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 아빠들이 생전 처음 만나 아이들 교육 강의듣는 자리였어요.
끝나고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말주변 없는 남편이 그중 한 아빠에게 말을거네요. 키가 작으시네요 라고요...
그 분 아들이 키가 엄청 크거든요.
남편이 하려던 얘기는 아들이 키가 엄청크던네요 였을건데..
아마 아빠가 엄청 클거라고 혼자 생각했다가 의외라서
그런말이 나왔나봐요.. 나 미쳐요..
그 아빠가 엄마랑 외가가 크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오늘 첨본 사이인데 엘베에 서먹하게 아빠들이랑 타고 내려오는데 그런 말 실 수를 하네요. 반전은 울 남편은 그 아빠보다 더 작아요.
남편은 아무 신경 안쓰고 있는데 저만 넘 죄송하고 민망하고 창피해죽겠어요어쩌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주변 없어 실수 한 남편 때문에 창피해요.
으휴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8-06-30 17:07:00
IP : 119.149.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6.30 5:24 PM (223.38.xxx.125)그럼 얼른 아이들이 엄청 크다고 비결이 뭐냐고 얼른 약을 치셨으면 좋았을걸요.
적어도 그럼 부인한테만 미움받았을걸..
그런 남자들 많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었을지도 몰라요. 괜히 여자들만 종종거리지..2. marco
'18.6.30 5:30 PM (14.37.xxx.183)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게 한번 웃었습니다...3. ㅁㅁ
'18.6.30 5:30 PM (121.165.xxx.139)어휴.....왜 내얼굴이 화끈거리지
4. 진짜
'18.6.30 5:35 PM (183.98.xxx.142)쪽팔리시겠어요
입에 본드칠을 할 수도 없고..
가능하면 같이 안다니는 수 밖에요
사회생활 하고 사는게 신기방기5. ...
'18.6.30 6:05 PM (37.173.xxx.140)입이 무기네요 할말없으먼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은데..
6. ...
'18.6.30 6:09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본인이 작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큰 사람이 그런말 했다면 정말 큰 실례일듯요7. ...
'18.6.30 7:24 PM (221.167.xxx.148)그래도 의도가 나쁜말을 하시려는게 아니시니 ...
8. ...
'18.6.30 8:03 PM (125.177.xxx.43)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제 지인에게 ㅡ 못생겼다더니 이쁘시네요 ㅡ 몽땅 얼음
외모 묻길래 제가 농담으로 , 에이 나보다 안이쁘지 하고 한마디 한걸 그리 둔갑시키대요 ㅠ
의도가 나쁘지 않은건 우리 생각이고 상대방은 기분 나쁘죠
어쨋든 그 뒤로 안데리고 다녀요9. ㅜㅜ
'18.7.1 9:58 AM (124.56.xxx.64)남편 뭐에요~ㅠㅠ근데 이런경우는 참 엘베같이탄 사람들 전부 남편욕했을듯 ㅡㅡ 자기가 스스로 매를버네요.
울남편도 그런편이라 제가 항상 말조심하고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말하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8810 |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4 | 자동차세 | 2018/07/02 | 1,046 |
828809 | 시각 청각이 발달한 아이는 뭘해야 잘할까요 8 | so | 2018/07/02 | 1,423 |
828808 | 영화리뷰 유투브 추천해주세요 4 | 비소리 | 2018/07/02 | 577 |
828807 | 남편한테 너무 섭섭한 아침이요 17 | 미세먼지 | 2018/07/02 | 5,628 |
828806 | 파라다이스 도고 할인되는거 있을까요? 1 | .... | 2018/07/02 | 402 |
828805 | 제품의 성분에 대한 검사 | 이상해 | 2018/07/02 | 213 |
828804 | 지금 에어컨 틀어요 13 | ㅇㅇ | 2018/07/02 | 1,525 |
828803 | 공부로 승부 볼 아이는 이미 어린 시절에 나타나나요? 24 | : | 2018/07/02 | 5,908 |
828802 | 박근혜때 할랄단지 들여놓는거 대형개신교목사들 주도하라는 얘기.... 1 | ... | 2018/07/02 | 796 |
828801 | 지금 집 분양받는게 나을까요? 8 | 무주택 | 2018/07/02 | 1,893 |
828800 | 김어준 공장장 왔어요~ 27 | 보고싶었죠 | 2018/07/02 | 3,007 |
828799 | 탁현민 (김찬식 페북) 8 | ㅇㅇ | 2018/07/02 | 2,387 |
828798 | 가슴통증..어느과에서 진료받아야 할까요? 14 | coolyo.. | 2018/07/02 | 6,548 |
828797 | 집순이들에 대한 편견 어떤게 있을까요? 16 | ` | 2018/07/02 | 3,261 |
828796 | 빠른년생들은 친구인가요, 언닌가요? 15 | ........ | 2018/07/02 | 2,269 |
828795 | 짠돌이 남편이 결혼 전에도 짠돌이였을까요? 5 | ㅣ | 2018/07/02 | 2,053 |
828794 | 턱현민은 왜 그만두려 하나요? 19 | ... | 2018/07/02 | 5,176 |
828793 | 중3아이 학원 억지로 보내기 ㅠㅠ 11 | 에구 | 2018/07/02 | 3,520 |
828792 | "손기헉의 실체 11 | 진보꼴통의 .. | 2018/07/02 | 1,086 |
828791 | 아직도 남편이 사랑스러워요~~~ 13 | .... | 2018/07/02 | 4,645 |
828790 | 아산병원에서 수술예정인데 숙소 어디로 잡는게 좋을지요? 6 | 숙소추천부탁.. | 2018/07/02 | 2,315 |
828789 | 태풍 내륙 비껴갈 거라네요 6 | ㅇㅇ | 2018/07/02 | 3,562 |
828788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를 다시 10 | XX님에게 | 2018/07/02 | 2,563 |
828787 | 씩씩한 그 사나이 4 | 일기는 일기.. | 2018/07/02 | 1,011 |
828786 | 답답해서 잠이 안 와요 8 | ... | 2018/07/02 | 2,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