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인형들 한달에 한번씩 세탁해서 애들방에 놔준다는 말듣고..
아이방에 5년 이상 묵은 인형들 한번도 빤적이 없어서오늘에서야 빠는데
문득, 아무리 인형이라지만
5년간 한번도 세탁할 생각도 안했던 제가 살림못하는 엄마인가 싶어서요
레이스치마 입은 애들은 세제에 잠깐 담갔다가
주물러 행궈서 탈수하고요
왠만한건 울코스로 돌려요.
세~상 속시원해요ㅎ
먼지 많이앉아요~
침구류 세탁하는날 인형들도 목욕하는 날이에요.
레이스치마 입은애들ㅋㅋ
세탁기 돌렸다가 난리납니다. 곰이고 사람이고 악어고간에 무조건 손빨래로 조물조물 해줘요.
너무 자주 빨래하면 애들 낡는다고 딸이 1년에 한번만 세탁 허용해요ㅋㅋ
어릴적부터 엄마가 인형 세탁해주셔서, 저도 날 좋은때는 한가득 빨아서 바구니에 널어놔요.
헌것은 세탁기에 망에 넣어서 빨고 새것이나 아끼는건 손빨래요.
왜 그러셨어요.
봉제인형 당연히 세탁하셔야죠.
먼지 고대로 내려 앉는데....
가끔 희한한 경우들이 있더군요.
언젠가 저희집에 온 친구가 애들 책가방 빨아널은거 보더니 책가방도 빨아야하는거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