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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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란?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사시는 분들이세요.
옛날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는데 그래도 지금 중산층 정도로 사시는 건 자식들을 위해 이를 악물었기때문일 거에요.
문제는 그러다보니 며느리인 제게만 대리효도를 요구하세요.
당신자식들이 효도하는건 하지마라 하시고 저한테는 늘 효도하라는 무언의 압박이 있어요.
8년전, 어머님이 당신딸들 산후조리를 3개월씩 총5개월을 해주셨어요. 겹치는 한달이 있었구요..
그런데 무리를 하셨는지 그 전에도 안좋다는 팔이 문제가 생겼더라구요..계속 진통제를 내과에서 처방받아 한움큼씩 드시길래 제가 원인을 고쳐야지 진통제 먹으면 속 다버린다고 말씀드렸어요..그랬는데 한 시누이가 그런 자기엄마한테 애를 키워달라고 했고 어머니는 당신 팔이 걱정됐지만 결국 해주기로 한 상태더라구요. 며느리인 제가 안된다고 큰일 난다고 말씀드리고 잘하는 병원에 모시고 갔어요.
상태가 심각해 곧 수술을 하게 됐고 제가 매일가서 경과체크하고 반찬 나르고 했어요..시누이들은 딱 한번 와서 얼굴만 비치고 반찬이나 간병은 상관않더군요..시어머니는 제 앞에서 시누들이 반찬갖고 병원에 온다하는데 자기가 못하게 했다고 그러니 그 말한마디로 시누들이 다 효도한게 되버리구요..저는 좋은 소리도 못듣고 여기저기 치이니 힘들었어요..
그런데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더라구요.
어느 순간 저는 나쁜 며느리로 전락되어 있더군요..시누이에게는 자기애 못봐주게 자기엄마 수술시킨 나쁜 올케가 되었고 제 효도가 당신 성에 안차신 시어머니는 수술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다니시더라구요..특히 저 있는 자리에서 시누이들한테 수술잘못됐다 한탄..ㅜ.ㅜ
그 뒤로 저는 아예 시댁에 정을 떼고 의무적인 도리만 하고 지냈어요..그런데 어제 시어머니께서 그 수술 못한다는 병원에서 나머지 한쪽팔을 수술하셨어요..며느리 니가 예전에 잘 선택해준거 같다고 고맙다고 하시네요..이젠 또 제 효도를 받아야하니 저리 조삼모사하게 절 갖고 노시네요..속은 시커멓게 탔지만 오늘 김치와 장조림 등등 반찬갖다 드리러 갔는데 또 또 시누이들이 반찬갖고 온다는 걸 며느리 니가 할거라고 오지 못하게 하셨대요..걔들이 그렇게 온다는데 내가 못오게했다고...또 그 한마디로 다 떼우시네요.그래서 내일부터는 못 온다고..애가 고3이라 바쁘다고 말씀드렸어요.앞으로는 그 소중한 딸들한테 효도 맘껏 받으시라했어요...전 이젠 그만가도 되겠죠? 낼부터는 안가려구요..이젠 도저히 못들어주겠어요..
1. .....
'18.6.30 2:02 AM (221.157.xxx.127)딸들에게 효도할 기회를 줘야죠 아님 딸들도 한이 되지 않겠냐고 저땜에 딸 못오게하는건 말이안된다고 내가 안와야겠다고 하시지 ㅎ
2. 그게
'18.6.30 2:33 AM (110.13.xxx.164)본인 자식 힘들까봐 아끼시고
넘의 자식 부리는걸까요?
저도 헷갈려요
평소 심성이 좋은분이라 생각했는데
왜 며느리한테 온갖 시중은 다 받고 싶어하시는지
딸한테는 무수리 자처하고 애들 다 키워주고
아들보다 사위챙기시느라 본인몸 망가지는지도
모르고 망가지고 나니 아들 며느리 달달 볶아요
저희는 아버님이 더 그러시네요.시아버지가 그러시는건 정말 보기싫어요.어머님이 편찮으시니 시아버님 히스테리에 효도강요 정말 화나요.
건강하실땐 딸들 돌보시느라 정신없었고
아들며느리 에겐 어찌나 도리 강요하던지요
그 돌봄 받던 딸들 지들이 간병 더할까봐
온갖 지랄 떨어서 전 지금 마음이 돌아서버렸네요
되도록 저도 그 귀한 딸들에게 효도할 기회주려고
한 발 빼고 있는중 이예요.3. 남의 어머니
'18.6.30 4:09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일에 입대서 사단을 만드셨네요.
애봐주느라고 몸 고장낸 본인이던지 애 맡긴 시누들이 알아서 하게 놔두셨어야죠.
입 댄 죄로 앞으로 덤탱이 쓰지않게 조용히 계세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시집일에서 빠지세요.
셀프로 차사고를 내서 병원에 입원하더라도 저 사건에서 빠질 핑계를 만드시고 절대 시모 치료에 간여하지 말아야합니다.4. ..
'18.6.30 6:43 AM (180.230.xxx.90)이 분 결국엔 또 하던대로 하실것 같은데요...
그런 무수리 취급 받으면서 여태 왜 그러셨어요.5. ㅇㅇ
'18.6.30 6:56 AM (121.168.xxx.41)잘 생각하세요
내가 시어머니 무수리 하려고 이 결혼을 했나?6. 하하
'18.6.30 8:04 AM (61.74.xxx.172)할 도리만 하시지...
원래 받아주는 사람한테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더 달라고 해요.
자식 넷 두신 울 시엄니께서는 자식들이 돌아가며 당신 찾아뵙는 걸 즐기시는데...
처음엔 형님이
다음엔 동서가...
저 그냥 제 할 도리만 하니 섭섭하다 말씀 뒤로는 들리게 하지만 유일하게 제게만 오라가라 안하시네요.7. 헐...
'18.6.30 8:41 AM (59.25.xxx.193)늙으면 죽어야 하나....다들 말은 왜 그런 식으로 말할까요??
이번에는 아예 하지를 말지 뭘 또 되풀이합니까??
님 시모 어떤 사람인지 알겠네요 ..
입초사 떨고 고마운줄 모르고....8. ᆢ
'18.6.30 8:57 AM (58.140.xxx.65)잘하셨어요
또 반찬 하면서 시녀노릇 하시면 안됩니다9. ....
'18.6.30 9:32 AM (110.11.xxx.8)애초에 그냥 시누 애 봐주게 두시고 결국 탈나면 시누년들이 책임지게 두셨어야 해요.
원글님이 경솔하셨어요. 원글님이야 당연히 선의로 했겠지만 저런년들한테는 그런게 안 통합니다.
저런 엄마밑에서 시누년들은 받아먹는데만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게 당연해요.
원글님이 할수록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예요. 결국 시모가 그렇게 키운거죠. 내새끼즘...
시모도 자업자득으로 당해봤어야 됐는데, 원글님이 그 기회를 뺐은거....
시누년들한테 처절하게 발리고 나야 그나마 며느리한테 숙이고 들어가는 시늉이라도 할텐데...
나중에 시모 본격적으로 병원릴레이투어 시작하면 원글님 골치 좀 아프겠네요.
시누년들한테 니네가 직접 해봐라...라고 할 명분이 없어진 겁니다.
결국 또 원글님이 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삼모녀가 개GR들 할겁니다.10. 시누이들이
'18.6.30 10:10 AM (117.111.xxx.114) - 삭제된댓글반찬해온다는건 뻥인거 같고요
시엄마가 오지 말라고 했다는것도 뻥인듯요
자기엄마 아픈데 오란다고 오고 말란다고 안가나요
그게 자식시키 맞아요?
며느리 앞에서 쩍팔리는 쉴드쳐주는거지요
시누이들도 아주 못됐네요
친정엄마 아픈건 안중에도 없고 애못맡긴거만
탓을 하다니 아주 멍청하기가 이를때 없네요
누가 딸이 좋다고 했는지
이집 며느리 소잡아 먹였는지 ...
저희는 시누이가 자기가 자기엄마 챙기면서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본인 스스로 딸이 있어야하고
나없으면 어쩔뻔 했냐고...
뭘 하기나 하면서 그러면 또 몰라...
년차 되셨음 참지말고 할 말은 하고사세요
그래야 원망이 남편에게로 안가서 부부사이라도 원만해요11. 해오지말라고
'18.6.30 10:22 A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안해오는것들이 자식인가요?
아주 말 잘~~듣는 자식들이네요.
막줄멘트들 잘하셨음요.
저도 이간질쩔고 뒷담쩌는 시모.손윗형님것들한테 똑같이 말했어요.
셋집이 많ㅡ이 친하게 지내시라고.난 빠진다고
자식 어릴땐 나중에 저 못알아볼까봐 참았는데 아이들 다크니 겁나는거 없음요.12. . . .
'18.6.30 10:48 AM (72.80.xxx.152)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열전 이런 것 좀 나왔으면........
13. . . .
'18.6.30 10:49 AM (72.80.xxx.152)시어머니 열전
이런 거 나오면 볼만할 텐데..14. 헐
'18.6.30 10:5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애가 고3이라면 꽤 오래도록 휘둘리고 사시네요
알뜰살뜰한 딸들 있는 분한테 뭐하러 그렇게 휘둘려요15. 아이고
'18.6.30 2:23 PM (211.36.xxx.38)이 분 결국엔 또 하던대로 하실것 같은데요...
그런 무수리 취급 받으면서 여태 왜 그러셨어요.2222
이번에 반찬 왜 해다 주셨어요...
저번 욕 먹은 것만도 속터지는데
그만하세요 연락도 줄이고 애 고3 인데 오래도 끌려다니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