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 처음 우유 알러지인걸 확인했어요

알러지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8-07-01 08:35:05
2달전부터 입술 가장자리가 붓고 가렵고 오돌토돌 나고
눈두덩이 붓고 가렵고
얼굴 전체가 약간 붓고 울긋불긋해 져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동안 피부과 약을 1달 반을 먹어도 도무지 낫지 않아
지난주 토요일부터 5일 단식하고 나니 싹~ 나았어요(체중조절도 덤~~)
단식은 모 단체에서 하는 단식 프로그램으로 했구요.

목요일부터 보식을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죽만 먹고
오늘 아침에 죽과 우유를 한 잔 마셨더니 
전에 그 증상이 바로 생기네요. 입술 퉁퉁 ㅠㅠ

괴롭지만 제가 우유 알러지가 생긴 것을 처음 알게 되어 기뻐요.
적어도 원인을 알게 된 거니까요.
저요? 우유 맘껏맘껏 먹는 사람이었어요.
대학때는 우유배달을 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제 차지인 적이 있을 정도로
모든 음식에 알러지증상 1도 없었어요.

갱년기라서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나? 했는데 우유가 원인이었네요.
보식을 하면서 음식 종류를 하나씩 하나씩 실험해 볼까 합니다.

반백년을 사니 하루아침에 특정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생기다니....
전 일년에 한 번 단식을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적 없어서
올려 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1.20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7.1 8:40 AM (1.224.xxx.8)

    중년에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좀 안 맞던 것이 갑자기 알러지가 되거나 치명적이 되더군요.
    저는 땅콩.
    응급실 갈 뻔 했죠.
    옛날엔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구요.

  • 2. 마흔이 넘으면서
    '18.7.1 8:57 AM (223.62.xxx.152)

    하나 둘씩 몸에서 안 받는 음식이 생겨나더군요.

  • 3. 46세
    '18.7.1 9:02 AM (59.25.xxx.193)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한의원 다녔는데 거기서 배 주위로 왕쑥뜸 해주거든요..몇년전부터 다니면서 했기에...다른 한의원에서도 했었던 거였는데...
    작년에 배가 미친듯이 가렵고 확 올라왔더라구요..
    근데 한달전 또 한의원갔는데 그간 까먹고 있었는데 첫날 쑥뜸 뜨고 바로 가려운증 생기고 올라왔어요.
    이젠 기억해놓고 안 할려구요...ㅠㅠㅠ
    하아....나이드는게 이런가봐요..

  • 4. 정말
    '18.7.1 9:21 AM (210.96.xxx.161)

    제 지인이 젊었을 때 알러지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45살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꽃게새우 알러지가 생겨서 식당에 가서 해물요리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ㅊㅓ음으로 알러지가 생기지알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910 노래빠에서 여자앉혀놓고 노는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나요? 10 .. 2018/11/02 2,198
869909 혹시 얼갈이된장국에 6 창의 2018/11/02 1,297
869908 체리색이 그렇게 용서받지 못할 색상인가요? 41 인테리어 2018/11/02 7,642
869907 혜경궁 김씨 사건, 트윗 어땠길래..전·현직 대통령·이재명 친형.. 6 정리잘함 2018/11/02 1,758
869906 경기도 조회 썰렁.이재명 헬렐레하면 되겠나 느슨해지고 있다 15 읍읍아 감옥.. 2018/11/02 1,444
869905 엉치 통증 8 급 도움 요.. 2018/11/02 2,290
869904 머리 하루에 한번씩 ,아니면 이틀에 한번씩, 24 창밖의 나무.. 2018/11/02 5,499
869903 28개월 남아.ㅋㅋㅋ 15 멋진엄마 2018/11/02 2,804
869902 대체 고등학교서는 뭘 가르치는건가요? 18 교육 2018/11/02 4,497
869901 예쁘게 꾸미는법 10 ㅇㄹ 2018/11/02 4,730
869900 플레이텍스 탐폰 쓰시는 분 계세요? 6 ㅇㅇ 2018/11/02 1,731
869899 남자친구가 말한 몇가지들... 결혼하면 엄청 보수적일까요? 16 화아 2018/11/02 7,078
869898 가지를 간식으로 먹는 법 있을까요? 15 다이어트 2018/11/02 2,153
869897 대학 컴공이나 소프트웨어 전공하려면 22 .... 2018/11/02 2,323
869896 영화 한편을 보려고 하는데요 ........ 2018/11/02 409
869895 나의 인생영화는? 57 오늘 2018/11/02 5,193
869894 사교육을 안하고 좋은 대학 가라고 하는건 독학하라는 소리죠 18 ㅇㅇㅇ 2018/11/02 3,332
869893 [단독]양진호, 유리방서 집단폭행 후 맷값 5만원권 수십장 14 ........ 2018/11/02 4,834
869892 집값 확실히 팍팍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71 2018/11/02 18,364
869891 출산후 칙칙하고 쳐진 피부 회복방법 있을까요? ㅎㅎ 2018/11/02 440
869890 전세대출은 집근처 은행지점에서 받아야하나요?? 5 ... 2018/11/02 3,865
869889 나도엄마야 정경순씨 목걸이 1 알고싶다 2018/11/02 1,114
869888 강남하이퍼 정시컨설팅 받아보신분 있나요? 6 정시요. 2018/11/02 1,891
869887 조용한 사무실에서 손톱깎아요 7 ㅠㅠ 2018/11/02 1,472
869886 글좀 찾아주세요 ... 2018/11/02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