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때문에 힘들어요. 위로 좀 해 주세요

..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8-07-02 18:20:45
초등학교를 안 나가는 초6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
많이 안아주고 기다려주고..하는데.
제가 인내심이 부족한가..
답답하고 속상하게 만드는 아이때문에 .
내가 모차라서 이런가 내가 강하지 않아서 그런가 ..
내 마음이 속상해..울어요.

노래 크게 틀고 엉엉 울었어요.
하소연할 엄마가 없다는 상황이 더 짜증나요.

겁이나요.
내가 이렇게 아이를 키우는것이 맞는지.
기다려 주는것이 맞는지..
이렇게 가끔 무너져 우는것도 괜찮는지,

지나가면 괜찮겠지요.
내 아이는 자신의 속도로 크고 있는데.
다수가 속한 틀에 있지 않아서
괜히 더 불안하고 겁이나고 초조햐거겠지요.

어머니..도와주세요..
어머니 기도해주세요.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IP : 121.152.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 6:22 PM (116.36.xxx.197) - 삭제된댓글

    감정을 좀 가라앉히고요.
    자초지종이 빠져있네요.
    왜 학교에는 안나가나요.

  • 2. 마음이 아파서
    '18.7.2 6:29 PM (114.202.xxx.212) - 삭제된댓글

    로그인 했네요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든상황을 지나왔기에
    어머님이 어떨지
    맘이 너무 아프네요

    어머니 우세요 속 시원하게 울고 나서
    방법을 찾아봅시다

    이게시판에 맘이 따뜻한 분들이 많으니 꼭 도와주실겁니다

    저는 아이가 자해도 하고 학교도 중퇴하고 ㅠㅠ
    정말 너무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다 보니 지금은 조금 살것 같긴 하거든요
    어머님도 꼭 이시기를 잘 보내실겁니다

    필요하다 싶으시면 병원도 알아보시고 상담센터도 알아보시고
    내가 중요하고 내가 지치지 않아야 하니
    아이는 잠깐 마음에서 내려 놓으시기도 하고 그러세요

  • 3. 평화를 빕니다.
    '18.7.2 6:55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없어서 별 도움을 못 드리지만...
    힘드실때 정말 듣고 도와주시는 모든 이의 어머니인 성모님께 말씀하세요. 믿는자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인도 불신자도 죄인도 다 품어주고 기도를 같이 해주는 모든 사람의 어머니세요.
    그 어머니께 아드님을 맡기고 매일 하루에 팔요한 힘과 도움 희망을 줍시사 청하세요. 그러면 조금씩 이전에는 안 보였던 길이나 사람이나 도움이 생길겁니다.

    그렇게 아들때문에 눈물로 기도했던 한 어머니가 결국 유명한 아우구스티노 성인을 이끈 모니카 성인인데 두 분 다 성인이 되셨어요.
    기운을 내세요.

    저희는 자폐아이로 정말 어려운 고비가 많았고 지금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성모님의 은총으로 정말 다른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 4. ㅗㅗㅗㅗㅗ
    '18.7.2 10:19 PM (94.254.xxx.69)

    토닥토닥 힘내세요 그런데 혼자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혼자가 아니랍니다 모든 가정이 비슷해요 우리나라 자살률 세계 1위입니다 어머니 꼭 힘내세요 그리고 잘 되게 평범하게 모양을 갖추려고 하면 안됩니다 어른들을 보세요 제가 보기에도 동네 아줌마들 또라이 같아보여요 그래도 그들은 잘 살고 있어요 내 기준이 잘 못 된거예요 어머니 힘내세요 부부가 좋아서 사는 사람 몇 명 될까요? 자식 때문에사는거예요

  • 5. ㅗㅗㅗㅗㅗ
    '18.7.2 10:26 PM (94.254.xxx.69)

    김미경 강사 인기이유 중 하나가 자식문제 쿨하게 공개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좀 일찍 터진 것이지만 나중에 다 회복됩니다 닥쳐올 내일을 모르고 지금 정신없이 아이들 잡는 엄마들 많아요 한 방에 훅가는 사람 많구요 그러니 힘내세요 극복할 수 있어요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부분 부분 나누어 상담글 올리시면 좋겠어요 나이 먹어서 세상을 보니 이런저런 사연 없는 사람 없어요 존경하는 분 부러워 하는 분 있나요? 그 분도 분명 보이지 않는 시련과 상처 있답니다 어머니 꼭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하나님이 주신 이 선물 어떻게 만질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지혜 긍휼함의 지혜를 주세요 하고 기도하세요 혼자 끙끙 거리지 마시고 지혜를 구하세요 우리에게 반드시 솔로몬의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 6. ㅗㅗㅗㅗㅗ
    '18.7.2 10:28 PM (94.254.xxx.69)

    이 세상에 똑같은 아이 한 명도 없어요 해결 방법 똑같지 않아요 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81 임신일까요 4 faaa 2018/07/03 1,547
829480 대한항공, 자고 일어났는데 제주와 부산으로 발령 1 랜치 2018/07/03 2,506
829479 학대로 숨진 5세 아이의 글에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6 ㅇㅇ 2018/07/03 6,635
829478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 보신분계실까요? 7 익명中 2018/07/03 1,481
829477 세달전 아들을 잃은 부모님, 내일 오시는데, 집에서 볼 영화한편.. 7 .. 2018/07/03 5,332
829476 장자연 로드매니저 "방정오, 왔다가 일찍 간 게 맞다&.. 2 샬랄라 2018/07/03 5,856
829475 국민연금...대단합니다 7 ... 2018/07/03 5,932
829474 다이소 짤순이 26 ... 2018/07/03 16,093
829473 자식농사 이정도면 잘한거지요? 36 팔불출 2018/07/03 15,506
829472 갑자기 생각나는 영화가 있는데 제목이 블루? 1 ㅇㅇ 2018/07/03 1,113
829471 집값 잡을 생각없는, 서민의 적 문재인 37 .... 2018/07/03 4,635
829470 세월호사고 몇일뒤 진도체육관에 수상한사람들.. 12 ㅇㅅ 2018/07/03 3,130
829469 머플러 소재 여쭤봅니다. 5 머플러 2018/07/03 1,019
829468 10년이 늦은 삶 5 궁금 2018/07/03 5,196
829467 경기도청 광고갯수 최종 156개로 확인되었대요 16 ㅇㅇ 2018/07/03 2,003
829466 저렴한 선풍기 추천부탁드려요 3 ㅇㅇ 2018/07/03 1,072
829465 인터넷 장을 보면요 3 많이 2018/07/03 1,325
829464 기구필라테스 6:1도 괜찮을까요? 1 씨앗 2018/07/03 1,796
829463 포르투갈 식재료 이름좀 봐주세요 1 식재료 2018/07/03 699
829462 이정미 전 재판관 "한국당 비대위원장? 제 이름 안 오.. 3 ㅎㅎㅎ 2018/07/03 1,558
829461 여자는 왜 나이 들어서도 몸매관리를 해야할까요? 65 ㅇㅇ 2018/07/03 22,291
829460 절 복 스타일 14 가네 2018/07/03 3,272
829459 눈꺼풀올리는수술 1 눈꺼풀 2018/07/03 1,573
829458 점이 금방 커져요 2 점이 2018/07/03 1,947
829457 대청소 안방 의류정리 하다가... 4 뻗음 2018/07/03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