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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를 만나기 위해 나는 태어났구나..굳금 명대사..ㅎㅎㅎ

tree1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18-06-30 17:49:50

제가 여기서 강지환 편집본을 지금도 소장하고 있네요

저도 그 드라마 정말 좋아했어요


굳금이라고 그때는 불렀잖아요


강지환의 출세작이죠


ㅎㅎㅎㅎ


제가 무척 아쉬운 강지환씨

젊을때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그냥 갑자가 안가서

그때 한창 잘 생겼을때 봤어야 하는데

뭐 전 팬질 많이 해서

잘생겼다 하는 사람은 많이 봐서

다 아쉽지 않은데

강지환만 아쉽죠


젊은 시절에 강지환이 진짜 로 독특하면서 멋있었다 하더라구요

좀 특이하잖아요

그냥 잘 생긴거 아니고...


수려한 용모에

우수한 젖은 그 눈빛을 6개월 동안 잊지 못한다 하던데

지금은 맘 고생많이 하고 나이가 들어서

너무나 아쉽죠...ㅎㅎㅎㅎㅎ



영상같은거 보면

뭔가 좀 다른 느낌이 있어요

잘생겨서가 아니라 어떤 감성적이라할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특이하죠



아무튼 금순이 정말 조 ㅎ아요


거기서 제가 좋아하는 대사가 있어요


1.

한창 강지환이 금순이 좋아해가지고

금순이는 피하고 이랬는데

금순이가 일하는 미장원에 찾아갔어요

전날 잠도 못자고

그래서 금순이가 거기서 이 ㄹ하고 있는데

여러 직원도 있고

"나금순씨..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은 저를 좋앟하지 않습니까"


막 이런건데 이때도 참 멋있었고


그리고 금순이 힘들때

밖에서 무슨 춤인가

거기 춰줄때도 몇장면이었고


아무튼 강지환 명장면이 굉장히 많았어요


2. 제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명대사는

금순이가 드디어 강지환에게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죠

" 아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도 없이 할머니하고 살았고

오빠를 만나서는 휘성이 하나 낞고

오빠는 바로 죽고

시댁에서 휘성이 키우면서 미장원 다닐때도

항상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는 진짜 왜 태어났을까

그런데 지금은 알겠어요

아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아저씨

다음생에 만나요

다음생에는 아저씨 만나기전까지

결혼같은거도 안하고

학교도 많이 나오고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6.30 5:50 PM (122.254.xxx.22)

    하나더 생각났어요
    금순이가 ㅎ ㅏㄹ머니한테 이러는거죠
    "할머니 나는 아저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수가 없어"
    너무 사랑을 잘 표현한거 같애요..
    저 ㄷ ㅐ사를 무척 좋아하죠

  • 2. tree1
    '18.6.30 5:51 PM (122.254.xxx.22)

    강지환씨 너무 좋아요
    저는 ㅎㅎㅎㅎㅎ
    연기도 잘하고
    사람이 구 ㅣ엽잖아요...ㅎㅎㅎ

  • 3. tree1
    '18.6.30 5:54 PM (122.254.xxx.22)

    그리고 결혼할때쯤인가
    또 그러는거죠

    오빠하고는 딱 한번이었어요

    ㅎㅎㅎㅎ

    휘성을 낳았으니까
    그때 딱 한번..ㅎㅎ
    그것도 술먹고
    잘 기억도 못하는..ㅎㅎㅎㅎㅎㅎㅎㅎ

  • 4. tree1
    '18.6.30 5:56 PM (122.254.xxx.22)

    강지환
    이민우 왜 그렇게 안 풀렸는지
    왜 그렇게 연기 ㅈ ㅏㄹ하고
    사람까지 훌륭한 사람은 왜 그런지..
    뭐 안 풀렸다고는 못하지만..ㅎㅎㅎㅎ

    왜 ㅌ ㅗㅂ스타로 돈을 쓸지 못하고
    시상식에서 못 보나요??

  • 5. tree1
    '18.6.30 5:57 PM (122.254.xxx.22)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이대사를 그냥 쓸수 있는게 ㅇ ㅏ니에요
    작가의 엄청난 내공이죠..

    ㅎㅎㅎ
    경험이 뒷받침되었을거 같은..ㅎㅎㅎㅎ

  • 6. tree1
    '18.6.30 5:57 PM (122.254.xxx.22)

    생의 핵심 진리죠

  • 7. ㅡ,ㅡ
    '18.6.30 6:02 PM (218.159.xxx.171) - 삭제된댓글

    뭐래는건지 ㅜ 이런 글은 일기장에 쓰시던지 중구난방 어느 부분이 생의 핵심진리라는건지 ㅜ 혼자 원글에 댓글에 북치고 장구치고

  • 8. tree1
    '18.6.30 6:11 PM (122.254.xxx.22)

    이민우씨 좀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ㅗ밨으면 좋겠어요

    강지환씬느 가끔은 나오죠
    왜 실화극장에
    이민우씨는 나오나요

    왜 그런 분이 그런데 나오나요
    연예게가 정말 로비나 그런게 ㅈ ㅜㅇ요한듯
    연기력으로 따지면
    사극 주인공 할분이 거기 왜 나오냐고요

  • 9.
    '18.6.30 6:25 PM (117.123.xxx.188)

    대단하시네....ㅎ
    글쓰고 혼자 댓쓰고....

  • 10. 아줌마
    '18.6.30 7:26 PM (122.37.xxx.231)

    님글 읽다보니 저는 울 아들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싶네요.ㅎ
    게으르고 대중대충살고 부모덕에 기대 살고..사회성도 떨이지고
    그런 나였는데 애낳고 아니 애가 커갈수록 저도 조금씩 인간적으로 진화하는 느낌이에요.열심히 살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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