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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저의 카톡대화

......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18-07-02 10:12:47
저희가 동갑이고, 서로 오글거리는 말 못하는 ㅠㅠ 사이입니다.
그런 말은 일년에 한두번, 알콜이 들어가면 할 수 있는.... ㅜ

카톡 대화 보다가
웃겨서 올려봐요.

제가 남편에게 둘에게 비호감인 한 배우의 오버광고(예를 들어 저희에게는 조매실, 이석류 급인 광고)를 링크로 보내며

나: "나만 당할 수 없다" 
남편: "너만으로도 충분한데"
나: "촌철살인이군"

부연하자면, 제가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편의 협박과 애원에 못이겨 피부박피레이저를 해서 심란한 중이었습니다.
거울보면 언제 돌아올까 이대로 영영 이렇게 되면 어쩌지..하며 걱정했었죠
(제게는 효과 좋았어요.)

이전의 대문글인 아담과이브님 대화에는 좀 못미치려나요...

결혼한지 20년에 몇년 못미치는데, 
일년에 한번 싸울까 말까 하는 사이랍니다. 
IP : 155.230.xxx.5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
    '18.7.2 10:14 AM (223.39.xxx.12)

    사이 좋다는 건 알겠는 데
    뭔 말인 지 이해가...

  • 2. 엔야
    '18.7.2 10:16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뭔 말인지 이해가.ㅠㅠ

  • 3. 음..
    '18.7.2 10:17 AM (27.1.xxx.155)

    저도 무슨 말인지..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ㅜ

  • 4. ...........
    '18.7.2 10:19 AM (211.192.xxx.148)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니 제 머리가 모자란듯 싶고 해결하고 싶은데 안되니 짜증나네요.

  • 5. 봄날
    '18.7.2 10:19 AM (118.221.xxx.74)

    전 이해갔어요~
    원글님 힘 빠지실까봐 ㅎㅎ
    안 싸우고 우애... 아니지.. 부부애 좋으신 사이라 삶이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 6. 비즈
    '18.7.2 10:21 AM (1.233.xxx.193) - 삭제된댓글

    코믹한 상황은 이해되는데
    비호감 연예인이 누군지 넘 궁금해요
    동갑부부는 친구같은 재미가 있네요

  • 7. 앗...
    '18.7.2 10:24 AM (155.230.xxx.55)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그냥... 남편의디스에 무심하게 받아치는 제가 웃겨서 써봤습니다.
    (스윗한 대화를 주로 하시는 분들에겐 싸우자는 소리였을 것 같아서요^^)

  • 8. ....
    '18.7.2 10:25 AM (112.220.xxx.102)

    어디서 웃어야되나용...-_-

  • 9. 그보다
    '18.7.2 10:27 AM (39.122.xxx.44)

    박피레이저를 남편의 협박에 의해서 하나요?
    안싸우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지고 사시는 듯

  • 10. ㅣㅣ
    '18.7.2 10:27 AM (222.237.xxx.47)

    저도 남편과 상호 디스하며 유머 창출하는 관계인데
    제3자들은 그 뉘앙스를 몰라요

  • 11. ㅇㅇ
    '18.7.2 10:31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일년에 한번 싸울까 말까라니 사이
    정말 좋으신가봐요
    저 카톡은 촌철살인이란 말이 남들보기에는 딱 들어맞는 말은 아닌 것 같고 별로 재미있지는 ...;;

  • 12. ..........
    '18.7.2 10:33 AM (211.192.xxx.148)

    두 분만 서로 재미있고 통하면 됐죠 뭐.

  • 13. ㅇㅇ
    '18.7.2 10:40 AM (1.228.xxx.120)

    이석류 조매실 언제적인가요 15년도 더 된 광고가 재밌나요???

  • 14. 남편분이 재치있는 듯
    '18.7.2 10:50 AM (183.98.xxx.147)

    유머코드 맞음 지칠때 힘나죠.
    서로 지 일 잘 하고 집안 무탈할 때 활력소가 되는듯

  • 15. .....
    '18.7.2 10:50 AM (155.230.xxx.55)

    이석류조매실을 보내준게 아니고요, 그것과 비슷한 느낌의 광고를 보냈다고 썼는데요.
    제 몰골이 그때 진짜 말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거울보고, 남편은 저 보고 서로 과장하며 으악~ 하던 날들이었음. ㅎㅎ
    괜스레 웃음을 강요한 느낌이 들어 죄송하네요.

  • 16. ㅎㅎ
    '18.7.2 11:11 AM (125.132.xxx.47)

    저는 재밌었는데! 코드가 님네부부랑 맞나봐요 ^^

  • 17. zz
    '18.7.2 11:17 AM (1.253.xxx.196)

    잉?저는 글만 보고 이해가 갔는데 ㅋㅋ

    이런뜻인거 같아요.

    비호감 광고를 보고 안구테러 당힌 ㅋㅋ안본눈 삽니다 같은 심정으로
    아내:나만 당할수없다 (신랑 너도 당해봐라. 광고보면 눈씻고 싶은)을테니)
    신랑:너만으로 충분한데( 이미 나는 너라는 존재가 안구테러다)
    아내:촌철살인이군 (으악 ~~~쎄다)


    서로 사랑하고 믿는 사이에서 장난스레 디스 하며 깔깔 웃는
    유머같아요 ㅎㅎ

  • 18. ...
    '18.7.2 11:22 AM (125.177.xxx.172)

    해설본을 봐도 안웃겨...

  • 19. 댓글
    '18.7.2 11:27 AM (180.230.xxx.96)

    반응이 더 웃겨요 ㅋㅋㅋㅋ
    해설본 보고 이해는 가나 웃길정도는 아님
    그냥 보통 그정돈 하지 않나요

  • 20. ..
    '18.7.2 2:20 PM (119.196.xxx.9)

    원글님 오글오글
    어디가 웃기다는거여...

    해설본도 억지웃음 유발이네요

  • 21. zz님 대박
    '18.7.2 2:55 PM (118.43.xxx.18)

    zz님 해설보고 드디어 알아듣고 깔깔댑니다.
    님, 천재. 천재

  • 22. ㅋㅋ
    '18.7.2 4:19 PM (211.179.xxx.189)

    이제 유머글도 해석본이 나와야 하는군요.
    해석본 안봐도 이해는 했으나 피식 정도지 웃기진 않네요.
    몇 십년 전부터 친구들이랑 저렇게 디스하며 놀던지라~

  • 23. zz
    '18.7.2 10:32 PM (223.33.xxx.124)

    ㅜㅜ 댓글중에 본문글을 이해못하시는 분이 있어서
    해석 해 준거고
    원글님도 웃기다고 썼다기보단 부부간에 재미나게 디스하며 서로 애정하는 일상을 쓰신거 같은데
    점수 내시는 분들이 있네요

  • 24. ㅎㅎㅎ
    '18.7.3 10:42 AM (155.230.xxx.55)

    zz님 해설본 감사해요~~
    게다가 제 마음까지 알아주셔서 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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