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 남편이 날 사랑한다 느끼며 신뢰하며 사시나요?

달달 조회수 : 5,112
작성일 : 2018-06-29 22:39:57
전 남편을 사랑하고. 없으면 죽을것 같았고. 보고싶고.
아직도 사랑은 하지만..
뭔가 2프로 부족한 그무엇..

항상 이시람이 바람피는거아닐까.. 날 사랑하나.. 그런 의심들로 감정소비하는게이제 정말 지치네요.
내가 의부증인가? 생각하며 정신과도 가볼까했는데
지금은 왜 나에게 이런 의심을 하게 만드는 2프로 그행동들.
내가 의부증이아닌 내가 이런생각하게 만든 이사람의 행동이 이젠 원망스러워요.

가정적이고 잘하는데..
제가 너무 사랑타령하며 이사람에게 기대를 많이하나..
10년넘은 결혼생활에.. 그냥 적당히 하고 애들키우며 살아야하는가 ..
차라리 먼 바람이나. 술집을 가면 현장을 딱잡아서 헤어지면 맘이 편하겠단 생각이들더라구요.
하도 주변에 바람피고 술집가서 지저분하게놀고 그런인간들을 많이봐서.. 내신랑도 그러지않을까 의심도 들고..
괴롭네요. 이러면 신랑도 지칠텐데말이죠

아직도 신랑을 사랑하나봐요 ㅠㅠ죽일놈의사랑..
IP : 121.188.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8.6.29 10:50 PM (121.185.xxx.67)

    전 사랑받는다고 느끼진 않지만
    신뢰는 하고 사는데.

    그냥 믿으세요..의심가는 일이 없는 한.
    내 맘이 편해야죠

  • 2. 병이
    '18.6.29 10:54 PM (175.123.xxx.2)

    깊네요
    ㅠㅠ

  • 3. 전 신뢰해요
    '18.6.29 10:55 PM (85.6.xxx.137)

    애초에 연애 때부터 믿기로 결심했어요. 주변에 엄청나게 아는 여자가 많았지만 안 믿으면 내가 미칠 거 같아서 그냥 믿기로 했죠.
    그래서 남들이 들으면 어처구니 없는 일도 많았지만 전 정말로 괜찮았어요. 내가 결국 그 남자의 여자친구고 아내니까요. 내가 승자니까.

    남편은 저한테 충성합니다. 제가 마음이 바다처럼 넓어서 본인이 편하고 행복하니까요.

  • 4. 일단 제가 남편을 100% 믿어요.
    '18.6.29 10:56 PM (59.26.xxx.197)

    뒷통수 맞는다고 해도 제가 남편을 100% 믿으니까 맘이 편해요.

    대신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불륜이 아니라더라도 (사고나 병) 직장은 그만 두지 않고 끝까지 다닐 생각입니다.

  • 5. ㅇㅇ
    '18.6.29 11:05 PM (1.228.xxx.120)

    저는 오히려 그런 의심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고 좋아요
    내가 많이 좋아할 땐 의심도 하고 집착도 했는데
    지금은 오만정 다 떨어져서 ㅠㅠ

  • 6. ...
    '18.6.29 11:09 PM (211.201.xxx.136)

    별다른 이유 없이 그런 생각 드는 건 좀 이상한데요.
    전 제가 바람 나면 났지 남편은 믿는 편이에요.

  • 7. ..
    '18.6.29 11:21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너무 사랑하시나봐요 남편도 원글님 사랑하실 거 같구요
    저는 싱글이라 사람에게 메이는 맘이 없어서 참 편하거든요
    10년 하셨으면 내려놓으세요
    저도 항상 편한 삶은 아니지만 불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삶의 질을 괜히 떨어지게 합니다

  • 8. 원글님 부럽~~
    '18.6.29 11:40 PM (124.56.xxx.35)

    전 왜그렇게 딴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는지
    남편한테 감사하고 고맙고 그렇긴 하지만

    이상하게 좋아하는 연예인 부터 시작해서
    어린 남자사원까지
    회사같은 곳에서 보게되면은 심쿵하고 기분좋은데~ ㅋㅋ

    남편은 그냥 가족이지요
    남편 애들 아빠 ...

    남친도 아니고 끌리는 남자도 아니예요~ ㅠㅠ
    그냥 편안사람 좋은 사람 가족.. 끝

    어떻게 하면 원글님처럼 남편한테 빠질수 있을까요?
    남편한테 쩔쩔멜일은 절대 없겠지만
    쫌 케미스트리 라고나 할까요
    쫌 핑크빛하고 싶어요~~

  • 9. ..
    '18.6.29 11:53 PM (222.238.xxx.234)

    에휴 아마 업소는 가봤을거예요
    걍 님도 다른남자들좀쳐다보고 오히려 남편을 애타게만드세요!!!!
    결혼하신분들 오히려 남편들을 불안하게 만들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114 트럼프, 한국 철강제품 쿼터 면제명령 서명 19 후훗 2018/08/30 980
849113 빈댓글 반대하는 24 ㅇㅇ 2018/08/30 499
849112 노통 문통은 유학파도 아닌데 진짜 민주주의 실천자시네요. 11 재명제명 2018/08/30 823
849111 지금 패밀리세일 왔는데요.알파카코트 유행 타나요? 9 ... 2018/08/30 3,257
849110 남자아이들 고등학교 2학년 넘어서도 키 크죠? 6 ... 2018/08/30 1,737
849109 요즘 새삼 남편에게 고맙다는 생각 드네요. 18 ..... 2018/08/30 4,774
849108 에어프라이어 1 요리왕 2018/08/30 1,070
849107 뭐야, 이런 인간이었어요? 20 ㅡ_ㅡ;; 2018/08/30 3,771
849106 유통기한 지난 우루* 먹어도 될까요? 6 이런 2018/08/30 6,535
849105 시도지사 간담회[실시간] 8 깨끗한 2018/08/30 393
849104 수미네밥상? 에서...질문요. 2 .... 2018/08/30 1,657
849103 유재석 망햇네요. 44 aa 2018/08/30 36,177
849102 이제는 노골적으로 쓰리스타 7 ... 2018/08/30 781
849101 시도지사 간담회.. 8 그런사람 2018/08/30 576
849100 외로움 모르려면 뭘배우면 좋을까요 13 00 2018/08/30 3,747
849099 외모 지적은 그만합시다 12 oo 2018/08/30 1,655
849098 고용인 있는 자영업은 오히려 7만명 증가 7 ㅇㅇㅇ 2018/08/30 710
849097 양준일 리베카!!! 18 ,. 2018/08/30 9,250
849096 시.도지사 간담회 ㅇ생중계입니다 16 11시 2018/08/30 668
849095 THE WEEK, 남북문제는 남북이 해결하게 하자 light7.. 2018/08/30 242
849094 복숭아는 진짜 겉만 보고는 맛을 모르는것 같아요 5 ... 2018/08/30 1,970
849093 국어 독해가 문제인가 싶어요. 9 국어 독해 2018/08/30 1,162
849092 공급확대가 아니라 증세가 답이다. 1 저는 2018/08/30 680
849091 친구한테 질투를 느껴서 너무 힘들어요 60 ... 2018/08/30 28,441
849090 스코틀랜드, 세계 최초로 모든 학생에게 생리대 무상 지급 2 우리도하자 2018/08/3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