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인 지갑을 찾았어요*^^*
기사님이 차를 청소하시는데
구석 틈새에 끼어 있었다네요
그날 무단횡단한 사람때문에 급정거를 할때
떨어뜨렸고 제가 몸으로 구석에 처박았나봐요
아 암튼 현금도 15만원 가량 있었는데
그대로 돌려 주시네요
너무 감사해서 5만원을 사례로 드리고 왔어요
감사 감동 감격 ㅠㅠ
지갑도 거의 새 에트* 귀요미 반지갑이라서 ㅎ
눈 앞에서 아른거렸거든요
기사님 복 받으세요~~~
1. ㅇㅇ
'18.7.3 12:29 PM (175.192.xxx.151)택시기사님 좋은분이시네요.
원글님 기분 좋으시겠어요.2. ㅇㅅㅇ
'18.7.3 12:30 PM (125.178.xxx.212)ㅊㅋㅊㅋ~
3. ㅌㅌ
'18.7.3 12:31 PM (113.131.xxx.108)인복이 많으시네요
4. ...
'18.7.3 12:43 PM (121.165.xxx.164)훈훈글이네요
그런데 기사님이 어떻게 연락하고 찾은거에요/? 지갑에 연락처를 남겨두셨나요?5. 아이사완
'18.7.3 12:43 PM (175.209.xxx.179) - 삭제된댓글유튜브에서 한국의 치안이나 안전성 실험 같은 거 보면
우리나라가 참 자랑스럽더군요.
대중은 바르고 좋은데 착취형 기득권과
자본가들이 문제네요.6. 원글
'18.7.3 12:50 PM (211.36.xxx.8)면허증과 신용카드가 있었는데
기사님이 지갑을 개인택시조합 oo동 지부에 맡겨 놓으셨어요
지부가 카드회사에 연락하고
카드회사에서 제게 연락을...ㅠㅠ
쓰고 보니 다시 모든분 들께 감사하네요.
카드는 정지시키거나 재발급받고
면허증도 재발급했는데
분실신고만 해두고 더 기다려볼걸 그랬네요
정말 못 찾을 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지부에서 기사님과 통화만 했어요.
사례금은 지부에서 전달해 주시기로 했구요.
참 너무 고마운 분이세요 ..ㅎ7. ..
'18.7.3 1:06 PM (183.97.xxx.44)아직 세상은 살만하네요~그런분들이 계셔서~^&
8. 버스에서
'18.7.3 2:38 PM (121.179.xxx.123)얼마전 고딩 아들이랑 초딩 아들이랑 버스를 탔어요. 고딩아들은 앞쪽에 앉고 초딩아들이랑 전 뒤쪽에 앉았는데 기사 아저씨가 혼자서 뭐라 하시는데 그 말중에 아들이 이름이 들리는 거에요. ^^;
무슨일인가 하고 앞쪽으로 가보니 아저씨가 이어폰을 끼고 통화하는 중이시더라구요.
아들 지갑을 누군가 주워 아저씨에게 전달해서 습득한 지갑 내용을 회사로 보고 하는 중이시더라구요. ^^;;
저희 아들이다 지금 여기있다하고 지갑 전달 받았습니다.
습득물에 대한 메뉴얼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에 버스에서 지갑 주워 아저씨에게 전하고 주인을 찾아줬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하셨겠구나~ 했네요.
혹시 대중교통 이용하시다가 물건 잃어버렸을땐 포기하지 말고 꼭 회사?에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9. ㅇㅇ
'18.7.3 3:00 PM (118.176.xxx.94) - 삭제된댓글저도 택시타고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내렸는데
차표 끊으려고 보니 핸드폰지갑이 없는거예요.
카드며 돈이며 거기 다 있는데...
아들아이가 제 번호로 전화했더니 아주머니가 받으시더래요.
바로 앞, 은행에 계시다고...
다행이 택시에 떨어진게 아니라 내리면서 땅에 떨어진걸
아주머니께서 주우셨나봐요.
고스란히 돌아와 어찌나 감사하던지.
아이가 가서 받아왔는데 차시간땜에 아무런 사례도 못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고마우신 분.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