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 처음 우유 알러지인걸 확인했어요

알러지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8-07-01 08:35:05
2달전부터 입술 가장자리가 붓고 가렵고 오돌토돌 나고
눈두덩이 붓고 가렵고
얼굴 전체가 약간 붓고 울긋불긋해 져서 고민이라는 글을 올렸어요.

그동안 피부과 약을 1달 반을 먹어도 도무지 낫지 않아
지난주 토요일부터 5일 단식하고 나니 싹~ 나았어요(체중조절도 덤~~)
단식은 모 단체에서 하는 단식 프로그램으로 했구요.

목요일부터 보식을 시작해서 토요일까지 죽만 먹고
오늘 아침에 죽과 우유를 한 잔 마셨더니 
전에 그 증상이 바로 생기네요. 입술 퉁퉁 ㅠㅠ

괴롭지만 제가 우유 알러지가 생긴 것을 처음 알게 되어 기뻐요.
적어도 원인을 알게 된 거니까요.
저요? 우유 맘껏맘껏 먹는 사람이었어요.
대학때는 우유배달을 하면서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제 차지인 적이 있을 정도로
모든 음식에 알러지증상 1도 없었어요.

갱년기라서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러나? 했는데 우유가 원인이었네요.
보식을 하면서 음식 종류를 하나씩 하나씩 실험해 볼까 합니다.

반백년을 사니 하루아침에 특정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생기다니....
전 일년에 한 번 단식을 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적 없어서
올려 봅니다.
경험있으신 분들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211.20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7.1 8:40 AM (1.224.xxx.8)

    중년에 갑자기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좀 안 맞던 것이 갑자기 알러지가 되거나 치명적이 되더군요.
    저는 땅콩.
    응급실 갈 뻔 했죠.
    옛날엔 그냥 좀 불편한 정도였구요.

  • 2. 마흔이 넘으면서
    '18.7.1 8:57 AM (223.62.xxx.152)

    하나 둘씩 몸에서 안 받는 음식이 생겨나더군요.

  • 3. 46세
    '18.7.1 9:02 AM (59.25.xxx.193)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한의원 다녔는데 거기서 배 주위로 왕쑥뜸 해주거든요..몇년전부터 다니면서 했기에...다른 한의원에서도 했었던 거였는데...
    작년에 배가 미친듯이 가렵고 확 올라왔더라구요..
    근데 한달전 또 한의원갔는데 그간 까먹고 있었는데 첫날 쑥뜸 뜨고 바로 가려운증 생기고 올라왔어요.
    이젠 기억해놓고 안 할려구요...ㅠㅠㅠ
    하아....나이드는게 이런가봐요..

  • 4. 정말
    '18.7.1 9:21 AM (210.96.xxx.161)

    제 지인이 젊었을 때 알러지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45살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꽃게새우 알러지가 생겨서 식당에 가서 해물요리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ㅊㅓ음으로 알러지가 생기지알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10 며칠전 복숭아 할인 상품 배송 받았나요? 맛이궁금 12:58:27 30
1741409 지정생존자 한드 미드 뭐 볼까요? ㅇㅇ 12:58:07 15
1741408 박범계도 "최동석, 인사처장 직무 수행 어려운 태도·철.. 2 ㅇㅇ 12:56:22 145
1741407 결국 민주당이 틀린거네요 10 ... 12:54:47 406
1741406 李대통령 “100조 국민펀드 조성해 미래산업투자 ... 12:52:22 199
1741405 윤 부당대우라니 그런말 한 적 없다 1 .. 12:50:07 171
1741404 남편폭행 때문에 한국에 난민신청을 12 ㅓㅓ 12:44:30 905
1741403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30 12:39:12 1,632
1741402 일본 쓰나미로 대피한다는데 3 12:38:15 1,098
1741401 과일이 맛있게 익고 있겠네요 1 뜨거워 12:36:36 298
1741400 '서부지법 폭동 '변호인, 인권위. 전문 위원 위촉 그냥 12:33:08 233
1741399 내란돼지 더럽게 징징대네요. 눈 아프대요. 25 어휴.. 12:24:58 1,410
1741398 중학생 1학년 남아 키 12 모스키노 12:23:24 352
1741397 ㅁㅋ컬리 화장지 쓰시는분 있나요? 7 ㅇㅇ 12:23:01 359
1741396 임신가능성 있는데 pt 시작해도 될까요? 2 ㅇㅇ 12:22:34 300
1741395 30년 안보고 살았는데 18 고민 12:22:09 1,392
1741394 머릿결 덜 상하는 드라이기 1 추천해주세요.. 12:20:59 194
1741393 우래옥, 한달 휴업(7.29~) 5 하늘에서내리.. 12:19:56 1,725
1741392 "쓰나미 온다" 러·일 대피령, 한국도 영향권.. 2 후쿠시마20.. 12:18:21 1,336
1741391 한미 무역협정 관련 받은 글(15%, 쌀, 소고기) 35 찌라시 12:15:16 941
1741390 닭한마리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2 ... 12:14:58 441
1741389 1년에 한번있는 휴가인데.. 7 레베카 12:04:16 1,112
1741388 즉답 피하고 싶을때 어떤? 9 지혜 12:02:36 641
1741387 곰팡이근처만 가도 가려움 12:01:39 443
1741386 노란봉투법은 시대착오적인 법이에요 7 어쩌면 12:01:04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