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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가 존경스러운게 아니라 가끔 이런분보는데요.

ㅇㅇ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8-07-03 10:58:20
한동네에서 50년간 약국을 운영하신 여자분을 알아요.
주위에 대형약국 들어서도 단골있어 끄떡없고.
그 근면함이 존경스러워요.
틈틈이 상가도 사서 100억대 부자인데도 계속 일은 하시더라구요.

저희부모님은 여행도 다니시고 등산도 하시고
아껴쓰시는 소박한 규모의 부자이신데.
그건 그거대로 보기 좋고,
평생 본인 커리어 확실히 유지하다보니 큰부자된
근성있는 부자도 존경스럽더라구요.
IP : 221.154.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 11:00 AM (222.236.xxx.117)

    근데 졸부가 아닌 이상 대체적으로 보통 그렇지 않나요.. 제주변에 저희 고모부가 제일 부자인데... 재산 100억은 훨씬 넘고 200억까지는 안가는것 같은데... 좀 있으면 70은 되는데.. 정말 부지런하시거든요.. 자수성가하셨는데 자식은 고모부 보다는 못해요..ㅠㅠ 근데 고모부만 보면 진짜 그 부지런함은 진짜 배우고 싶더라구요...

  • 2. ㅇㅇ
    '18.7.3 11:02 AM (221.154.xxx.186)

    그러게요. 12까지일하다가 7시로 바꾼지 2,3년밖에 안됐대요.

    근면해도 가난한분들도 많은사회이니 조심스럽긴하네요.

  • 3. 성실
    '18.7.3 11:05 AM (121.140.xxx.236) - 삭제된댓글

    그 약사님은, 어릴때부터 공부 잘하고, 한눈 안 팔았을 겁니다.
    공부만 하다가..약국운영도 성실히 하는..
    다른 거에 한눈팔고 기웃대지 않아서 할 줄 모르는 거지요.

  • 4. ........
    '18.7.3 11:14 AM (125.137.xxx.200)

    멋진분들이네요..... 부럽다.... 난 왜......

  • 5. .......
    '18.7.3 11:17 AM (211.200.xxx.24)

    놀고싶은걸 참고 일하는게 아니라, 그냥 몸에 당연한 일상처럼 한 부분이 되어버리니, 일하는게 편하고 제일 시간 잘가니까 하다보니 그냥 하는것도 커요.
    갑자기 돈 많이 생겼다고, 부동산 다 팔아치우고 현금화해서 은행에 돈 몽땅 넣어놓고 죽을때까지 이돈 다 놀면서 써보겠다 이런 사람들 없어요.
    넉넉하게 은퇴해서 일이년 놀다가도, 노니까 병난다고.. 다시 일 시작하는 노년들도 많습니다.
    사람이 그래도 돈을 얼마를 적게벌든 크게벌든, 일단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예요. 자기한테 맞는 일이 있다면, 일하면서 시간보내는게 축복이지요.
    일하면서 중간중간 짜릿하게 여행도가고 놀아야 그게 행복이고 기쁨이지.
    매일매일 여행이 예약되어져 있고 매일 매일 놀아야한다면 그게 무슨 바캉스고 재미가 나겠어요.

  • 6. ....
    '18.7.3 11:23 A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

    용인 아닌가요? ㅎ

  • 7. ...
    '18.7.3 11:26 AM (125.128.xxx.118)

    제가 약사라도 커리어가 아까워서 일 계속 하겠네요..수십년간 했다면 이력이 나서 일이 힘들지도 않을테고 나이든 여자가 그냥 전업주부보다는 약사라고 직업이 있는게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겠어요...돈에 큰 욕심없이 자기 일 가지고 있는건 좋은것 같아요..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저도 변변찮은 직업이고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애들 다 크고 나니 아침에 눈떠서 옷 빼 입고 나올데가 있다는게 좋네요...돈도 벌고 부지런해지구요...

  • 8. ...
    '18.7.3 11:32 AM (125.128.xxx.118)

    제 주위에 남자고 여자고 현직에 있을때 엄청 인지도 있는 직업 가져도 은퇴후에 150만원씩 버는 그런 직업 다시 찾아서 엄청 열심히 일하세요...그러고 보면 단순히 돈벌이가 목적은 아닌가봐요...

  • 9. ..
    '18.7.3 12:08 PM (117.111.xxx.126)

    평생 부지런히 살던분들은 가만히있는걸 못견뎌하니까요

  • 10. ...
    '18.7.3 12:09 PM (14.1.xxx.167) - 삭제된댓글

    집안일 하기 싫어서 일하는 약사봤어요. 일도 일이지만, 늙어서 집에 눌러앉아있는 남편 보기 싫어서 일하는 나오는 사람들도 많구요.

  • 11. .,
    '18.7.3 1:34 PM (223.62.xxx.159)

    저희부모님이 그러세요
    일안하셔도 되는 자산모으셨는데 한자리에서 정말 50년가까이..
    근면성실의 표본

    근데 안쓰러워요 평생을 몇평안되는 약국안에서만 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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