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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의 관계.. 바꾸고싶어요.

ㅇㅇ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18-07-01 12:28:47
엄마는 50후반 저는30초반이구요
몇년전 아빠와 큰 싸움이후로
자식때문에 이혼안했다 라는 말을 달고살아요.
그땐 엄마한테 뭔지모를 죄책감과 고마움이 있어서
제가 감정받이(?)역할을 했던거같아요.
아빠한테 할 말들을 저에게 하소연 비슷하게
했었는데. 엄마와 가끔싸우게 되면, 정말
저를 잡아먹듯이 굴어요. 회사일하고있으면
카톡장문으로 몇개씩 보내구요.. 소리지르고 악쓰는건
기본이에요.
저는 그러면 놀라서
먼저사과하고, 항상 기분풀어주려 했어요
그런데 저와다르게 남동생은 받아주지않아요.
오히려 싫은티 엄청내고, 자기맘대로 하는데
남동생 눈치봐요. 그리고 엄마가 본인친구에게
하는 했던말이 충격인게 딸은 다 받아준다고...
엄마주변에 친구가없어요. 친구분들과 기분않좋은 일이
있었는데, 부부동반으로 간 여행에서 술마시고
친구분에게 들이받은(?)이후로.. 다 끊긴것같아요.
생각해보니
이것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것 같아요.
최근에도 엄마와 다퉜는데, 제가 잠깐 물마시러 갔더니
망치를 꺼내와서 예수님 십자가를 부수면서 내가
종교믿고, 너네 키웠는데 미쳤었다고.
그 장면보는데 소름이돋았어요..여러장면 봤었지만
정말 정 떨어진달까요. 저 겁먹으라고 하는것 같은데
저는 내년 독립예정이에요.
막상 나간다고 하면, 서운해해서 그래도 내기 필요하구나
싶었는데 솔직히 이제는 엄마인데도 보고싶단생각이

안듭니다. 외국가서 먹고살기술있으면 안돌아와도

될것같아요. 제가 먼저 풀어줄 필요도 없겠죠??

을의 역할도 지긋지긋하네요. 딸도 무섭다는 사실좀

알게 해주고싶어요.

IP : 121.12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7.1 12:34 PM (211.178.xxx.133)

    아이구야.. 십자가 부쉈다는 말이 놀랬네요.

    악다구니 쓴다는 것도 비상식적이예요.

    죄를 원글님이 진것도 아닌데,

    딸한테 그렇게 화를 푼다는게

    좋은 엄마 같지 않네요.....


    독립 하시고 거리를 두시길 바래요.

    그리고 자식들이 다 큰 성인인데

    자식때문에 라는 말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용기 없으신거겠죠.

    안타깝습니다.

  • 2. 에구
    '18.7.1 12:38 PM (110.70.xxx.53)

    그렇게 망가진 엄마의 모습도 안타깝지만 님의 탓도 아니고 님이 해결해줄수도 없는 부분이네요. 죄책감 갖지 말고 님 인생 열심히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엄마도 제정신이 드는 순간엔 아마도 그것을 바랄거예요..

  • 3. 이 엄청난
    '18.7.1 12:40 PM (139.192.xxx.177)

    줄 띔은 뭐죠

  • 4. 엄마 관계에
    '18.7.1 12:42 PM (139.192.xxx.177)

    앞서 글쓰기도 바꿔주세요 ㅠ
    평이하게 일반적으로 쓰세요 붙여서

  • 5. .....
    '18.7.1 12:57 PM (221.157.xxx.127)

    정신과치료시급해보임

  • 6. ..
    '18.7.1 12:59 PM (49.170.xxx.24)

    죄책감 느낄 필요 없어요. 남동생처럼 행동 하세요.

  • 7. wii
    '18.7.1 1:09 PM (175.194.xxx.71) - 삭제된댓글

    님이 그렇게 해줘서 엄마가 고쳐지면 헌신의 기쁨이라도 있지 이건 답이 없잖아요.
    1. 카톡 문자 차단이죠. 회사에서 일하는데 그런거 보내면 신경 쓰여서 무음으로 해놨다. 쿨하게 반응하시면 됩니다. 뭐라고 하면 내가 일 못해서 잘리면 나 평생 먹여 살릴 거냐? 감정 빼고요.
    2. 진짜 독립하셔야죠. 엄마가 서운해하든 말든 그건 엄마 문젭니다. 부모라면 자식을 독립된 성인으로 키워내는 게 의무에요. 거기까지인 거니까 내가 나가서 살든 말든 내 의지대로 하면 됩니다.

    문제는 엄마 의자가 아니라 님의 의지로 안나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님의 의지로 엄마의 화풀이 대상이 되어주고 있다는 거죠. 그걸 해주면 엄마가 좀 나아질까 그러면 나를 좀 더 존중해줄까.
    그런 날은 안 와요.
    감정적으로 독립하고 내가 하고 싶을 때만 상대해주면 됩니다.

  • 8. 쇼에요
    '18.7.1 1:25 PM (221.190.xxx.149) - 삭제된댓글

    감정받이 하지 말고 아예 상대를 마세요.
    님이 받아주니 엄마가 저러는 건데 엄마는 님 생각 하나도 안해요.
    제발 도망가세요. 정상적인 엄마 아닙니다.

  • 9. 쇼에요
    '18.7.1 1:26 PM (221.190.xxx.149)

    감정받이 하지 말고 아예 상대를 마세요.
    님이 받아주니 엄마가 저러는 건데 엄마는 님 생각 하나도 안해요.
    제발 도망가세요. 정상적인 엄마 아닙니다.
    카톡이고 전화고 다 차단하시고 집에 들어가면 말도 섞지 마세요.
    엄마가 그래야 뜨끔할까 지금 방법 안 먹힌다는 걸 엄마가 알아야 해요.

  • 10. ..
    '18.7.1 2:41 PM (1.227.xxx.227)

    받아주지마세요 정상적인 가정 만들어주지도못하면서 애들이 이혼하지말라고해서 산것아니고 본인도 능력없고 겁나고 세상사람들편견있으닝 안한거지요 남동생이맞아요 받아주지마세요 원래 받아주는사람한테 만만히 함부로굽니다 친정엄마뿐만 아니라 시부모도그래요 네네하고 잘하려고하면 갑질하고요 아들만 보내고 나는 안보고 연끊면그만이다 내갈길간다하면 그때부터 눈치보고 함부로안해요 인간관계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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