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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난다.ㅠㅠ

미운나 조회수 : 11,979
작성일 : 2018-07-01 23:56:19
잠많고 게으른저. 네 뭐가 문제인지 모르지만 몸도(기력 체력 저하) 안좋네요. 솔직히 남편때문이라 말하고싶습니다.

엄청깔끔한거 좋아하는 남편

아침부터 청소등의이유로 오만 가지 짜증을 제게 다 냅니다.
온몸에 전류흐르듯 몸이 안좋네요. 주기적으로 자주. 종종 있는일이라 이제 좀 무던해질법도한데 점점 짜증만나네요.

정리가 잘안되는편이긴하나 그건 남편기준에서 그렇고
제가 봤을땐 집에 물건도 별로없거니와 깔끔한편입니다.
저희집오는 아이친구나 어른이나 다 한결같이 그리말하고요.
아이친구들 놀러오면
"우와 너네집 깨끗하다" 하면 저희아이는
"우리아빤 이것도 지저분하다고 그래"

오늘아침 세탁하랴 아침하랴 바쁜와중 서큘레이터 제자리 두라난리입니다.

바로 하던일 중단하고 원래 자리 가져다놓았네요.
남편 ㅡ 새로산 서큘레이터 옮기지말랬는데 아이방에는 왜가져갔냐?
나 ㅡ 아이들 잘때 저소음에 바람도 은은하니 좋아서 밤중에 틀어주려 아이들방에가져다 놓았다.
남편 ㅡ 그럼 가져다 놔야지.
나 ㅡ 아침부터 세탁기 돌리고 아침준비하느라 바뻤다. 직접옮기면 안되느냐?
남편 ㅡ옮기지말랬는데 왜옮기냐 (큰소리로 난리치고)

뒤이어 바로 2차전
남편 ㅡ 빨래건조대는 거실에 왜가져왔냐? 베란다에 두고 제습기를 베란다에서 돌려라
나 ㅡ 베란다는 식물있어 제습시 돌아가면 죽을수있다
거실에서 돌리며 집안전체적으로 제습하는게 낫지않느냐?
남편 ㅡ 거실로 가져오지마라!
하지말라면 하지말고 옮기지말라면 옮기지마라!

아이들 있는데서 제대로 난리치네요. 미친거아닌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아빠엄마 눈치보며 둘이 조용히 놉니다.

그런데 저녁에 아이둘 ㅜㅜ 방에서 물병에 물로 지저분하게 노는거보고 제가 확 소리질렀어요 ㅠㅠ
얼릉 정리하고 자라고 하고는 잠시 집안일한사이 편지썻을까요?
제게 편지를써서 두었네요.
아빠랑 싸워서 기분안좋은데 우리까지 어지럽혀 죄송하다고 ㅠㅠ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면서 엄마 사랑해요.
하고 편지를 써두었네요. ㅠㅠ 엄마가 많이미안하다ㅜㅜ

아 진짜 삶의 의욕이 제대로 저하되네요
오만가지생각이 다드네요. 남편한테 짜증도확나고

오늘따라 시어머니까지 밉네요.
아들 아깝다고 자기마음에 드는여자있었다는데...

저.. 그앞에서 말도한마디못했네요. 고구마 백개를 먹었는지 ㅜㅜ
(마음에 드는며느리 보지그랬냐고 ㅡㅡ 조심스레 여기 말해봅니다)
잘나지도 않은 아들이라 제게 더 유세부리는건지 ㅠㅠ
막말시어머니도 안보는게 오래살것같고
정말 애들 자기 갈길 가게되면 각자의 삶을 살고싶네요. ㅠㅠ
IP : 124.56.xxx.6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아이들
    '18.7.2 12:00 AM (49.170.xxx.130)

    다들 주말에는 시끌시끌하게 보내는것같아요. 기분푸시고 예쁜 아이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 2. 어이구
    '18.7.2 12:03 AM (121.130.xxx.60)

    남편놈 진짜 욕나오네요
    왜 자책을 하세요 원글님아
    그러다가 울화병생겨요

  • 3. 전했네요
    '18.7.2 12:05 AM (223.39.xxx.84)

    그런남편은 아니지만 어쨌건 무슨제약회사 둘째따님이 그렇게 마에들기도 하고 그집서 울 신랑을 무척탐내셨다고 그러시길래

    그러게요 저도 참 안타깝네요 여러사람 행복해지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게됬어요 이렇게 받아쳤어요 에효 원글님 힘내요

  • 4. ㅡㅡ
    '18.7.2 12:05 AM (211.215.xxx.107)

    남편분 강박증 아닌가요.
    치료 받으셔야 하는.

  • 5. 젠장
    '18.7.2 12:06 AM (223.33.xxx.221)

    욕나올라 그래요.
    시엄니랑 아들이 아주 쌍으로 괴팍한 성질머리네요!
    원글님이 순하니까 아주 간을 보고 하는 느낌이네요.
    화초 있는 곳에 뭔 제습기예요?
    그리고
    저는 손모가지가 부러졌대요?
    어디서 배워먹은 제왕적 미친짓을 하고있답니까?
    무슨 하인 부리듯!

    날 잡아 확 한번 뒤집어놓으세요!
    부인이고 애들은 아주 감옥살이겠네요.
    정신적으로 강박증,결벽증 있는지 하여튼 정상은 아닌듯 해요ㅠㅠ

  • 6. ..
    '18.7.2 12:10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223.39님 대박! 순발력 좋네요. 여러사람 행복해지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네요 ㅋㅋ 시어머니 충격받으셨을 듯 ㅋ

  • 7.
    '18.7.2 12:12 A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남편 제정신 아닌듯.
    오마이갓.

  • 8. ..
    '18.7.2 12:15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맘 고생 많으셔요 ㅠㅠ 타고난 성정이 잘 안 고쳐지긴한데 너무 받아주고 참아주지 마세요. 나쁜 인간들은 착하고 순하면 더 만만하게보고 점점 강도가 세지더라구요..만만하지않은 사람이란걸 보여주셔요. 님이 남편 눈치보지말고 남편이나 시부모가 님 눈치볼 만큼 조금은 성깔있을 필요도 있어요. 강약약강 이란 말..정말이더라구요..

  • 9. 따뜻한동행
    '18.7.2 12:18 AM (121.170.xxx.205)

    얼마나 숨이 막힐까요?
    벙이네요 남편이
    남편 옆에 있다가 님도 병들거 같아요

    한숨 돌리고 좀 쉬세요
    제가 화가 다 나네요
    숨 막혀요 그 놈~~

  • 10. ㅇㅇ
    '18.7.2 12:18 AM (121.168.xxx.41)

    써큐레이터 하나 더 사시고(이방 저방 옮기면서 쓰는 거 힘들더군요)
    베란다에서 제습기 돌려 식물들 이참에..
    남편 니가 죽인 거다 하세요

  • 11. 원글
    '18.7.2 12:23 AM (124.56.xxx.64)

    고구마글 올려 지송한데 댓글 감사합니다

    전 왜 223님처럼 순발력이없는지 뒤돌아서면 생각나요ㅠㅠ

    저도 애들만없으면 물불안가리고 맞서주는데
    남편은 애들있으믄 그걸무기로 더 그러는건지 더 난리치고 애들있을때 그러지말라 누누히 이야기해도 안되네요
    아 증말 시댁에 반품하고싶네요.

  • 12. 힘내요
    '18.7.2 12:29 AM (49.196.xxx.149)

    애들 있는 데 큰소리 내지 말라... 애들 엇나간다 정도 누누이 얘기 해 보세요.

  • 13. ...
    '18.7.2 12:30 AM (221.139.xxx.180) - 삭제된댓글

    헐..너무 힘드실듯
    예전 직장에서 전화 수화기가 가로로 놓는 전화기가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면 전화통이 잘못 놓일 수도 있는데, 꼭 가로로 다시 돌려놓고 돌려놓고
    하던데 정말 이상한 사람도 있다 했어요. ㅠ

  • 14. 힘내요
    '18.7.2 12:30 AM (49.196.xxx.149)

    앗 원글님이 이미 하고 계시네요^^

  • 15. 뭘 안다고??
    '18.7.2 12:33 AM (1.238.xxx.39)

    건조대 놓는 자리까지 참견질??
    휴일에 화 내고 멀쩡한 사람 잡지 말고
    차라리 나가라고 하세요!!
    내 살림 내가 알아할테니 집에 있는 오만거 그렇게
    다 거슬리고 트집거리면 오피스텔 얻어 아주 나가던가!!
    아이들도 눈치 보게 되고 이게 뭔가요??

  • 16. 뭘~ 하란다고
    '18.7.2 12:34 AM (61.82.xxx.218)

    남편이 하란다고 하고 살지 마세요.
    빨래는 베란다에 말리든 거실에 말리든 살림하는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세요.
    써큘레이터도 옮겨쓰건 한자리에서 쓰건 내가 필요한대로 쓰고 살거라 하세요.
    뭔 남자가 집안 물건을 여기두라 저기두라 난리래요?
    살림을 니가 하든가!!!!

  • 17. 그러게
    '18.7.2 12:37 AM (211.186.xxx.176)

    남편분 강박증이 있네요.
    님 몸이 힘드시면 드러누우세요.
    몸이 약하다는걸 보여주고 힘들다고 하세요.
    그게 아니면 남편 못 막아요

  • 18. 원글
    '18.7.2 12:39 AM (124.56.xxx.64)

    뭘안다고, 뭘 하란다고 님
    제 싱크로율 100%입니다. 오늘은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서 말을말았는데 평소엔 조근조근 두분말씀 하신그대로를 전합니다. 정말루요.
    이번엔 더 강하게 어필해야겠네요

  • 19. 별참견
    '18.7.2 12:41 AM (110.13.xxx.164)

    오죽 못났으면 ㅠ . 아이들앞에서 별참견
    다하고 ㅈㄹ 이네요. 네 행동이 얼마나 못났는지
    이 글 보여주시고
    내집이니 내맘대로 하고 산다 하시고
    한번 똑같이 해주세요.
    숨막혀서 어찌 사시는지

  • 20. 뭘~ 하란다고
    '18.7.2 12:58 AM (61.82.xxx.218)

    정신적으로 힘든날은 딱~ 한마디만 하시고 대꾸 하지 마시고 쌱~ 무시해주세요.
    시.끄.러 !

  • 21. 에구
    '18.7.2 1:08 AM (124.54.xxx.150)

    애들이 예쁘네요 울애들은.. 엄마 아빠랑 싸웠다고 우리한테 화풀이하지 마세요! 딱 요러는데 ㅠ 맞는말이긴 하지만서두 ㅠ

  • 22. ...
    '18.7.2 1:28 AM (61.80.xxx.90)

    하란다고 다 하지 말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되면 더더욱 하란대로 해 보세요.
    예를 들어, 써큘레이터 같은건 잔소리를 하거나 말거나 님과 아이들 위주로 하시구요.
    베란다에 제습기 두고 쓰라면 그대로 해 보세요.
    화분 몇 개 말라 죽으면 것 보라고 니 말대로 했더니 이렇게 됐다고 큰소리 내시구요.

  • 23. 약점
    '18.7.2 1:45 AM (14.42.xxx.188)

    애들 앞에서 큰소리 내는거 싫어서 참는걸 아니까 약점 잡힌거예요 정말 비열한거죠

  • 24. ...
    '18.7.2 1:57 AM (125.176.xxx.161)

    패버리고 싶네요

  • 25. 강박증
    '18.7.2 4:15 AM (175.223.xxx.15)

    청결증 결벽증 잔소리 있는 남자와 사는 여자들 대부분이 우울증입니다. 우선 써큘레이터 조그만것 하나 더 사서 아이들 방에 넣어 주세요. 남편분은 우선 너저분한게 싫고 다 각이 잡혀 있어야 만족 하는것 같네요. 빨래도 건조기를 하나 사서 빨래 후 바로 건조 시키고 정리해서 옷장에 넣어 버리세요. 건조기와 써큘레이터 이 두 개만 구입해도 부딪힐 일이 훨씬 줄어들 꺼에요. 돈이 들더라도 한 번 사면 10년은 쓰니 그냥 지르세요. 계속 싸우고 홧병나면 나만 고생이고 그 돈이 더 많이 듭니다.

  • 26. ...
    '18.7.2 4:51 AM (119.67.xxx.222)

    편지까지 쓰는
    애들이 넘 예쁘고 귀엽네요

    저런 애들이라면
    남편놈은 뭣같아도
    애들 보는 낙으로 살수있을것같아요

  • 27. 어휴
    '18.7.2 4:5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애들도 눈치 보느라고 제대로 못 커요
    밖에 나가서도 주눅 들고요
    남편 문제 많네요
    저 같으면 쌍욕하면서 서큘레이터 엎어서 다 깨버렸어요
    바로 가서 건조기 질러 버리고요
    전 평소엔 무던한데 신랑이라도 건드리면 밥상도 엎어 버리는 성격이라 저 하는 일에 찍소리도 안하긴 합니다만
    남편이 그러면 그거 받아주지 마세요 이유도 대지 마시고요
    남자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어요 한번 뒤집으셔야 겠네요
    그래도 안돼면 때려 치세요 애들도 제대로 못 자라요

  • 28. 님이
    '18.7.2 5:15 AM (175.123.xxx.2)

    넘 주눅들어서 상황판단을 못하네요. 뭐라 하던 님은 반응을 하지 마세요. 못들은척하세요.지가 알아서 하라고.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푸는.못된 놈입니다.

  • 29.
    '18.7.2 7:28 AM (175.116.xxx.169)

    남자가 무슨 재벌 이거나 고시 3관왕이라도 돼요?

    미친...

    저런게 다 있어?

  • 30. Bb
    '18.7.2 8:33 AM (175.124.xxx.163)

    저는 여자지만 제가 세팅해 놓은 물건을 말 없이 옮기는 거 별로입니다.
    그리고 제습기를 거실에 두면 효율성은 떨어지죠.

    서로 성격을 알면서 조심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마찰이 생기는 걸로 보입니다.

  • 31. 강박증
    '18.7.2 8:56 AM (58.120.xxx.107)

    물건 제자리에 놓여 있지 않으면 병적으로 불안해 지는 증상 같은데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 같은 것은 필요한 곳에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쓰라고 있는 것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의 정신적 문제를 제외하고는요.

  • 32. 강박증
    '18.7.2 8:58 AM (58.120.xxx.107)

    나같으먼 위와 같이 말하고
    거슬리면 본인이 직접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라고 하겠어요.

    아님 본드로 딱 붙여 놓겠다. 단 그러면 방방이 하나씩 사 놓아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던지요

  • 33. 한번더
    '18.7.2 10:03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잔소리하면 하던거 딱 놓고 나가세요.
    하루종일 애들하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살아보라하고요.
    앞으로 잔소리할때마다 나는 나갈꺼니까 잘하는 사람이 하라고 경고하시구요.
    회사가서 남편 일할때 옆에서서 하는거마다 잔소리
    당해보고싶냐고 하시고요.
    근데 저희 친정아버지도 잔소리가 심하셨는데 사실 친정엄마가 살림을 잘 못하셨어요.
    눈에 자꾸 것슬리는게 있으니 한마디씩 하게 되나봐요.
    그래서 나중엔 청소기 돌리는거며 세탁이니 다 친정아버지가 하셨어요.
    그렇게 잘하는 당신이 다 하시구려 하면서 tv보시더라는.

  • 34. 한번 더
    '18.7.2 10:05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잔소리하면 하던거 딱 놓고 나가세요.
    하루종일 애들하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살아보라하고요.
    앞으로 잔소리할때마다 나는 나갈꺼니까 잘하는 사람이 하라고 경고하시구요.
    회사에서 일할때 옆에서서 하는거마다 잔소리하는거 당해보고 싶냐고 하시고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잔소리가 심하셨는데 사실 친정엄마가 살림을 잘 못하셔서
    거슬리는게 있으니 한마디씩 하게 되는게 이해가긴 했는데 당하는 사람은 미치는거죠.
    그래서 나중엔 청소기 돌리는거며 세탁이니 다 친정아버지가 하셨어요.
    그렇게 잘하는 당신이 다 하시구려 하면서 tv보시더라는.

  • 35. ...
    '18.7.2 10:58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평소에 머라고 반박한다고 하지ㅏ만. 남편이 꾸준히 저렇게 쎄게 나오는거보면. 님이 모기소리만큼 반박하나봐요.. 그러니 님 우습게 보고 쎄게 나가는거에요. 님. 남편 무서워하지마세요. 느껴지네요 님이 남편한테 밀리는거. 그럼 평생 그러고 살아야해요. 그냥 확 언제 한번 밟아버려요. 야 그냥 그만살자. 내가 무슨 부귀영화누리려고 이꼴당하고 너랑살겠냐. 드러워서 못산다. 그만살자. 하고 진심으로 질러요. 그럼 남편 깨갱할겁니다. 마누라가 나보다 쎄다는걸 맛을 봐야 그뒤로 깨갱해요. 그렇게 성질 드러운 남편놈들은 대부분 강약약강입니다. 쎄게 나가세요.

  • 36.
    '18.7.2 1:31 PM (103.252.xxx.164)

    아내를 존중하지 않는 남편이니 참지말고 더 강하게 나가세요. 안그럼 스트레스로 병나세요. 우리 엄마 그렇게 사시다가 암으로 70에 돌아가셨어요. 남은 아버지는 연애 하면서 아주 잘 살고 계시구요.

  • 37. 원글
    '18.7.2 3:54 PM (124.56.xxx.64)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있을때 서로 큰소리 내는게 좋치않아 그만해라그만해라 한게 이렇게 남편 힘만 실어준게 되었네요. 원래 좀 강한 사람이기도하고요.
    좋네요. 다들 하나 하나 말씀 잘새겨듣고 바뀌도록 해봐야겠어요.
    조언해 주셔 감사합니다. 습한장마철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 38. ㅁㅁㅁㅁ
    '18.7.2 10:06 PM (119.70.xxx.206)

    부모가 자식에게 저래도 나쁜 부모인데
    동등한 부부간에 저게 무슨 못되먹은 갑질이래요????????
    남편이라는 인간 진짜 이상해요!!!!

  • 39. 울 남편얘긴줄
    '18.7.2 10:15 PM (112.150.xxx.108)

    알았네요.
    깔끔한ㅁ성격, 치워도 혼자만 불만이고
    집에 오면 더러워서 맘이 불편하다고 해서
    싸우기도 여러번 싸웠네요.
    남편분 강박증 맞아요.
    저희 남편은 심리치료 받고 있는 중이구요.
    많이 관계는 호전됬고
    애들과의 관계도 마니 좋아졌어요.
    아마 내재된 불안감이 크다보니 그런다고 하네요.
    기회가 되면 부부상담을 통해 심리치료 쪽으로
    함 받아보세요

  • 40. 으악
    '18.7.2 10:20 PM (122.43.xxx.247)

    ' 하지말라면 하지말고 옮기지말라면 옮기지마라!'

    폭발을 부르네요. 남의 남편이지만 욕을 안할 수가 없네요.
    네가 뭔데? 네가 해! 내가 네 종이야!!

    남편분, 말 참 싸가지 없게 하시네요.

  • 41. ㅠㅠ
    '18.7.2 10:37 PM (59.18.xxx.119) - 삭제된댓글

    제 얘긴 줄,,
    약하고 잠 많고,,
    저런 성질 드러운 남편과 살다보니 의욕저하에 우울증도 오는 듯.
    우리 남편이 더 한가 봅니다.
    세상 누구도 지 편이 없어요.
    하다못해 시어머니. 시누 7,아주버님 1명까지. 모두 저에게 쩔쩔매요.
    물론 성품이 좋고 척해서도 있지만,,,어느 누구도 3시간 이상 넘어 가면 불편하게 하는 특기가 있어요.
    애들 걱정되서 못 싸우고,,,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못 싸우고,,,
    그리 십년 넘게 살다가 애들 없을때 싸워 보고 큰소리 내 보고 이젠 서로 포기하며 소,닭 보듯 살아요.
    그것만 해도 넘 좋네요.
    이 와중에 저 인간은 마누라 넘 사랑하고 절대 저 없인 못 산다는거,,,미쳐요. ㅠㅠ

  • 42. ㅇㅇ
    '18.7.2 10:40 PM (175.127.xxx.245)

    으악~~어찌 참고 사세요!
    정신병이네요. 저한테 저렇게 잔소리하면 두말 없이 정신과 치료 받고 이야기하라고 이야기해줄래요.
    영혼을 갉아 먹는 사람 같아요. ㅠㅠ

  • 43. 하루라도 빠르게 한 판 떠야 해요.
    '18.7.2 11:09 PM (68.129.xxx.197)

    이혼할 맘 먹고 남편 버르장머리를 고치셔야지 안 그럼 나중에 님 심하게 병 든 다음에 이혼은 결국 하게 될지도 몰라요. 니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걸 니가 해라. 왜 맨날 나한테 지랄하냐고 내가 만만하냐고 막 대드시고요. 애들 있는데서 한번만 더 성질내면 애들 데리고 친정 간다고 하세요. (친정 없으시면 여기에 올리세요. 오라고 주소 주시는 분 한 분은 계실 겁니다. 저도 드릴게요)

    저 아는 50세 아줌마네 남편이 저렇게 강박증 있어서
    늘 화를 내서
    아줌마가 애들 재우고 술 마시기 시작해서 심하게 알콜중독 왔어요.
    결국엔 이혼했는데
    아들이 지 아빠랑 똑같은 강박증
    문제는 아빠 없는 그 자리에
    아들이 지 여동생을 잡아요.
    자기 아빠가 엄마한테 했던 그대로
    아들이 지 여동생에게 신경질내고 화내고
    딸이 집에 있는게 불편하니까 밖으로 나돌아서
    심각해요.
    그 엄마는 잘 모르는데
    그 딸이랑 또래인 아이가 있는 집 엄마말에 의하면 그 딸아이 평판이 너무 나쁘다고 ㅠ.ㅠ

  • 44. ...
    '18.7.2 11:15 PM (218.52.xxx.178)

    대꾸 안하고 조용히 무시하고 할 일 하세요
    계속 떠들면 한마디 하세요 "시끄러"
    논리적으로 대화해서 대화가 되는 타입이 아닙니다..
    집안이 시끄러워 지겟지만 어느 정도 기는 꺽어놔야 아이들에게 피해가 덜갑니다
    무시하세요

  • 45. menopause
    '18.7.2 11:25 PM (85.220.xxx.209)

    작전을 바꾸세요.
    똑같이 맞서면서 기운빼지 마시고
    ...(무덤덤하게)아, 그래? ... 하고 마세요.
    남편이 또 다다다다 해도 말려들지 마시고
    ...(뭥미 표정으로) 그러네... 하고 마세요.
    같이 화내지 마시고, 제대로 대답도 하지 마시구요.
    아, 당신이 자기 맘대로 안되어서 뭔가 불만이구나, 그건 알겠다
    는 식의 최소한의 반응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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