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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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시험기간때..
중3딸 시험기간이라고 어제 토요일 자기방에 엄마가 3번쯤 들어왔다고 기분 나쁘다고 공부 안 한답니다.
중가고사때는 학원숙제 하기싫어 학원 안간다고 해서 아빠가 약속한거는 (학원관련) 지키라고 했더니 기분나쁘다고 공부 안하더라구요.
시험 기간에 자기 비위하나 못 맞추냐며..
정말 욕 나오느거 꾹 참고 있는데 제가 죽고 싶네요.
1. ...
'18.7.1 5:07 PM (220.75.xxx.29)아오 정말 남의 딸이지만 공부유세 징하게 떠네요 ㅜㅜ
원글님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2. ᆢ
'18.7.1 5:08 PM (175.117.xxx.158)결국 핑계대는거요 하기싫고 뭐하나만 걸려라ᆢᆢ그런마음
3. 에효
'18.7.1 5:09 PM (110.14.xxx.175)공부할때 자꾸 들여다보는건 하지마시되
자기비위를 맞추라니
버릇없는건 눈물쏙빠지게 혼내세요
기분나빠서 공부안한다 핑게에요 그런거에 흔들리지마세요4. cool
'18.7.1 5:13 PM (223.62.xxx.35)정말 다들 제 맘을 다 아시네요.
공부는 하기싫고 해논것도 없으니 핑계에 뭐 하나만 걸려라...맞아요.
이 와중에 시아버님 생신이라 혼자 놔두고 시댁갑니다.ㅠㅠ
나중에 이것도 트집 잡겠죠.5. ..
'18.7.1 5:14 PM (180.66.xxx.164)전 시험이고 모고 한따가리할듯요~~ 그래 시험 공부하지마!! 안하면 니손해지 내손해냐? 어디서 공부유세야~~~ 너 사춘기면 난 갱년기야하고 한번 혼내야되요~~~ 다른것도아니고 방엘 못들어가다뇨 ~~~
6. 저도 중딩맘
'18.7.1 5:14 PM (221.141.xxx.218)저라면 공부 때려쳐라 합니다.
무슨 벼슬이라고..
학원이고 뭐고 일절 안 보낸다고 하세요
그런 정신머리로 돈 들여 무슨....
어디 댈 핑게가 없어서 엄마에게..참.7. 저도
'18.7.1 5:19 PM (122.129.xxx.152)한따까리 할듯합니다
8. cool
'18.7.1 5:20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애가 정말 고집이 엄청 세요.
반면 전 약한편이고요.
4살때 길에서 떼쓰길래 혼자 먼저 걸어갔더니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더라구요.달려가서 잡긴했는데...남편은 그때 제가 이미 진거라고..
삼주전 제가 너무 힘들어 정말 거의 넘어갈듯 하니 그때는 자기도 놀랬는지 눈치를 보긴 하던데...ㅠㅠ
집에서는 이런데 밖에서는 모범생도 그런 범생이가 없다는..
너무 키우기 힘든 아이라 점점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오는거 같아요.9. coolyoyo
'18.7.1 5:23 PM (223.62.xxx.35)애가 정말 고집이 엄청 세요.
반면 전 약한편이고요.
4살때 길에서 떼쓰길래 혼자 먼저 걸어갔더니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더라구요.달려가서 잡긴했는데...남편은 그때 제가 이미 진거라고..
뭐라하면 3일을 물 한방울 안 먹어 쓰러져요.
삼주전 제가 너무 힘들어 정말 거의 넘어갈듯 하니 그때는 자기도 놀랬는지 눈치를 보긴 하던데...ㅠㅠ
집에서는 이런데 밖에서는 모범생도 그런 범생이가 없다는..
너무 키우기 힘든 아이라 점점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오는거 같아요10. 남의 딸이지만
'18.7.1 5:33 PM (211.245.xxx.178)참 밉쌀맞네요.
그 비위를 어떻게 맞추고 살았수그래???
적당히 손 터세요.
지금 중학생인데 이러면 고등가서, 대학때 취업준비때 엄마 못 버텨요.
저도 말 안듣는 자식 키워봐서 아는데요..
그냥 내가 해줄수있는것만 딱 해주고 신경끊어야 살아요.11. 아이고
'18.7.1 5:44 PM (14.41.xxx.17) - 삭제된댓글어머님이 몸도 움직이지 못할 만큼 아프다고 누워 계시던가 병원에 입원하는 연기라도 해 보세요
남의 새끼 지만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이대로 더 이상 두고 봤다가는 어머님께서 병이 올까 걱정이네요
일일이 알아서 해주지 말고
본인이 요구 하는것만 해주고 간섭은 하지 마세요12. 45세
'18.7.1 5:47 PM (223.33.xxx.242)제가 그랬어요.
한번 맞춰주지도 않는 엄마 원망 많이 했어요.
그냥 한번 맞춰주세요.13. ㅠ
'18.7.1 5:54 PM (49.167.xxx.131)중3딸아이 공부 너어무 안하네요ㅠ ㅠ 왜저러는건지ㅠ
14. cool
'18.7.1 5:56 PM (223.62.xxx.35)제가 어릴적 사춘기도 없이 너무 무서운 엄마 밑에서 자라서 그게 싫어서 아이들한테 좋은 엄마가 되고자 과하게 맞춰주고 키웠어요.ㅠㅠ
그게 결국 제 눈 찌르는 일이 되버렸지요.
아이들은 절 그래도 옛날사람?엄마지만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변화하려고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그것도 자기들 맘 좋을때 하는 소리겠죠.15. ㅇㅇ
'18.7.1 6:08 PM (49.142.xxx.181)아이고.. 어지간히 딸편 들어주는 저도 저 유세는 못들어주겠네요.. 참내...
16. ...
'18.7.1 6: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저라면 그냥 공부 때려 치라 합니다.
사람이 먼저 되야지 공부가 대수냐?17. aa
'18.7.1 6:32 PM (182.209.xxx.196)공부안하겠다 하면 응 그래
무관심으로 대하세요.
시험이라고 비위를 맞추라고 본인입으로
말하다니..참 너무 잘해주셨나봐요.18. 저는
'18.7.1 7:42 PM (211.58.xxx.167)사춘기때 엄마랑 몸싸움까지 하고 싸웠네요. 한번도 내 맘 안알아주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자살시도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에게는 잘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