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분을 잘 키운다는 칭찬을 들었는데
남편이 거실 창가에 있는 화분을 보며 그러네요
화분은 선별해서 구한거지만 화초는 남편이 심은거 같은데
시들하던거 제가 잘 키운다며 칭찬해요
저는 대충대충 성격이라 잘 키우는 쪽은 아닌데 다들 살아는 있어요
날이 갈수록 나 듣기 좋은 말만 저장하는 습관이 되네요
거슬린 말은 저 낭떠러지로 밀어버리고 칭찬, 좋은 말만 기억해요
그래서 매일 행복한 듯 착각에 사네요
1. 사과나무
'18.7.2 2:38 PM (223.62.xxx.38)저도 원글님처럼 칭찬, 좋은말만 기억하고 싶어요~~
원글님은 착각이 아니라 진짜 행복하신듯해요...
전 자꾸 반대로 생각이..ㅜㅜ2. 저도요
'18.7.2 2:46 PM (121.137.xxx.231)사실 화초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직접 사다가 심고 가꾸는 거 안했는데요.
이직한 회사에 들어와서 보니 식물들이 몇개 있어서 물주고 그래요.
그전에는 식물 들어와도 물도 안주고 그냥 말라 죽였더라고요.
그런 상태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한번씩 물주고 가꾸니 죽어가는 건 없고
들어온 식물마다 잘 살고 있어서 생각지도 못하게 제가 화초 좋아하고
디게 잘 가꾸는 사람이 되어있어요.
저는 살아있는 식물 그냥 한번씩 물이라도 줘야지 아무것도 안주고 말라서 죽이는 건
안돼는 거라 생각해서 물만 줄 뿐인데 말이에요.
그런 모습 보고 제가 꽤 화초 좋아하는 줄 알았는지 어느날 다육이까지 선물을 해줬어요. ㅜ.ㅜ
또 선물받았으니 그냥 버릴수도 없고 살아있는 식물이니까 나름 예쁘게 화분에 심고
다육이 키우는거 검색해보고 키우기 시작했는데
죽지도 않고 자구도 생기면서 잘 자라요.ㅎㅎ
제가 입사한 후로 사무실 식물 담당은 제가 되어 버렸어요.
죽일 수 없어서 물 준 것 뿐인데 완전 제 일이 되어버려서 참...
사무실은 식물도 잘 자라고 있고 다육이로 예쁘게 자라고 있어서
덕분에 저는 의도치않게 화초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그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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