며
    고민하지 마세요

    미국사는거 빼고 제동생이랑 비스므레 하네요

  • 12. 위안
    '18.7.3 2:21 PM (220.119.xxx.70)

    모든 자매가 잘지내는거 아니니 너무 상심 마세요
    저는 언니가 저랑 너무 안맞아요
    한마디로 못됐고 어릴때 기억으로도 좋은기억이
    없어요ㆍ
    형편어려울때 많이 도와줬지만 그때뿐
    당연하게 생각하는 말투ᆢᆢ더이상은 모른체합니다
    형제라도 안맞으면 안봐야돼요
    제동생도 미국에 있는데 착하고 저랑 잘맞는데
    멀리 있으니 너무 안타깝네요

  • 13. ....
    '18.7.3 2:43 PM (58.238.xxx.221)

    저도 저런 언니 있어요.
    뭐든 동생 부려먹거나 자기가 무조건 이겨먹거나 손해 안봐야 속풀리는 성격.
    하나 주면 어떻게든 되돌려받아야 되는 성격이라 뭘줘도 싫어요.
    안받고싶음.

  • 14.
    '18.7.3 3:22 PM (210.183.xxx.138)

    원글님 위로드림
    자책마세요...

  • 15. dd
    '18.7.3 3:22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남편과 사이 나쁜것 보다 낫지 않나요?
    부대끼는 시간이 많고 아이들도 있는 마당에 남편과 사이 나쁜것 보다
    자매랑 사이 나쁜게 더 낫겠어요
    하나밖에 없는 자매와 사이 나빠서 슬프다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16. 걱정마세요
    '18.7.3 4:32 PM (220.86.xxx.82)

    내여동생은 옛날국민학교 3학년부터 먹여살리고 학교보내고 공부도 못해서 국민학교6학년을
    2번 다녓어요 부모를 잘못만나서 내가고생많이하고 동생을 키우다싶이 햇어요
    결혼해서 내동생도 미국살아요 한번도 안가봤지만 동생결혼과동시에 내가친정하고 의절햇어요
    안보고산지 20년도 넘어요 잘지냈어도 나에게 피해만끼칠 동생이라 안보고시는것이 내가사는길이라
    안타깝고 보고싶고안해요 지금도 생각하면 머리채라도잡아서 내동댕이치고싶어요
    어떻게사는지 미국인하고결혼해서 샌프란시스코에 산다고했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고싶지도 않아요
    남보다도 못한 자매라 전생애 원수가 자매가된듯해요

  • 17. 저도
    '18.7.3 6:18 PM (175.208.xxx.55)

    이기적인 얌체 언니

    싫어요...

    자기 뜻대로 안해주니까,

    안보면 그만이라고 하면서,

    몇년째 안보고 사는데...

    느무 좋아요...

    왜냐면 보면 저만 스트레스 받거든요.

    뭐해라, 뭐하자, 와라, 가라....

    안보고 살겠다 며 마치 저를 응징하는 것 처럼

    내가 아쉬울 것 처럼 말하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

    지금도 아마 나를 혼내주고 있다고 생각할 걸요...

    제가 이렇게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1333 35평 주방에 6인용식탁 놓고 사시는 분 계세요? 12 ..... 2018/09/05 4,161
851332 문파 고립시키고 이 정권 쥐고 흔들려고 열심이네 29 .... 2018/09/05 887
851331 20살 아들이 23 .. 2018/09/05 5,590
851330 남편 주재원 따라 다녀오신 워킹맘 있으신가요? 5 고민중 2018/09/05 2,824
851329 부산 사시는 분들 안경점 어디로 가세요? 4 ㅇㅇ 2018/09/05 879
851328 엄지와 검지 사이가 움푹 들어가는 증상 나는나 2018/09/05 1,030
851327 넘어져서 골절이면 상해보험에 해당되나요? 2 보험문의 2018/09/05 2,457
851326 공지영처럼... 15 ... 2018/09/05 2,855
851325 전우용 또 다른 글 - 오늘 글 두번째 22 또 퍼옴 2018/09/05 932
851324 싼 패키지 여행의 대처법 있을까요 24 ㅇㅇ 2018/09/05 4,444
851323 벌레같은 동네엄마 9 coco 2018/09/05 7,464
851322 공공기관 지방이전, 산은·기은 제외..당정, 대상기관 검토 착수.. 9 good 2018/09/05 1,404
851321 남친과 주로 무슨 얘기하세요? 2 ... 2018/09/05 1,690
851320 최근호주갔었는데 11 다짐 2018/09/05 2,489
851319 더치페이 하는 사이에 돈 안주는 사람... 왜 그럴까요? 까먹는.. 21 ... 2018/09/05 6,966
851318 쌍둥이 압수수색 믿을수가 없네요~~ 8 속상해 2018/09/05 3,490
851317 흑 비염때매 코를 떼어버리고 싶네요. 41 비염녀 2018/09/05 3,660
851316 수시 학종 여론이 이런데 계속 밀어부치는 건가요? 11 ㅇㅇㅎ 2018/09/05 1,255
851315 손떨림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5 ㅠㅠ 2018/09/05 1,982
851314 문재인 대통령님 보고 가세요 25 아야어여오요.. 2018/09/05 1,388
851313 급) 광화문 근처 야간 진료하는 안과 아시나요? 영이사랑 2018/09/05 560
851312 이성적이면 정시로 어디가능한가요? 15 정시 2018/09/05 2,154
851311 지하철에서 이거 듣다가 웃음 터져서 혼났어요 16 ㅋㅋㅋㅋㅋ 2018/09/05 6,236
851310 강아지도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 관광지 있는 지역 아시는 분~.. 2 경기도강원도.. 2018/09/05 721
851309 잘 받아야 잘 살까요? 잘 줘야 잘 살까요? 3 ... 2018/09/05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