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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관계문제 조언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9,301
작성일 : 2018-07-01 02:15:26
애둘있는 십년차부부 입니다
여러문제로 작년에 제가 이혼을 결심했었어요
지난세월동안 점점 애정이 식어서 어느날보니 증오와 원망만 남아서
애정은 정말 1도 남아있지 않다는걸 깨닿고 이건 서로에게 못할짓이라 생각되어 이혼을 결심했는데 아이들때문에 다시한번 재고하게 되고
남편도 붙잡고 노력을 하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 좋은데
밤에 잠자리는 어찌해야할지 미치겠네요
지난 몇년간 우리는 너무 건조한 사이였으나 밤일은 항상 요구했었어요
전 의무로 했었고 그게 주1-2회
남편은 조루고 전 단한번도 오르가즘 느껴본적 없고
안해주면 삐지고 화를내니 눈딱감고 몇분 견디며 지난세월 살았었어요
최근 몇년간은 몸에 손이닿는거도 싫을정도 였으나 또 싸울까봐 해주게 되고 심지어 밤만되면 두려워지더라구요

이혼 결심후에 잠자리 응해주지 않고 있어요
이대로 평생 못살겠더라구요
다른여러문제 남편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말은하지만 사실 제마음은 쉽게 움직이지 않네요 너무 혼자 쌓아놓고 혼자 애정을 끊은거죠
아이들 때문이라도 저도 당장 이혼보다는 좀 지켜보자 이런마음인데
그러는 와중에 잠자리를 또 요구하는데
아직 저에게 남편에 대한 애정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인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미안하다고 난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됐으니 시간을 좀 달라고 했더니
그길로 집을 나가서 이틀째 감감 무소식이네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밤일 안해주면 삐지고 화내고 냉랭하고...그걸 제가 못견뎌서 또 받아주고..근데 너무 하기싫고...악순환의 반복
상처받은 마음은 알겠으나 전 정말 밤일이 지옥같고 하기싫습니다
밤일만 아니면 노력하겠다는 남편을 지켜보고 조금씩 관계개선의 의지는 아이들때문에 생겼으나 도저히 아직은 밤일까진 못하겠더라구요
이게 남녀의 차이인지 우리의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남편의 밤일 요구는 정말 끊임없네요 아 정말 환장;;
이혼하네마네 하는와중에도 포기하지않고요
본인은 그게 사랑의 표현이라 생각하는걸까요? 만지고 애무하고 섹스하는걸요? 그런데 전 그게 너무 싫은데 어쩐답니까ㅠㅠ
또 한번 해주기 시작하면 주1-2회 대주는식으로 무한반복될 미래가 두려워 승낙할수가 없어요ㅠㅠ
어찌해야할지...

IP : 182.225.xxx.24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 2:18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대줘야 한다고 하실 정도면...
    그렇게 끔찍하면요. 그냥 바람 피우는 걸 허용하세요.
    밖에서 해결하고 오라고.
    가정만 유지하라고.
    그것말곤 방법이 없지 않겠어요?

  • 2. ..
    '18.7.1 2:23 AM (211.204.xxx.23)

    굳이 살아야한다면
    월 몇회(님이 해줄 수 있는 관계)로 정해서
    남편과 타협해보세요
    아님 이혼 불사한다고 하셔야죠

  • 3. 참..
    '18.7.1 2:25 AM (183.97.xxx.135)

    애정이 없기때문인데 남편은 기다려주지도 않고. 너무 힘드시겠어요. 애정이 생기지않는 이상 절대로 못한다 이혼사유 항목으로 넣으시는 건 해보셨어요? 얼마나 싫은건지 제대로 표현을해야 남편도 느끼는 게 있을 것 같아요.

  • 4.
    '18.7.1 2:25 AM (219.240.xxx.124)

    첫댓글 말 듣지말아요. 힘든사람한테 다짜고짜 남편 바람피우는걸 허용하라니 미친거아닌가요.


    ===========

    전 의무로 했었고 그게 주1-2회
    남편은 조루고 전 단한번도 오르가즘 느껴본적 없고
    안해주면 삐지고 화를내니 눈딱감고 몇분 견디며 지난세월 살았었어요



    저라면 남편한테 위 속 마음을 가감없이 털어놓고 대화하겠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그래봤자 조루가 고쳐질것도 아니고 솔직히 성적으로 문제있는 남자들이 꼭 님 남편처럼 집착한다든지 성에 관련해서 상처 잘받고 삐진다든지 아이같이 구는데요 그래도 대화하고 많이 듣고 충분히 말하고 대책을 찾아야지요.

  • 5. ..
    '18.7.1 2:31 AM (1.243.xxx.44)

    연애할 때도 못느끼셨죠?
    속궁합이 안맞는 거예요.
    그걸 성격차이라 하죠.
    남편이라고 못느낄까요? 알면서도 남들은, 밤일 잘해주면
    아내가 아침에 콧노래를 부르더라..
    들은건 있어서 들이대는 겁니다.
    경험상 여자든, 남자든 속궁합 맞으면,
    3대 잘못 아니면 다들 무난하게 넘기며 살더군요.

  • 6. ...
    '18.7.1 2:38 AM (58.234.xxx.57)

    주 1-2회 응해주실 정도면 꽤 성의를 보이셨네요
    더군다나 지금같은 상황이면 더 마음이 동하지 않으실텐데
    일방적으로 본인만 만족하는 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너무 애 같아요
    평생 그렇게 어떻게 사나요?

  • 7. ...
    '18.7.1 2:55 AM (182.225.xxx.241)

    잘은 모르겠지만 본인은 그게 사랑의 표현이고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하는것 같기도해요
    각방쓴지 7년 넘었는데 초창기땐 서럽고 그랬는데 지금은 옆에 누가있음 못자겠는데 자꾸 한번씩 옆에서 자면 안되냐고 들이대요(밤일로 이어질까 두려움도 포함) 아 진짜 미안한데 나 옆에 누가있으면 너무 신경이쓰여 못자겠어 미안해 라고하면
    삐져서 또 몇일 싸늘싸늘 합니다
    관계개선의 여지를 두긴 했지만 아직 마음이 열린건 아닌데
    당장 이혼하지 않을거라해서 제가 싫은걸 받아줘야하는건 아니죠? 막헷갈리네요 하도 자꾸 요구해서;;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저희는 대화도 잘안되는 문제도 있어서 대화로 풀어갈 자신또한 없어요...ㅠㅠ

  • 8.
    '18.7.1 3:10 AM (211.204.xxx.23)

    이혼을 불사할 용기가 있으셨던 분이 왜그러세요?
    성욕 ..애정의 표현 아닙니다.
    남편의 본능욕구일뿐이에요
    그걸 안해주면 삐진다는데 왜 애정의 표현이에요?
    말이 안맞죠?
    강하게 나가세요!

  • 9. 새벽
    '18.7.1 3:12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쓴 사람인데요.
    솔직히 그 정도면 굳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부부관계가 지옥이고, 억지로 이악물고 대주자니 끔찍하고
    그렇다고 바람 피우는 건 싫고
    애정은 아예 없고,
    그렇다고 대화는 잘 되느냐, 대화도 잘 안 되는 사이라서,
    성 문제를 대화한다는건 더더욱 불가능하고,
    대화로 잘 풀어갈 의지도 없어 보이고.
    그럼 왜 같이 살아요?????
    애정이 1도 없다면서, 나를 위해 평생 금욕하고 살라는 거잖아요?

  • 10. 저기
    '18.7.1 3:12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쓴 사람인데요.
    솔직히 그 정도면 굳이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겠네요.
    부부관계가 지옥이고, 억지로 이악물고 대주자니 끔찍하고
    그렇다고 바람 피우는 건 싫고
    애정은 아예 없고,
    그렇다고 대화는 잘 되느냐, 대화도 잘 안 되는 사이라서,
    성 문제를 대화한다는건 더더욱 불가능하고,
    대화로 잘 풀어갈 의지도 없어 보이고.
    그럼 왜 같이 살아요?????
    애정이 1도 없다면서, 나를 위해 평생 금욕하고 살라는 거잖아요?

  • 11. 저기
    '18.7.1 3:25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실제로 윈도우 부부들 많이 있어요.
    서로 애정은 전혀 없지만 아이 때문에 법적 부부 유지하며 사는 거죠.
    애정 없는 사이라 성관계는 피차 끔직하지만
    젊은데 둘다 수절하고 살 순 없으니까
    그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고 서로 터치하지 않는 거죠.
    그게 이 악물고 지옥을 견디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어차피 애정도 없고, 대화로 풀어갈 의지도 없는데.
    나를 위해 네가 일방적으로 평생 희생해라 어떻게 요구할 수 있겠어요?

  • 12. 저기
    '18.7.1 3:35 A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실제로 쇼윈도우 부부들 많이 있어요.
    서로 애정은 전혀 없지만 아이 때문에 법적 부부 유지하며 사는 거죠.
    애정 없는 사이라 성관계는 피차 끔직하지만
    젊은데 둘다 수절하고 살 순 없으니까
    그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고 서로 터치하지 않는 거죠.
    그게 이 악물고 지옥을 견디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어차피 애정도 없고, 대화로 풀어갈 의지도 없는데.
    나를 위해 네가 일방적으로 평생 희생해라 어떻게 요구할 수 있겠어요?

  • 13. 이혼하세요
    '18.7.1 3:39 AM (87.164.xxx.114)

    그렇게 싫으면 어떻게 같이 사나요?
    애 때문이라면 남편이 바람피는거 용납하든지요.

  • 14. dlfjs
    '18.7.1 4:01 AM (125.177.xxx.43)

    서로 너무 다른데 유지가 될까요
    40대 되면 뜸해지는데 아직 주2회고 삐지고 난린거 보면 못참는 사람 같은대요
    같이 산다해도 바람피고 냉랭할텐데

  • 15. ㅣㅣㅣ
    '18.7.1 4:31 AM (172.56.xxx.168)

    그거 걍 배설이에요. 돈안주고 내가 싸고 싶을때 싸는 변기같은 걸로 생각하는거에요.
    이혼까지 생각했고 남편이 잡아서 유지되는 사인데
    멋하러 눈치를 봐요? 난 하기 싫다고. 자꾸 요구할거면 걍 이혼하자고 하세요.

  • 16. ㅣㅣㅣ
    '18.7.1 4:34 AM (172.56.xxx.168)

    그리고 애들때문에 라고 하는데 애들도 다 느껴요.
    젊은 시절 허송세월하지 마세요.
    근본적인 해결없이 왠 섹스냐고. 싫다고 하세요. 삐지던지 가출을 하든말든 님도 신경쓰지 말고요.

  • 17. 병원
    '18.7.1 4:36 AM (49.196.xxx.74)

    병원가서 비아그라 처방받아 1/4 정 먹이고 시작하세요.
    남자들 사랑=섹스 몸으로 하는 게 사랑표현 & 감정교류 이던데.. 저도 이혼 위기 였는 데 아쉬운 데로 관계하고 서로 이쁘네 섹시하네 그러다 풀어져서... 나도 40인데 폐경 십년 남았다 그동안 자주 가능한 많이 하자 동의하고 마무리..

  • 18. 병원
    '18.7.1 4:38 AM (49.196.xxx.74)

    전문가 의견으로는 성적 갈등은 " 배우자의 개선의지가 가장 중요" 하다더군요. 애들한테는 어떤 지도 중요할 듯 해요

  • 19. 에혀
    '18.7.1 5:05 AM (58.140.xxx.232)

    저도 원글님 마음 백퍼 이해합니다. 저는 그냥 남편이 밖에서 해결해도 어쩔 수 없다 맘 비웠어요. 제가 끔직히 싫은데 딴것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억지로해요 ㅠㅠ. 저도 냉전 전에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억지로 대줬었는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죽고싶었어요. 이 일로 이혼을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결론내렸어요.
    이혼이 무섭다고 몸을 팔수도 없다는 생각에 ㅠㅠ
    대신 나머지 일들은 최선을 다해요. 살림이나 육아등..

  • 20. 이혼하세요
    '18.7.1 7:04 AM (85.6.xxx.137)

    저라면 이혼해요. 그렇게 싫은 거 하면서 사는 것도 지옥이고요. 거부 당했다고 집 나간 남편도 답이 없어요. 다들 그 부분은 안 보시는데 집을 나갔다고요.
    반성라거 잘해보겠다? 그런 사람이 집을 나가요? 애초에 사람 못 고쳐요. 아시잖아요.

  • 21. 애정표현이라 보면 안될것 같아요
    '18.7.1 7:13 AM (116.41.xxx.18)

    남자도 사람입니다
    눈치도 있고 감정도 있어요
    아내가 싫어하는데 성욕이 셈솟지 않아요
    감정의 교류가 여자만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
    요구가 애정이라니요 ㅠㅠ
    애정이란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주는게 애정이죠 ㅠㅠ

    서로 냉냉한 사이에 육체적 관계는 꾸준히 요구했다구요?
    집밥만 꾸준히 요구하는 남자들이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ㅠㅠ

    제가 보기엔
    남의 감정엔 상관없는 이기적인 사람이거나
    정말 상대방 감정엔 눈치없는 사람이거나
    병원가서 치료가 필요한 성욕집착이 아닌가 싶네요

    삐진다는 전제도 서로 아직 애정이 있다 믿기에
    가능한거잖아요
    애정없는 상대에겐 삐질수도 없는게 사람마음이죠
    원글님도 충분히 감정표현을 하세요
    어디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ㅠㅠ솔직히 터놓고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하세요

    아이들도 불행한 엄마의 마음을 모르고 살순없어요 ㅠㅠ
    이혼을 하든 안하든 불안함을 감출수는 없단 거죠
    갈등이 해결되어 살기 전에는 말이죠

    갈등없인 해결도 없구요

  • 22. 님 이상해요
    '18.7.1 7:25 AM (175.123.xxx.2)

    남편한테 애정도 없고 관계는 하기 싫은데 이혼은 싫고
    님이나.남편이나 이기적이네요.
    님이 이혼을 못하겠으면.성에.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남편에게 요구할건 하세요.난 올가즘이 뭔지 느끼고 싶다.
    할때 애무라도 최선을 다 해달라고요. 그냥 싫다고 대주기나.하면서 관계를 이어온 책임은.님에게 있는 거에요.
    부부관계가 잘못된 사람들 보면 잠자리가 다 일방적이라는거 잠자리에서.최선을 다해 배려해주는 사람은 평소 다른 습성도 상대방을 배려하더군요. 남자나 여자나 잠자리의 모습이 평소 상대방을 대하는 기준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님이나.남편이나 서로 살고 싶다면 관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기 바래요. 부부관계에 성은 올가즘을 떠나 상대방에 대한 서로의 존중을 서로 확인하는 것이란걸.저도 나이들어 알았네요.

  • 23. 남편이랑
    '18.7.1 7:44 AM (175.123.xxx.2)

    살고 싶은데.관계는.안한다. 관계는 안하지만 남편이 돈이나 벌어다주고 바람은 안 피우고 나한테는 잘해주고
    말도 안되는 말인걸.님도 알기바래요.
    남편이랑 하기싫고 . 애들 핑계대지.말고.이혼하세요.
    아니면.님도 끝없이 살기위해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님이 성에대해 거부하면서 남편은 잘하길 바라면 안돼요.
    성은 서로 노력하면서 얻어지는.기쁨이란거 잊지 마시고요.ㅠㅠ

  • 24. 동감
    '18.7.1 7:58 AM (221.139.xxx.166)

    아니면.님도 끝없이 살기위해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님이 성에대해 거부하면서 남편은 잘하길 바라면 안돼요.
    성은 서로 노력하면서 얻어지는.기쁨이란거 잊지 마시고요.222222222

  • 25. 남편이
    '18.7.1 8:13 AM (139.192.xxx.177)

    건강한데... 거절은 성매매로 가는 길이죠
    조루면 돈을 엄청 써야 여자가 붙어있을테니....
    그럴바에야 이혼이 낫죠
    이꼴저꼴 안보고 편히 사세요
    냉랭한 부모 모습이 뭐가 좋다고요
    남편도 남편대로 새 인생 살게 놔둬야죠

  • 26. 이혼
    '18.7.1 10:01 AM (39.7.xxx.100)

    냉랭한 부모 모습이 뭐가 좋다고요
    남편도 남편대로 새 인생 살게 놔둬야죠 22222

    본인이 잠자리 싫다고 남편도 싫어할까요
    잠자리 거부하면서 잘해달라는게 참 이기적

  • 27. ..
    '18.7.1 10:56 AM (49.170.xxx.24)

    정확하게 얘기하세요. 싫다고요. 이혼하거나 관계없이 살거나 둘 중 하나 선택하라고요. 님의 경우에는 현재 로서는 두 가지 안이 다인 것 같아요.
    관계없이 이혼 안하고 살다가 남편이 개과천선해서 님이 다시 남편을 사랑하게되면 좋겠지만 남편이 그리 변할리가 없을 것 같아요.

  • 28. 삐지는게 무섭나요?
    '18.7.1 11:08 AM (61.82.xxx.218)

    이혼 결심은 원글님이 한거 아닌가요?
    남편이 삐지는게 무섭나요? 이혼보다는 남편이 삐져 있는게 낫지 않나요?
    윗분말대로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하세요.
    당신이 좋아서 이혼 접는게 아니다, 아이들 때문에 당분간은 이혼을 보류하겠다.
    그렇다고 당신에 대한 감정이 좋은건 아니니, 잠자리는 사양하겠다고.
    삐지거나 말거나, 그래도 부부가 한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 이혼보다는 낫지 않나요?

  • 29.
    '18.7.1 11:43 AM (121.167.xxx.209)

    남편 비뇨기과 치료 받으시고 이혼 하실거 아니면 성관계 하세요

  • 30. ...
    '18.7.1 12:52 PM (61.98.xxx.211)

    삶은 항상 따라오니 참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말이 쉽지 이혼하면 더 힘든 상황 옵니다.
    사춘기 시작되면 부모 둘이 힘을 합쳐도 아이들 정말 힘들게합니다.
    여러가지 문제로...

    남자의 성은 여자와 달라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여자처럼 마음이 먼저고 몸이 따라오는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더 많지요.
    여자의 난자갯수 -400개
    남자의 정자갯수 -대략 20000만조개
    거의 평생 무한대의 재고량이 몸속에서 만들어지니
    여자가 이해못할 동물적인 성욕이 발동하는 거고
    헤프고 주체를 못해 바람도 피고...변태도 생기고
    욕구불만으로 폭력,범죄행위도 하고..
    그래서 전세계 남녀가 이 문제로 싸우는거죠.
    섹스- 얼마나 자주 하느냐, 또 얼마나 당연히 받아들이느냐
    투자- 누가 집안일을 더 많이 하느냐, 상대방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
    이혼을 하면 당장 현실적인 문제에,
    그럼 이혼하지 않고 남편이 외도하거나 성매매 하는거 용납하는 것도 참 어려운 문제지요.
    관계라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주고 받는 것의 연속입니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면 돌아오는 것은 냉담함, 소외감, 고독....
    제일 좋은 건 윗분들 말씀대로 서로 소통하는거예요.
    물론 어려운 문제이죠.
    서로 자존심이 있어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구요..
    한국 남자들 조루 정말 많아요.
    대부분 야동을 보고 배우고
    성매매 업소 영업이 빨리 가서 사정시켜 내보내기인데
    그곳에 가서 실습하고
    그러다 조루가 됩니다.
    참 안타까워요.
    섹스를 어디서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호기심도 많고 잘 하고 싶다는 욕구도 많고
    여자친구한테는 멋있게 남자답게 보여야하겠고..
    그런데 어디가서 배우나..
    남편과 소통만 되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배울 수 있어요.
    요즘에는 검증된 전문가들도 많고 자료도 많으니까요.
    문제는 님이 남편에 대한 애증이 없다는거겠지요.

  • 31. 힘드시겠어요
    '18.7.1 5:17 PM (125.130.xxx.155)

    남편분이 대화가 안되고 약간 몸으로 푸는 분 같네요
    남자들 짐승과이고, 정신적으로 미숙하죠..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지, 뭘 바래요
    애가 둘인데, 이혼도 쉽지 않죠..
    그리고 이 정도면 성관계에 대해선 공부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남편분에게도 공부 좀 하라고 하세요 본능대로만 사니까 죽겠다고..

  • 32. 잠자리거부가이혼사유인거아시죠?
    '18.7.1 7:13 PM (223.39.xxx.97)

    불능은 이혼사유지만
    불임은 이혼사유가안됩니다
    왜겠어요?
    님 전업이세요?
    애들땜에 남편돈이필요해서 이혼미루신거면
    잠자리거부하심안됩니다
    대화하고 서로노력해보세요

  • 33. 아니
    '18.7.1 7:44 PM (121.130.xxx.60)

    이혼하실꺼라메요
    왜 고민하시죠?
    이혼할 마당에 잠자리에 왠말인가요
    안해줘도 돼죠
    원글 좀 당당하게 이혼하세요

  • 34. 윗님
    '18.7.1 8:28 PM (223.33.xxx.180)

    글봄 원글님은 이혼을원치않아요
    잠자리는강력거부지만
    아이들에게 아빠노릇하고
    가정경제책임지길바라고있습니다

  • 35. ..
    '18.7.1 8:37 PM (220.120.xxx.177)

    당장 법적으로 이혼하실거 아니면 주의하심이. 부부생활 중 성관계 거부는 이혼사유에 해당하는데 만약 실제로 이혼 소송이나 조정에 들어갔을 때 님이 계속 거부했다고 하면(이것도 입증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님에게 불리합니다. 그렇게까지 싫으면 차라리 깨끗하게 법적 정리를 하세요. 애들을 봐서 지켜보네마네 하지 마시구요. 님은 남편이 님 만지는거 끔찍하게 싫고 남편도 배우자가 성관계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으니 짜증나서 집 나갔잖아요.

  • 36. 문제가 커요.
    '18.7.1 8:39 PM (124.54.xxx.63)

    대화도 안되고 성적으로도 안맞고...
    그냥 덮고 살면 서로 불행합니다.
    서로 정말 아이들 키울 동안 계약 동거하고 서로의 성생활은 터치 안하기로 하면 모를까.
    성생활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대화를 해야하는데 그냥은 제대로 된 대화가 어려울 거고요.
    부부상담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상담받는 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성적인 능력 면에서는 남자의 자존심이 목숨 같은 거라 솔직해지려는 남자가 거의 없다고 봐야하니까..
    남편이 적극적으로 상담에 응한다면 그만큼 절실하다는 거니 원글님도 노력을 해보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원하지 않는 성생활은 거부하세요.
    너무 힘들고 사람이 피폐해집니다.

  • 37. 그냥 밖에서푸는거눈감아줘요
    '18.7.1 8:42 PM (223.39.xxx.20)

    잠자리가 그리 싫음서
    이혼도안하겠다니
    재판가봤자 님한테불리합니다

  • 38. 남자가 불쌍하네요
    '18.7.1 8:57 PM (39.114.xxx.36) - 삭제된댓글

    실은 원글님이 그쪽에 관심이 없는 듯.
    아니라해도 부부가 서로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는데 니가 다해서 와라.
    네가 해오는 성의만 보고 판단하겠다 뭐 이런 느낌이.
    혼자 사셔야 할 분 같습니다.

  • 39. 닭이먼저냐
    '18.7.1 11:0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인데 많은 부분이 부부관계로 풀릴수있는데
    원글님네는 그부분 조금도 노력이란걸 안한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저 위에 조루가 고쳐질것도 아니라는데요 정말 뭘 모르시네요.
    요즘 병원 좋아서 고칠수있어요. 성은 맞춰가는거고 서로 노력해야하는데
    다들 속으로만 끙끙 앓고 노력이란걸 안하고 사는가보네요.
    이미 이혼을 결심하셨다니 별로 필요없는 말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다른 큰 문제가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성문제가 발단이었다면
    아직 좀더 노력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요.
    자존심 내세워서 각방 7년이라니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그리고 남자들 한참 때 부부관계 거부하면 당연히 밖에서 풀어요.

  • 40. 잠자리
    '18.7.2 1:26 AM (218.50.xxx.71) - 삭제된댓글

    통 이해 불가네요
    그리 싫으면 남편을 놔 주세요
    그리고 남편이 선택 하도록 해 주세요
    성인인 남편이 결정 하겠죠
    아직도 애정이 남아 있고 관계를 개선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쯤은 알텐데요
    그리고 원글님이 다시 선택하면 되겠네요
    남편의 선택을 받아 들일지 말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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