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애만 시댁에 보내려니 불안해요.
시댁에서 고기 구워 먹으러 오라고 한다는 글...
보통 시댁방문 고민글 올라오면
애랑 남편만 보내라는 댓글도 종종 올라오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홀시어머니 살림에 손 놓은 분이라
여기저기 먹다남긴 음료, 곰팡이 핀 빵 등
냉장고에도 무지 오래된 음식이 많거든요.
아이가 세살때 시조카가 먹다남긴 일주일된 음료를
쪽쪽 빨아먹고 장염에 알레르기에... 고생했었고.
또 어떤때엔 남편과 제가 두시간 정도 마트 장보러 간사이
뭘 먹인건지 담날 또 장염....ㅠㅠ
어머님 드신 숟가락으로 애 먹이는건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라...
남편이 애를 살뜰히 잘 챙기는 스타일도 아니라
방치될까봐 걱정이네요.
시댁 가기 싫어 애한테 몹쓸짓 하는 것 같고..
그렇게라도 안보내면 또 손주 보고싶다는 핑계로
오라가라 할게 뻔해서 참...
애랑 둘이만 보내는 것도 싫고
다같이 가는 것도 싫고. 미치겠네요.
눈딱감고 애만 보내볼까요?
그들이 애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별 걱정이 다 드네요.
아이가 5살이긴 한데 언어장애가 있어서 더 걱정이네요.
1. 엥
'18.7.2 2:46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그런 여자가 님 남편 기른거에요~~
2. ㅇㅇㅇ
'18.7.2 2:47 PM (116.125.xxx.78)아빠가 못하면 애 지키는건 결국 엄마 의무 아닌가요? 따라가세요
3. ..
'18.7.2 2:50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그냥가면되지 자고오는거도 아닐거고 식구도 많지도 않더구만요
4. ..
'18.7.2 2:50 PM (1.234.xxx.174)죽어도 가기싫으면 남편만 보내고
애가 감기기가 있다고 둘러대세요.
여름이라 더 위험하네요.
시집 가기좋아하는 여자 어딨겠어요?
다 애때문에 가죠.5. Bb
'18.7.2 2:50 PM (223.38.xxx.137)불안하면 가셔야겠지만
시어머니 밑에서 잘자라서 원글님과 결혼한 남편도 있잖아요
핏줄이니 잘돌보겠죠6. hip
'18.7.2 2:52 PM (223.62.xxx.57)헉 남편은
제대로 공부하고
제대로 컷나요?
진짜 우리 씨엄마 이하 게으르고 멍청한여자들은
애를 낳지말기를..
소리한번안지르고 애한번 안깨운게 자랑인 시모..
그래서 애들이 잘컷으면 장한어머니 상이라도 받지..
그런건 욕이나먹지 왜 애기하는지..ㅉ7. ..
'18.7.2 2:52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가세요 그럼
8. ...
'18.7.2 2:54 PM (122.44.xxx.142)불안하시면 같이 가서 애를 챙기시던가 아님 남편만 보내던가 하셔야지요
9. ᆢ
'18.7.2 2:56 PM (211.246.xxx.113)애가 아쁘면 원글님만 고생인데 같이가세요
10. 원글
'18.7.2 2:59 PM (27.35.xxx.6)남편한테 또 장염걸리면 어쩌지? 하니
뭐 설사 몇번 쫙쫙하면 되지! 이러네요.
이걸 농담이라고.......
몇년을 더 참아야 아이 혼자 보낼 수 있을지..11. ㄴㄷㄴ
'18.7.2 3:01 PM (223.62.xxx.57)저런 여자들 나이든다고 안변해요.
뭐가 잘못된줄 모르고 니가 유난이다
이럴껄요.
아이 지킨다 생각하고 따라가세요.
습하고 장마철이라 음식금방 쉬어요12. 5살요? 저라면 남편만 보내요..
'18.7.2 3:02 PM (59.8.xxx.158) - 삭제된댓글아이 보호자는 부모잖아요. 남편이 보호자노릇 못하면 엄마라도 해야죠.
13. ㅜㄴ
'18.7.2 3:04 PM (49.167.xxx.131)가기싫은셔서 안가시는거죠 그럼 눈감으세요. 남편에게 그런얘기는 마시고 아이 아무것도 안먹게 주의시키라하구요
14. .....
'18.7.2 3:10 PM (110.11.xxx.8)남편만 보내세요. 그러다 애 잡겠습니다.
15. 애가
'18.7.2 3:16 PM (182.215.xxx.169)애가만약아프면 후회될거예요.
그정도면 보내지말아야죠..
나이들면 위생관념이 더 흐려져요.
그렇게 키워도 잘만크더라 이런생각하죠.
그때와 지금 환경이 다릅니다...16. ..
'18.7.2 3:21 PM (58.224.xxx.59)남편한테 책임감과 의무감을 주세요.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데요?
너무 걱정되면 남편만 가라고 하세요.17. 너무
'18.7.2 3:30 PM (211.36.xxx.19)걱정되면 남편만 보내요
아이구 그집 남편 어디 도움 하나도 안되네요
주말이라고 애 보는 것도 아니고....
원글이 고생이 많아요 요즘 아빠들 애 얼마나 잘보는데...18. 아이가
'18.7.2 3:34 PM (175.198.xxx.197)언어장애가 있는데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평생 지옥인생 살게 됩니다.
남편만 보내던가 다 가던가 하세요.19. 정해드릴게요
'18.7.2 4:04 PM (115.23.xxx.69)남편만 보내세요!
아이와 본인만 생각하시길
무슨 고기 구워 먹으러 몇시간을 가요20. 남편만 보내삼
'18.7.2 9:4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해결
안된다면 님 가야함. 애 아픈게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