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저씨를 만나기 위해 나는 태어났구나..굳금 명대사..ㅎㅎㅎ

tree1 조회수 : 3,071
작성일 : 2018-06-30 17:49:50

제가 여기서 강지환 편집본을 지금도 소장하고 있네요

저도 그 드라마 정말 좋아했어요


굳금이라고 그때는 불렀잖아요


강지환의 출세작이죠


ㅎㅎㅎㅎ


제가 무척 아쉬운 강지환씨

젊을때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그냥 갑자가 안가서

그때 한창 잘 생겼을때 봤어야 하는데

뭐 전 팬질 많이 해서

잘생겼다 하는 사람은 많이 봐서

다 아쉽지 않은데

강지환만 아쉽죠


젊은 시절에 강지환이 진짜 로 독특하면서 멋있었다 하더라구요

좀 특이하잖아요

그냥 잘 생긴거 아니고...


수려한 용모에

우수한 젖은 그 눈빛을 6개월 동안 잊지 못한다 하던데

지금은 맘 고생많이 하고 나이가 들어서

너무나 아쉽죠...ㅎㅎㅎㅎㅎ



영상같은거 보면

뭔가 좀 다른 느낌이 있어요

잘생겨서가 아니라 어떤 감성적이라할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특이하죠



아무튼 금순이 정말 조 ㅎ아요


거기서 제가 좋아하는 대사가 있어요


1.

한창 강지환이 금순이 좋아해가지고

금순이는 피하고 이랬는데

금순이가 일하는 미장원에 찾아갔어요

전날 잠도 못자고

그래서 금순이가 거기서 이 ㄹ하고 있는데

여러 직원도 있고

"나금순씨..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은 저를 좋앟하지 않습니까"


막 이런건데 이때도 참 멋있었고


그리고 금순이 힘들때

밖에서 무슨 춤인가

거기 춰줄때도 몇장면이었고


아무튼 강지환 명장면이 굉장히 많았어요


2. 제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명대사는

금순이가 드디어 강지환에게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죠

" 아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도 없이 할머니하고 살았고

오빠를 만나서는 휘성이 하나 낞고

오빠는 바로 죽고

시댁에서 휘성이 키우면서 미장원 다닐때도

항상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는 진짜 왜 태어났을까

그런데 지금은 알겠어요

아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아저씨

다음생에 만나요

다음생에는 아저씨 만나기전까지

결혼같은거도 안하고

학교도 많이 나오고

아저씨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6.30 5:50 PM (122.254.xxx.22)

    하나더 생각났어요
    금순이가 ㅎ ㅏㄹ머니한테 이러는거죠
    "할머니 나는 아저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갈수가 없어"
    너무 사랑을 잘 표현한거 같애요..
    저 ㄷ ㅐ사를 무척 좋아하죠

  • 2. tree1
    '18.6.30 5:51 PM (122.254.xxx.22)

    강지환씨 너무 좋아요
    저는 ㅎㅎㅎㅎㅎ
    연기도 잘하고
    사람이 구 ㅣ엽잖아요...ㅎㅎㅎ

  • 3. tree1
    '18.6.30 5:54 PM (122.254.xxx.22)

    그리고 결혼할때쯤인가
    또 그러는거죠

    오빠하고는 딱 한번이었어요

    ㅎㅎㅎㅎ

    휘성을 낳았으니까
    그때 딱 한번..ㅎㅎ
    그것도 술먹고
    잘 기억도 못하는..ㅎㅎㅎㅎㅎㅎㅎㅎ

  • 4. tree1
    '18.6.30 5:56 PM (122.254.xxx.22)

    강지환
    이민우 왜 그렇게 안 풀렸는지
    왜 그렇게 연기 ㅈ ㅏㄹ하고
    사람까지 훌륭한 사람은 왜 그런지..
    뭐 안 풀렸다고는 못하지만..ㅎㅎㅎㅎ

    왜 ㅌ ㅗㅂ스타로 돈을 쓸지 못하고
    시상식에서 못 보나요??

  • 5. tree1
    '18.6.30 5:57 PM (122.254.xxx.22)

    아저씨를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이대사를 그냥 쓸수 있는게 ㅇ ㅏ니에요
    작가의 엄청난 내공이죠..

    ㅎㅎㅎ
    경험이 뒷받침되었을거 같은..ㅎㅎㅎㅎ

  • 6. tree1
    '18.6.30 5:57 PM (122.254.xxx.22)

    생의 핵심 진리죠

  • 7. ㅡ,ㅡ
    '18.6.30 6:02 PM (218.159.xxx.171) - 삭제된댓글

    뭐래는건지 ㅜ 이런 글은 일기장에 쓰시던지 중구난방 어느 부분이 생의 핵심진리라는건지 ㅜ 혼자 원글에 댓글에 북치고 장구치고

  • 8. tree1
    '18.6.30 6:11 PM (122.254.xxx.22)

    이민우씨 좀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ㅗ밨으면 좋겠어요

    강지환씬느 가끔은 나오죠
    왜 실화극장에
    이민우씨는 나오나요

    왜 그런 분이 그런데 나오나요
    연예게가 정말 로비나 그런게 ㅈ ㅜㅇ요한듯
    연기력으로 따지면
    사극 주인공 할분이 거기 왜 나오냐고요

  • 9.
    '18.6.30 6:25 PM (117.123.xxx.188)

    대단하시네....ㅎ
    글쓰고 혼자 댓쓰고....

  • 10. 아줌마
    '18.6.30 7:26 PM (122.37.xxx.231)

    님글 읽다보니 저는 울 아들 만나려고 태어났구나 싶네요.ㅎ
    게으르고 대중대충살고 부모덕에 기대 살고..사회성도 떨이지고
    그런 나였는데 애낳고 아니 애가 커갈수록 저도 조금씩 인간적으로 진화하는 느낌이에요.열심히 살고 있어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859 어릴때부터도 뭐조금만 하면 금방 피곤해진 분 계신가요 12 피곤 2018/10/24 2,856
866858 학교폭력 대처법이라네요 2 --- 2018/10/24 2,558
866857 요가하다 입는 허리부상 8 배힘팍 2018/10/24 5,084
866856 이재명은 공감력이 없나봐요. 17 ㅇㅇ 2018/10/24 2,321
866855 민주당 계열 유명 정치인들을 이용하는 이재명 지지자들 7 .... 2018/10/24 714
866854 문재인 정부 ' 민의를 반영못해' 촛불2주년 집회 29 민심은천심 2018/10/24 2,127
866853 차량블박영상 1 ㅁㅁ 2018/10/24 638
866852 자유한국당 뻔뻔. 일본사람일까? 21 Ll 2018/10/24 1,169
866851 내일 모던 클랑 콘서트가 취소되었습니다. 초청드린 분들 확인 부.. 2 꽃보다생등심.. 2018/10/24 1,374
866850 면세한도내에서 면세점 여러곳 이용해도 되나요? 2 미리감사 2018/10/24 910
866849 식당갔다가 기분나빠서나왔는데 덜덜 떨려서 50 덜덜 2018/10/24 25,751
866848 사업계획서 작성해 보신분이요 2 호박 2018/10/24 1,030
866847 작은아버지 딸 결혼식 축의금 8 ... 2018/10/24 3,402
866846 아이가 까탈스러운데 사회생활 어떻게 할까요 8 걱정맘 2018/10/24 2,133
866845 딸이랑 운동 3 ... 2018/10/24 1,099
866844 중미 캐러반 행렬 보니 예멘인들이 자기들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한.. 3 적도의꽃 2018/10/24 1,511
866843 종이달을 다 보았어요..ㅎㅎㅎㅎ 4 tree1 2018/10/24 2,840
866842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 보도되자 항의후 귀가 64 ㅇㅇㅇ 2018/10/24 6,001
866841 쿨톤이면 연보라, 연노랑, 연하늘, 연분홍중 어떤 색이 잘 어울.. 4 입어봐야 겠.. 2018/10/24 4,340
866840 피아노학원 그만둘까하는데... 11 고민 2018/10/24 2,812
866839 한유총 뻔뻔 6 &&.. 2018/10/24 1,069
866838 여성의 성기에 팔을 넣어 장기를 꺼낸 남자 4년형 받고 출소 96 이키린 2018/10/24 33,717
866837 수갑 찬 강용석 jpg 13 ... 2018/10/24 6,468
866836 아이가 학원 안가면 안되냐고 전화가올때 1 ㅠㅠ 2018/10/24 1,198
866835 제가 봤던건 아동 성추행이었을까요.. 5 Horr 2018/10/24 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