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전학도 많이 해야했죠.
결혼하고 2~3년 주기로 이사 다닌거 같아요.
20년차...
지역도 여기 저기, 아무 연고도 없는데가 많고요.
애들도 덩달아 3학교 이상 씩은 다닌것 같아요.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보니
제가 옮기는 걸 좋아하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매매도 있고 전세로 인한 이사도 있고요.
힘들어 몸에 무리 온적도 있고,
돈도 많이 드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참고로 직장생활도 해야해서 이사가면서
회사도 여러군데 다녔어요.ㅡㅡ
1. ..
'18.7.1 10:44 AM (222.237.xxx.88)역마살? 죄송.
2. 부지런하고 예민한성격?
'18.7.1 10:48 AM (61.82.xxx.218)부지런하면서 실증 내는 성격들이 이사를 자주 하는거 같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진짜 2년마다 이사 다녀요.
아무리 집을 꼼꼼히 보고 이사를 해도 이사해보면 그집의 단점은 보이고, 또 이웃이 생각지 않게 시끄러울수 있잖아요.
근데 그걸 못 참고 같은 단지 안에서도 2년만에 이사를 다니더라구요.
좀 멀리 이사가면 지역을 갈아타느라 뭐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고 고생스러워도 이사하나보나 싶은데.
그 사람은 성격이 예민한편이기도 하고, 방문이나 창문 하나 제대로 안닫히는거 있으면 그거 못 참고 바로바로 고치고 불편하면 바로 이사가고 그렇더라구요.
전 집에 뭔가 고장나도 게으름에 바로 고치는편이 아니라 걍 하루, 이틀 방치했다가 고치고.
실내창이 좀 덜 닫히고, 방문이 꽉 안잠기고 그래도 그냥 사는편이예요.
현관문이 안닫힌다면 바로 고치지만 실내 안에서 뭔가 삐걱이는건 귀찮아서 그냥 두고 살아요.3. 부지런
'18.7.1 10:49 AM (14.47.xxx.244)부지런한거 같아요
전 정리할 엄두가 안나서 이사 생각못해요ㅜ ㅜ4. 음
'18.7.1 10:55 AM (122.43.xxx.247)저는 게으르고 예민한 것 같아요.
매일 하는 살림보다, 뭔가 옮기고 손으로 뚝딱 거리길
좋아하긴 해요.
좁은집에 살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싫증이 많기도 한거 같고요.
단순반복 싫어 종이접기, 뜨개질 같은거 싫어하고
살림도 못해요.
쓰고 보니 참 나쁜 성격ㅡㅡ5. ᆢ
'18.7.1 10:59 AM (175.117.xxx.158)나쁜의미가 아니라ᆢᆢ역마살있어도 계속 이동수가 작용한데요 재산을 많이 늘리는 재주있나 보내요 결단력 부럽네요 이사 쉽지않던데요 짐정리 ᆢ머리아프고요
6. 제 의지가
'18.7.1 11:02 AM (139.192.xxx.177)아니지만 이사 많이 다녔어요
어려서도 결혼해서도
그게 전 좋더러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하는게
다 저마다 취향이라는게 있으니 그려려니 하죠7. 저도
'18.7.1 11:04 AM (1.218.xxx.102)이번에 이사 또해요
하는김에 싹 버리고 또 미니멀 하자 다짐해요
다행히 옮기면서 자산 많이 불고 덕분에 아이들 제손으로 키울수 있어서 일석이조 저는.좋아요
영유아 둘인데 첫째 4살 벌써 네번째 집....;;;;
옮길때마다 집을 사서 집도 많아졌어요....8. 역마살
'18.7.1 11:10 AM (122.43.xxx.247) - 삭제된댓글재산을 딱히 불린 건 아니었어요.
매매라도 주택 이었거든요.
저렴한 경기권이고 손해 안나는 정도...
아파트 보다 주택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나이먹어서 어디 써주지도 않는데 회사까지
옮기고 싶네요.9. ㅇ
'18.7.1 11:23 AM (211.114.xxx.160)실증잘내고 깔끔한사람들이 이사 자주하더라구요 집은 항상 깨끗
10. 부럽습니다. 저는 이사를
'18.7.1 11:38 AM (119.198.xxx.118)취미로 삼고 싶은 사람입니다.
생활반경이 넓지않고
딱 정해져 있는터라
너무 답답하네요
십 수년간 같은 동네에 사니까
이상 한 곳에서 20년째 살고 있는 사람의 푸념이었습니다 ㅡ11. 부럽
'18.7.1 11:42 AM (175.208.xxx.55)전 절대 못 움직임...
12. ㅇㅇ
'18.7.1 11:48 AM (121.168.xxx.41)이사하는 거 좋아해도
이사비용 때문에 못해요.
그래서 남들 이사한다고 하면 제 일처럼 생각하고 도와줘요
도움이래봤자 도배지 색깔 가구배치 고민 들어주는 거..
행복한 고민한다... 하면서요.13. 이사도
'18.7.1 11:48 AM (14.52.xxx.212)몇년에 한번씩 해주면 짐정리가 좀 되는 거 같아요. 쓸데없는 물건 다 버릴계기도 되구요.
14. 역마살
'18.7.1 11:51 AM (122.43.xxx.247)댓글 하나가 지워졌네요.
이사로 딱히 재산을 불렸다 할수는 없네요.
아파트 아니고 거의 주택이거든요.
손해는 없었지만요.
살아본 적 없는 새로운 곳으로 갈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작은 설레임이 있기도 해요.
물건도 다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새로 사고 싶고...
복비에 이사비도 드는데 이런 생각까지 하다니
철이 없는것도 같네요.15. 떠돌이
'18.7.1 12:35 PM (192.249.xxx.17)원글님 저랑 똑같아서 반가워요.
저도 어렸을 때 부터 이사 자주 다녔는데 이게
어른이 되서도 그래요. 심지어 해외에 있다가
다시 한국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어요. 그런데
여기에서도 또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집 내놨어요.
이젠 정착해야 하는데 2년만 지나면 질리네요.
항상 마음이 붕 떠있고 집중을 못하는 성격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16. 저두요.
'18.7.1 12:53 PM (220.120.xxx.207)제일 오래산 지금 집이 4년째.ㅠ
게으른데 새로운걸 좋아해요.
안살아본 동네 살아보고 싶고 깨끗한 새집에 살아보고 싶고..
정리를 잘못해서 싹 다버리고 또 이사가고싶어요.17. 오~
'18.7.1 9:35 PM (122.43.xxx.247)저와 비슷한 분들도 있군요~
맞아요, 안정이 안되고 항상 붕 떠 있는 느낌!
윗분처럼 전혀 새로운 동네, 새로운 이웃(친하게 지내지는 않아요)...과 만나고 싶고.
저도 게으른데 새로운 걸 좋아하네요.ㅜㅜ18. 우리는
'18.7.1 10:35 PM (220.86.xxx.82)남편이 군인이라 이사가 직업이지요 지금은 예편했어도 지금사는집이 7년차인데 이사가고 싶어서
미쳐요 지금 마땅한집이 없어요 지금 사는집이 아파트가 대단지이고 커뮤니티가 잘되어 있어서
그런점 때문에 이사안갈려고해요 우리남편이 공기도 좋다고 올겨울에 새아파트 알아보고 2년정도후에
이사갈거예요 한군대 오래살면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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