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한국 훈육보다가...유럽 배변교육 관련 글 올려봐요

지나가다 조회수 : 4,047
작성일 : 2018-07-01 05:39:40
밑에 미국사시는 회원님이 한국아이들 훈육 관련 보다가 글남겨요

여기는 유럽인데요 왠만하면 2살반부터는 기저귀를 다 떼고 팬티입혀요. 그게...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어서 그렇게 된답니다. 

이곳은 맞벌이가 당연시되는 곳이라(육아하느라 전업한다고 하면 무능력자로 봐요ㅠㅠ), 
출산휴가 끝나는 4~5개월부터 유아원?(유치원 전 가는 곳)에 맡기게되는데요. 유아원에서는 기저기도 갈아주고, 퓨레도 먹여주고 하지만 두살반부터는 유치원(여기선 첫번째 학교라 불러요)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유치원에서는 대소변 조절하지 못하는 아기들은 안받아주는게 원칙이에요. 
육아선생님이 유아원보다 적기때문에 애들이 죄다 대소변 못가려 기저귀를 갈아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아예 기저귀 떼는것이 입학조건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이곳 부모들은 두살부터 어쩔 수 없이 배변교육을 시키는 편이에요. 안되면 등록금 무료인 학교 못들어가고 값비싼 유아원을 계속 다녀야 하니.. 

미국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튼 이곳 아기들은 두살반부터 이런 과정으로 배변교육이 빨리 자리잡는 편이에요
지나가다 한말씀 드렸어요
.
한국에서는몇살쯤 기저귀를 떼나요? 유치원에서도 기저귀 갈아 주나요?
IP : 213.49.xxx.1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8.7.1 5:54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한국 시스템 어린이집 유치원 개념도 모르면서 이런 글 좀 ... 유럽 미국 따라가야 하나.. 그곳 아이들 두살반이면 여기도 세살반 네살 기저귀 뗄 애들은 떼고 이리저리 해서 늦어도 유치원갈때는 다~ 뗍니다 무튼 저도 지나가다 한마디 남겨요

  • 2. 나이로 떼는 건 아닌듯
    '18.7.1 6:05 AM (59.6.xxx.151)

    우선 님이 쓰신 두돌반이면
    30개월 이니 대략 기저귀 떼기는 하죠
    그런데 기저귀 떼기와 뒷처리 하는 건 또 월령차리가 좀 나죠
    제 아이들 기른 경험으론 아이마다 달라서 신체적 성장속도가 아니라 뗄 준비가 된 시기를 맞으면 광장히 쉽게 뗍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알려주신 조짐? 보고 시켰는데 둘 다 며칠안에 쉬이 가렸어요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덜 사랑하고 많이 받아준다
    는 동의합니다ㅜ

  • 3. 다른유럽
    '18.7.1 6:14 AM (81.217.xxx.144)

    유럽 어디신지는 모르지만 제가 사는 유럽은 안그렇습니다. 당연히 기저귀차고 공립 유치원 다닙니다.

  • 4. 독일
    '18.7.1 6:20 AM (91.35.xxx.67) - 삭제된댓글

    이론적으로 기저귀 만 네살까지는 괜찮다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기저귀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해도 유치원에서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조금 늦는 아이라 생각해서 아닌 다른 요인이 있는지 검사 받을것을 조언해 줍니다.

  • 5. 독일
    '18.7.1 6:22 AM (91.35.xxx.67)

    이론적으로 기저귀 만 네살까지는 괜찮다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기저귀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해도 유치원에서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조금 늦는 아이라 생각해서 어떤 다른 요인이 있는지 검사 받을것을 조언해 줍니다

  • 6. ..
    '18.7.1 6:28 AM (88.130.xxx.212)

    혹시 독일인가요. 현지인 대졸 비율 30,40프로던데 주부들 어떤 양질의 일들을 하나요..?? 미니잡 포함인가요.

  • 7.
    '18.7.1 6:31 AM (175.192.xxx.5)

    첫댓글님. 시어머니가 말씀하신 조짐이 뭔가요? ^^

  • 8. 원글
    '18.7.1 6:36 AM (213.49.xxx.150)

    여긴 독일 남쪽 나라구요
    워킹맘들은 미니잡이 아니라 출산전 업무를 그냥 육후후 다시 복직하는거에요 다만 육아를 더 하고픈 엄마들은 주4일근무해요(학교가 수요일 쉼)
    독일 부럽네요 기저귀도 받아주고ㅠ 거긴 육휴도 일년이잖아요

  • 9. ㅡㅡㅡ
    '18.7.1 6:48 AM (121.178.xxx.104)

    큰애 24 개월 , 둘째 21 개월에 낮기저귀 완벽하게 떼고 밤엔 두 세번 실수한 듯요 .. 일단 기저귀 벗겨놓으면 이삼일이면 다 떼죠

  • 10. 조짐이라니
    '18.7.1 7:00 AM (59.6.xxx.151)

    말이 좀 이상하긴 한데 달리--;
    뭔가 제자리에 두거나 통, 서랍등에 넣는 놀이 할 때요
    제자리 라는 개념을 배울때라
    배변도 그렇게 하는듯요
    아마 대충 이십개월 전후쯤 생기는 개념 같은데
    그때 맞추면 조절은 금방 배워요. 남매인데 사나흘이면 배우고 동생네 아이들도 그랬던듯 합니다
    다만 아이마다 빠른 부분과 늦어지는 부분이 다 달라서 늦되다 올되다로 말할 수 없는듯요

  • 11. 저도유럽
    '18.7.1 7:56 AM (31.201.xxx.133)

    대체 어느 나라이신지..
    저는 독일 옆나라에 사는데 만네살짜리 학교가는 애도 기저귀 차는 애 있어요. 유치원은 말할 것도 없죠. 우리애 두살반에 지 혼자 떼었는데 일찍 토일렛 트레이닝 시킨 극성엄마 취급받았음.

  • 12. 덴마크
    '18.7.1 8:02 AM (178.157.xxx.132)

    여기도 아닙니다.
    거기도.. 원글 동네 그 유치원만 그럴 수 있어요.
    여기만 해도, 유치원 열고 닫는 시각이 동네마다 다르더라고요.
    제발 본인이 아는 걸로 유럽에선 안 그런다.. 그렇게 말 하고 다니지좀 마요.
    베트남이나 중국 어디 가서 뭔 일 겪은 사람이, 아시아는 이렇다더라, 다 싸잡아 그러는 거랑 뭐가 달라요.

  • 13. Stellina
    '18.7.1 8:28 AM (82.58.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독일어권 이탈리아 도시인데요.
    제 첫 아이가 만 세살 되기 전에 Kindergarten 유치원에 갔는데 기저귀 찬 아이는 없었어요.
    만 두살 반쯤 거의 다 떼고, 만 세살 된 아이들이 유치원에 오게 되는데 아이들이 가끔 실수하긴 해요.
    화장실에서 응까하면 보모들이 들어가 닦아주고요.
    아이를 데리러 가면 옷에 쉬야한 아이들이 유치원에 구비된 바지 입고 부모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자주 보는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 14. Stellina
    '18.7.1 8:30 AM (82.58.xxx.202)

    저는 독일어권 이탈리아 도시인데요.
    제 첫 아이가 만 세살 되기 전에 Kindergarten 유치원에 갔는데 기저귀 찬 아이는 없었어요.
    만 세살 된 아이들이 유치원에 오게 되는데 기저귀를 거의 다 떼고 오긴 하는데 가끔 실수하긴 해요.
    화장실에서 응까하면 보모들이 들어가 닦아주고요.
    아이를 데리러 가면 옷에 쉬야한 아이들이 유치원에 구비된 바지 입고 부모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자주 보는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그것도 추억이 되었네요.

  • 15. 프랑스
    '18.7.1 8:47 AM (222.164.xxx.62)

    원글님이 계신 곳이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도 비슷해요. 제 프랑스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지요. 만 두돌 전후로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는데 기저귀 안 뗀 아이를 보내는건 불법이고 학교에서 안받아 줘서 다들 기저귀 떼고 보낸다구요. 왜 원글님한테 어디냐고 밝히라고 하는지..? 전 아시아 다른 나라에 사는데 영국계 유치원에 아이를 두돌 지나면서부터 보내는데 - 어차피 다 국제학교라 어디를 가던 비싸니 그냥 집근처 편하고 영어 되는곳이 거기라서- 제 프렌치 친구들이 제 아이가 기저귀 그대로 하고 학교 가는거 보고 말해줘서 알았어요.

  • 16.
    '18.7.1 9:19 AM (82.8.xxx.60)

    영국 사는데 널서리에서 기저귀 다 갈아줍니다.
    칠판에 아이마다 기저귀 간 시간도 다 적어놓더군요.

  • 17. ...
    '18.7.1 9:32 AM (183.96.xxx.34)

    빨리 뗀다고 좋은 거 아니에요.
    아이들마다 시기가 조금씩 차이나요.
    억지로 훈련하다가 개망한 경우를 바로 옆에서 봤습니다.
    이 글 읽고 유럽기준 잡아서 무리하게 진행할 분들 혹 계실까싶어 우려돼요.

  • 18. london
    '18.7.1 10:06 AM (110.15.xxx.179)

    Dummy(공갈)을 아주 큰 아이들도 물고 다니는 나라에요. 영국은. 그러니까 배변 훈련도 일찍 시키지 않고요.
    다만 잠자리 독립은 일찍 하는 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고 그래요. 요즘엔 잠자리 독립을 늦게 하는게 유행이고 브레스트피딩도 오래하는게 정서에 좋다고는 하지요.( 예전에 익스트림 브레스트피딩이라고, 교복입은 열몇살 짜리 여자애가 점심기간에 엄마 화사에 찾아가서 젖 먹는거 보여준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기저귀는 너써리에서 알아서 갈아줍니다.
    맞벌이 해야하는 나라는 북유럽쪽 아닌가요? 스웨덴 ?
    독일아래쪽이라 하니 도통 어느 나라인지 감이 안오네요.

  • 19. 독일 아래
    '18.7.1 10:20 AM (183.90.xxx.15)

    독일 아래는 당연히 프랑스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아는 제 프랑스 포함 서유럽 친구들 대부분 맞벌이를 당연시 여기던데.. 북유럽만 그런게 아니라요. 독일은 다른가요? 생각해 보니 독일 친구는 없어서 모르겠네요.

  • 20.
    '18.7.1 11:02 AM (175.45.xxx.42) - 삭제된댓글

    전 영어권인데 여기는 만 사세 킨디 시작할 때 거의 떼고 가는 분윅 인거 같아요. 못하는 아이를 억지로는 안하겠지만, 권고사항이져.

    또 전업 이면 무능력자로 본다는건 중산층이하는 몰라도... 실제 제 주변은 전업 너무 부럽다고 남편 뭐하냐고 많이 물어보던데요. 눈물 글썽하는 엄마도 있었어요. 아이 떼넣고 회사 가는거 너무 싫다고.

  • 21. ...
    '18.7.1 4:31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한국 훈육 글 쓰신분은 기저귀를 빨리 떼냐 아니냐를 말한게 아닌것같아요.
    달을 보라고 했더니 손가락이 굵냐 짧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981 경기도의 과도한 홍보비 막아주십시오. 6 청와대청원 2018/07/02 668
828980 빨래방을 이용 못하겠어요 7 빨래방 2018/07/02 4,090
828979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식 보수단체“장세용 물러가라” “박정희 대통.. 5 ㅇㅇ 2018/07/02 727
828978 이런 비슷한 원피스 파는곳 아시는분~! 원피스좀 찾아주세요ㅜ 6 원피스 2018/07/02 2,136
828977 좀 비싸도 안전한게 좋겠죠? 2 안전이제일 2018/07/02 1,526
828976 치매 아버지의 전화 받는게.. 16 괴롭네요 2018/07/02 6,578
828975 에어컨 A/S 가스충전 하려면 모델명 알아야하나요? 2 지혜를모아 2018/07/02 534
828974 건조 안 되는 드럼세탁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6 궁금 2018/07/02 1,282
828973 경기도민님들, 항의전화나 문자하실 분.. 8 세금녹고있네.. 2018/07/02 717
828972 애견우비. 살까요? 3 ㅇㅇ 2018/07/02 932
828971 민주당 이러라고 찍었나... 21 marco 2018/07/02 2,278
828970 게으르고 정리정돈 못하는 남자 대학생 군대 다녀오면 12 아들 2018/07/02 2,645
828969 여행 캐리어 2개 있어도 택시 잡는데 문제 없나요 5 .. 2018/07/02 5,941
828968 에어비앤비말고 유사한 사이트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요.. 2 ??? 2018/07/02 926
828967 목은 노랗고 얼굴은 검붉은 사람은 파운데이션을 어떤 색을 써야하.. 1 피부 2018/07/02 629
828966 차앤박톤업 선크림 쓰시는분 계세요? 2 음음 2018/07/02 1,968
828965 이십만원대 가방 그냥 들어야 겠지요?ㅜㅜ 8 지름 2018/07/02 3,218
828964 반포에서 전철이나 버스로 40분정도 이내거리차분한 분위기 공립 .. 5 ... 2018/07/02 1,068
828963 혹시 만들어쓰는 흰자팩 정보는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2 보통의여자 2018/07/02 943
828962 오늘 저녁 메뉴 공유해주세요 9 혀니 2018/07/02 2,027
828961 비행기 처음 타봅니다 46 유부초밥 2018/07/02 7,829
828960 배추김치 문의드려요 4 2018/07/02 834
828959 이번 정부가 실패한다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 13 김상조 2018/07/02 1,252
828958 저도 순덕이엄마 글 사진 보고싶어요. 4 셀러브리티 2018/07/02 3,310
828957 예맨 난민을 포용해야 하는 이유(결혼) 12 효과 2018/07/02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