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 처음 우유 알러지인걸 확인했어요

알러지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8-07-01 08:35:05
2달전부터 입술 가장자리가 붓고 가렵고 오돌토돌 나고
눈두덩이 붓고 가렵고
얼굴 전체가 약간 붓고 울긋불긋해 져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동안 피부과 약을 1달 반을 먹어도 도무지 낫지 않아
지난주 토요일부터 5일 단식하고 나니 싹~ 나았어요(체중조절도 덤~~)
단식은 모 단체에서 하는 단식 프로그램으로 했구요.

목요일부터 보식을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죽만 먹고
오늘 아침에 죽과 우유를 한 잔 마셨더니 
전에 그 증상이 바로 생기네요. 입술 퉁퉁 ㅠㅠ

괴롭지만 제가 우유 알러지가 생긴 것을 처음 알게 되어 기뻐요.
적어도 원인을 알게 된 거니까요.
저요? 우유 맘껏맘껏 먹는 사람이었어요.
대학때는 우유배달을 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제 차지인 적이 있을 정도로
모든 음식에 알러지증상 1도 없었어요.

갱년기라서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나? 했는데 우유가 원인이었네요.
보식을 하면서 음식 종류를 하나씩 하나씩 실험해 볼까 합니다.

반백년을 사니 하루아침에 특정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생기다니....
전 일년에 한 번 단식을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적 없어서
올려 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1.20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7.1 8:40 AM (1.224.xxx.8)

    중년에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좀 안 맞던 것이 갑자기 알러지가 되거나 치명적이 되더군요.
    저는 땅콩.
    응급실 갈 뻔 했죠.
    옛날엔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구요.

  • 2. 마흔이 넘으면서
    '18.7.1 8:57 AM (223.62.xxx.152)

    하나 둘씩 몸에서 안 받는 음식이 생겨나더군요.

  • 3. 46세
    '18.7.1 9:02 AM (59.25.xxx.193)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한의원 다녔는데 거기서 배 주위로 왕쑥뜸 해주거든요..몇년전부터 다니면서 했기에...다른 한의원에서도 했었던 거였는데...
    작년에 배가 미친듯이 가렵고 확 올라왔더라구요..
    근데 한달전 또 한의원갔는데 그간 까먹고 있었는데 첫날 쑥뜸 뜨고 바로 가려운증 생기고 올라왔어요.
    이젠 기억해놓고 안 할려구요...ㅠㅠㅠ
    하아....나이드는게 이런가봐요..

  • 4. 정말
    '18.7.1 9:21 AM (210.96.xxx.161)

    제 지인이 젊었을 때 알러지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45살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꽃게새우 알러지가 생겨서 식당에 가서 해물요리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ㅊㅓ음으로 알러지가 생기지알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437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에 의해 밝혀진 학살사건 6 2018/10/14 1,476
863436 실비보험 관련된 질문이에요~!! 아시는 분 꼭 좀 대답 부탁드릴.. 4 .. 2018/10/14 1,380
863435 이정렬 변호사 트윗 - 이재명이 직접 전해철 의원에게 고발 취하.. 29 그럼그렇지 2018/10/14 2,628
863434 직장다닐때 입는 셔츠 남방 스커트 세탁기에 돌릴때 질문요 4 ........ 2018/10/14 1,363
863433 고2 화학 생명과학 선택 고민입니다 5 달팽이 2018/10/14 2,032
863432 사주.명리학 5 나도 2018/10/14 1,802
863431 햅쌀로 밥을 지으니 아이들이 두그릇씩 밥먹어요 8 -- 2018/10/14 2,826
863430 에어비앤비 예약했는데 호스트가 계속 답이 없어요 10 취소할까요?.. 2018/10/14 2,512
863429 우울하고 좌절된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 7 2018/10/14 1,891
863428 탄수화물만 줄여도 몸이 가벼워요 12 요즘 2018/10/14 6,206
863427 ㅇㅇ하'로' 간다는 말 너무 많이 보여요 27 ㅇㅇ 2018/10/14 5,365
863426 오늘 날씨 어때요?? 1 아정말 2018/10/14 872
863425 입양아들에게 하트뱃지- 한국은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 1 ㅇㅇ 2018/10/14 882
863424 호박채전 너무 맛있어요 14 2018/10/14 4,749
863423 길냥이출신 고양이가 집안에 숨었는데... 19 ㅎㅎ3333.. 2018/10/14 3,609
863422 알고는 안 먹는 미국소고기.. 37 미국소 2018/10/14 6,339
863421 군고구마처럼 구워먹는거요~ 양면팬 추천해주세요! 6 ... 2018/10/14 1,232
863420 재미로 시작한 김밥집이 대박 났는데요 49 ... 2018/10/14 32,670
863419 파리 김여사님 한복 멋있네요 29 오우 2018/10/14 5,457
863418 어서와 한국의 터키편 정말 재미있어요. 4 ... 2018/10/14 2,438
863417 스타 이즈 본 베드신 많나요?ㅎㅎ;; 4 요즘 영화 .. 2018/10/14 3,161
863416 점괘 1 .. 2018/10/14 642
863415 고구마줄기 껍질 벗겨서 먹나요? 3 @@ 2018/10/14 1,298
863414 식욕이 왜이리 관리가 안될까요 ㅜ 8 괴롭 2018/10/14 2,226
863413 신미양요, 침략으로 시작된 미국과의 관계 1 식민지쟁탈전.. 2018/10/14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