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주변 없어 실수 한 남편 때문에 창피해요.

으휴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8-06-30 17:07:00
아이 친구 아빠들이 생전 처음 만나 아이들 교육 강의듣는 자리였어요.
끝나고 엘베타고 내려오는데 말주변 없는 남편이 그중 한 아빠에게 말을거네요. 키가 작으시네요 라고요...
그 분 아들이 키가 엄청 크거든요.
남편이 하려던 얘기는 아들이 키가 엄청크던네요 였을건데..
아마 아빠가 엄청 클거라고 혼자 생각했다가 의외라서
그런말이 나왔나봐요.. 나 미쳐요..
그 아빠가 엄마랑 외가가 크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오늘 첨본 사이인데 엘베에 서먹하게 아빠들이랑 타고 내려오는데 그런 말 실 수를 하네요. 반전은 울 남편은 그 아빠보다 더 작아요.
남편은 아무 신경 안쓰고 있는데 저만 넘 죄송하고 민망하고 창피해죽겠어요어쩌죠?
IP : 119.149.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6.30 5:24 PM (223.38.xxx.125)

    그럼 얼른 아이들이 엄청 크다고 비결이 뭐냐고 얼른 약을 치셨으면 좋았을걸요.
    적어도 그럼 부인한테만 미움받았을걸..

    그런 남자들 많이 있어서 아무 생각없었을지도 몰라요. 괜히 여자들만 종종거리지..

  • 2. marco
    '18.6.30 5:30 PM (14.37.xxx.183)

    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게 한번 웃었습니다...

  • 3. ㅁㅁ
    '18.6.30 5:30 PM (121.165.xxx.139)

    어휴.....왜 내얼굴이 화끈거리지

  • 4. 진짜
    '18.6.30 5:35 PM (183.98.xxx.142)

    쪽팔리시겠어요
    입에 본드칠을 할 수도 없고..
    가능하면 같이 안다니는 수 밖에요
    사회생활 하고 사는게 신기방기

  • 5. ...
    '18.6.30 6:05 PM (37.173.xxx.140)

    입이 무기네요 할말없으먼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은데..

  • 6. ...
    '18.6.30 6:09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본인이 작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큰 사람이 그런말 했다면 정말 큰 실례일듯요

  • 7. ...
    '18.6.30 7:24 PM (221.167.xxx.148)

    그래도 의도가 나쁜말을 하시려는게 아니시니 ...

  • 8. ...
    '18.6.30 8:03 PM (125.177.xxx.43)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제 지인에게 ㅡ 못생겼다더니 이쁘시네요 ㅡ 몽땅 얼음
    외모 묻길래 제가 농담으로 , 에이 나보다 안이쁘지 하고 한마디 한걸 그리 둔갑시키대요 ㅠ
    의도가 나쁘지 않은건 우리 생각이고 상대방은 기분 나쁘죠
    어쨋든 그 뒤로 안데리고 다녀요

  • 9. ㅜㅜ
    '18.7.1 9:58 AM (124.56.xxx.64)

    남편 뭐에요~ㅠㅠ근데 이런경우는 참 엘베같이탄 사람들 전부 남편욕했을듯 ㅡㅡ 자기가 스스로 매를버네요.

    울남편도 그런편이라 제가 항상 말조심하고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서 말하라고 누누히 이야기해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4714 딸 원룸 문을 연 남자 90 사람이먼저 2018/10/18 29,786
864713 문대통령, 평화를 믿는 믿음 1 푸푸 2018/10/18 681
864712 마크롱과 문제인대통령님의 기자회견 7 ㅜㅑ 2018/10/18 1,248
864711 스크린골프 치시는분 전후 돈쓰는곳 3 스크린 2018/10/18 1,541
864710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3 ... 2018/10/18 1,005
864709 장에 가스 차는 고3, 아침으로 뭘 먹이는게 가장 좋을까요? 6 질문 2018/10/18 2,100
864708 식기세척기 세제 뭐 사용하시나요? 사용후 얼룩때문에 ㅜㅜ 8 식세기 2018/10/18 3,514
864707 스포츠마사지 받아보신분 ~~ 4 질문 2018/10/18 1,247
864706 요즘 자주 먹는 것들(무늬만 다이어터) 6 저도 2018/10/18 2,157
864705 친구가 없어서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데 4 행운보다행복.. 2018/10/18 2,351
864704 영어 듣기가 약한 학생은 듣기연습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듣기 2018/10/18 1,538
864703 키큰(168 이상) 분들 바지 어디서 사세요? 15 궁금 2018/10/18 2,994
864702 美연준, 금리 추가인상 기조 재확인..얼마나 올릴지엔 이견 10 미국금리 2018/10/18 1,283
864701 국내 천주교 성당...꼭 가보라고 추천해 주실 곳 있으세요? 45 비신자..... 2018/10/18 4,843
864700 라마코트랑 캐시 100 코트랑 더 따뜻한건 4 코트 2018/10/18 2,338
864699 지금 산티아고 순례길이에요. 9 순례자 2018/10/18 4,962
864698 자랑심한 지인 두신 분 계세요? 13 갑남을여 2018/10/18 7,197
864697 외톨이 12 ... 2018/10/18 3,417
864696 죄송합니다 맘이 아파 이제 글 내립니다 112 도티 2018/10/18 25,286
864695 인중 예쁜 여자 연예인 8 인중 2018/10/18 7,191
864694 팬은 아니였어도 추구하는게 같았네요. 3 행복이란 2018/10/18 1,522
864693 성호 긋는 문재인 대통령님 13 .. 2018/10/18 4,023
864692 식기세척기 고민하다가 질렀어요 16 ㅇㅇ 2018/10/18 3,399
864691 사립유치원 크게 알린 박용진의원!!! 6 관심가던 2018/10/18 1,745
864690 이번 정권에서 k tv시청율이.. 3 .. 2018/10/18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