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들과 싸움

답답 조회수 : 7,306
작성일 : 2018-06-29 19:31:25
그냥 넘겨야 했는데 사춘기아들에게 너무 한건가 싶어서요
이런 상황에 제가 예민하고 심했던건가 아님 아무리 사춘기라도 이런건 혼내야 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담주 월요일부터 기말고사라 주말에 학원 보충 보강이라 미용실 갈 시간이 없었음
아이가 딱 한곳만 지정해놓고 그곳 아니면 머리를 절대로 자르지 않으려고함 미용사 한분이 상가서 하는곳인데 늘 손님이 많아 미리 예약해서 시간잡지 않으면 갈수가 없음

바로 밑 1층ㅈ에는 한가해서 아무때나 가도 되는데 그곳은 절대 가기 싫어함
일요일 수요일 휴무에 오후 11시넘어 문열고 8시에 문닫아서 평일
은 예약잡기 너무 힘든곳이고 아이는 학원시간도 6시라 몇번 조율하고 시간잡아야 함

이번에도 한달이나 머리를 못잘라 덥수룩해졌고 금요일에 머리 자르고 싶다고 예약해달라기에 어제오늘 통화해서 시간 잡았음

아이는 하교하면서 미용실 들려 머리자른후 집에와 저넉먹고 쉬다가 학원행..이렇게 예약시간을 맞췄으나 오늘은 예약손님이 많아 하교후 바로는 안되고 30분정도 후에나 예약이됨

학교와 집이 가까와 저는 좀 쉬다가 미용실 다녀온후 저녁먹고 학원가면 되겠다 했는데 시간예약 그리됐다고 하교시간 맞춰 전화했더니 화를 내면서 그럼 다주로 다시 예약해달라면서 본인은 집에 들려다가 다시 가는거 싫다는 겁니다

집에 왔길래 예약 힘들고 담주에는 또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예약시간 잡기도 힘드니 그냥 좀 갔다오라니
.소리소리 지르면서 집에 일단 왔기 때문에 다시 미용실까지 가는게 싫다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담주 예약 안해도 되고 한가한 다른미용실 담주에 가라니 그건 절대 싫고 담주에 본인 하교시간에 맞춰 예약 해놓으래요

오늘 한거 취소하라고 소리 지르길래 저도 화가나 오늘 안가면 담부터 예약은 너가 하고 예약 안되면 다른곳으로 가서 자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소리 한번 지르더니 머리 자르고 왔어요
저녁을 차려놨는데 두숟가락 먹더니만 돈들고 편의점가서 라면사와 그걸 먹어요
갈비먹고 싶다해서 갈비에 된장찌개 계란말이 쭈꾸미볶음 까지 해달랬던거 해서 한상 차려놨는데 미용실 하교시간에 맞춰 예약 안했다고 밥안먹고 컵라면 먹고는 학원 가기전까지 자는겁니다
그뒤로 밥상 치워버리고 암말도 안했는데 아이가 학원 가고나니
저런자식 저리 키우는거 진짜 화나고 밉고 그러네요

맘같아서는 학원서 오면 회초리라도 들고 싶어요
따끔하게 혼내야 하는걸까요 아님 저런건 그냥 넘겨야 하는건가요?
제가 너무 아이에게 맞춰주기만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IP : 211.108.xxx.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8.6.29 7:34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너무 못됐어요
    그 저녁밥상
    제가 먹고 싶네요 ㅠ

  • 2. ㅇㅇ
    '18.6.29 7:35 PM (121.168.xxx.41)

    미용실 예약 이제부터 네가 해라..

  • 3. 진짜
    '18.6.29 7:35 PM (175.223.xxx.68)

    너무 떠받들고 사시네요

  • 4. 여름날
    '18.6.29 7:35 PM (117.111.xxx.6)

    그 정도 일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따끔하게 혼 내실 일도 없고 상황은 이미 마무리 되었는데요. 머리를 안자른 것도 아니고 학원을 안간것도 아니구요. 제가 볼땐 오히려 착한 아들 같은데...

  • 5. ...
    '18.6.29 7:39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중3이면 본인이 예약하라고 하고 앞으론 그냥 손 떼세요.
    뭘 어디서 예약을 해놓으라 마라에요?

  • 6. ..
    '18.6.29 7:40 PM (14.47.xxx.136)

    아무리 철이 없어도 지가 대기업 회장이라도
    엄마가 비서라도 이건 심한 갑질인데요

    혼내지 마시고
    그냥 싸늘하게 대하세요

    다음부터 미용실 예악은 너가 해

    그리고 먹는 것도 해달라 한 음식
    했는데 안먹었으니

    앞으로 주는 대로 먹고
    먹기 싫으면 컵라면을 사먹든 굶든간에
    상관 안하겠다 하세요.

    아들들...구구절절 부모권위 세워 혼내받자
    꿈쩍 안합니다

    그냥 말은 딱 필요한 말만 하고

    냉랭하게 유령취급 해버리세요

    그러면 아마 지가 아쉬워서 슬그머니 눈치 봅니다.

    절대 구구절절 길게 잔소리 하지 마시고

    유령취급..잊지마세요!

  • 7. .....
    '18.6.29 7:41 PM (171.226.xxx.133)

    하교시간과 미용실 예약시간 30분 차이 크게 차이가 나는게 아닌데
    바로 미용실로 갔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 8. ...
    '18.6.29 7:41 PM (122.36.xxx.200)

    전 그렇게 나올때 시험 끝나고 자르라고 연기했어요 길고 더워 봐야 알더라구요 버릇없게 예의없이 행동하면 라면 사먹는 용돈 없다고 하세요 그냥 싸우지 않고 지내는게 더 나아서 사소한 일에는 맞춰줍니다 중3 남아 자꾸 졸아서 그만 졸지 말라고 하니 저녁을 안먹고 조금만 먹어요 ㅋ 아직 남자애들은 아이네요 작은건 원하는대로 하게 하고 예의없음이나 큰일에는 혼내시는게 나아요

  • 9. 나는나
    '18.6.29 7:41 PM (39.118.xxx.220)

    학원갔다오면 막 화내지 마시고 조곤조곤 말로 하세요. 아까 네 행동 너무했다고..다음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 저희 애 같은 경우는 일아듣고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 10. 원글
    '18.6.29 7:41 PM (211.108.xxx.4)

    저한테 엄마 다시 미용실 가기 힘드니 다음에 자르면 안될까요? 이런식으로 좋게 말했음 저도 다시 생각했을겁니다
    근데 너무 밉게 소리지르면서 싫어..집에 왔으니까 미용실 안가 담주에 다시 예약해놔 이러는데 부모에게 저리 막대한는거 제가 너무 다 해줘서인가 싶고

    승질난다고 먹고싶은 메뉴 골라 주문해놔서 오전 장봐 한상차려놨는데 안먹고는 컵라면 먹는데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나는걸 시험도 있고 학원도ㅈ가야해 그냥 보내긴 했는데

    저를 대체 뭘로 보는건지 모르겠어요

    미용실 엄마 모두 본인 원하는시간에 딱 맞춰 다 해줘야 하는건지..

  • 11. 딸도 그래요
    '18.6.29 7:43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소리 질러봤자 우습게 보고

    냉랭한게 최고
    슬슬 눈치보고 사과합니다
    중3회초릴 들면 사이만 파국으로 치닫기만 하죠
    말귀 알아듣습니다 조근조근 할말하세요

  • 12. 그럴땐
    '18.6.29 7:45 PM (211.245.xxx.178)

    이러니 저러니 말할거없어요.
    그냥 대꾸하지말고 시간이 그때밖에 안된다...얘기하시구요..담주에 다시 해달라면 그럼 니가 하라고 얘기하고,, 먹는건 냅두고, 학원갔다온후로 말 안붙이고 싸늘히 대합니다.
    내 화가 풀릴때까지요. 엄마도 감정있다는거 알아야하고 엄마가 종도 아니라는거 알아야지요.

  • 13. 원글
    '18.6.29 7:49 PM (211.108.xxx.4)

    진짜 자식이 뭔지..그30분 시간 붕뜨게 안하려고 어제오늘 시간 조율 했는데 염색 퍼머 손님들 예약때문에 아이 와서 기다리게 하면 아이가 또 그냥 안자르고 집에 와버려요

    그러니 미용사분도 4시까지 염색손님 해놓고 아이가 시간 맞춰오면 바로 잘라준다고 그시간에 잡은거예요

    그전에 몇번 예약시간에 갔는데 앞손님때문에 기다리는시간이 10분 넘어가니 그냥 담에 온다며 집에 왔어요

    제가 너무 떠받쳐 해달라는거 다 해줘 저러나 싶고
    앞으로 예약은 너가 하거나 안되면 다른 한가한곳 가라니
    소리지르며 싫다고 난리ㅠㅠ

    혼낸다고 변할까 괠히 말싸움 해봤자 아이랑 사이 나빠질까봐 해달라는거 다해주니 저리 구는데 진짜 화가 나네요

  • 14. 뭘 때려요...
    '18.6.29 7:51 PM (122.38.xxx.224)

    걍 두세요. 말도 걸지 말고..

  • 15. ........
    '18.6.29 7:59 PM (211.178.xxx.50)

    이런것도 엄마가 예약해줘요?????????
    휴.........

  • 16. ㅁㅁ
    '18.6.29 8:00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해달란걸 다 해주면 망치는 겁니다
    지가 무슨 회장님도 아니고
    엄마알기를 아주

    좀 변화 하시길 ,,,

  • 17. ....
    '18.6.29 8:01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싫다고 난리하든 말든 이미 원글님은 앞으로 예약 안해준다 통보 했으니
    그냥 뭐라든 무시하고 안하시면 돼요.
    애가 말로 트집잡으면서 싸움걸어 올 텐데 거기 넘어가면 안되고
    '앞으로 안 해준다고 분명 말했다' 딱 한마디만 하시고 딱 일절 그 문제 신경끄세요.
    우리 엄마는 잔소리 구구절절 설득하지 않고
    결단했으면 행동에 옮겨버리는 사람이란 걸 알아야 해요.
    그리고 애가 시험이고 학원가야 하고 이런걸 왜 앞서서 배려하시나요?
    시험보기 전에 학원가기 전에 버릇없이 굴어서 혼나서 시험 지장있다 해도,
    시험전에 혼까지 나도록 두번 세번 원인 유발한 본인 책임질 부분입니다.
    시험 앞두니까 막 굴어도 어느정도 봐준다는 거 이미 알고 있을겁니다.

  • 18. guest
    '18.6.29 8:07 PM (116.40.xxx.48)

    선택을 아이가 하게 하세요. 좁은 범위라도요.

    예약 하면서 “ㅇㅇ시에 예약 된다는데 그 때로 할까? 그 이후에는 예약이 안 된대” 그럼 다음주든 다다음주든 아이가 시간을 제시하면 그 시간으로 해주는 거죠. 본인이 선택하면 엄마한테 뭐라고 안 할 거에요.

  • 19. 우리도
    '18.6.29 8:12 PM (211.219.xxx.43) - 삭제된댓글

    다음주가 기말입니다
    기말전에 한번 폭발하긴 하는데
    미용실을 계기로 아들과 엄마가 폭발하는거지요

    그러니 그냥 넘어가세요 당연히 앞으로 예약은 아들이 하고 아들이 알아서 헤어컷하구요

    시험끝나면 엄청놀고 엄마는 잔소리하고 그때 폭발하세요

  • 20. ㅎㅎ
    '18.6.29 8:13 PM (118.176.xxx.44) - 삭제된댓글

    비서같아요.
    원하면 다 해놓으시네요.

  • 21. ...
    '18.6.29 8:14 PM (182.232.xxx.64)

    와... 자식이 벼슬이네요... 왜 이렇게 안 키우면 안되는 건가요?? 여러모로 충격이네요

  • 22. **
    '18.6.29 8:17 PM (14.32.xxx.105)

    저도 중3 아들녀석 있어 남일 같지 않네요..
    작년보다 더 까칠한것이..
    시험 앞두고 잠 모자라니 예민해져 있고..
    휴~
    가끔 옆집 총각왔수~~합니다...ㅠ

  • 23. 원글
    '18.6.29 8:19 PM (211.108.xxx.4)

    초등까지는 오히려 안그랬어요
    예의바르고 말싸움 안하고 착했는데 중딩부터는 말한마디도 예의있게 안하고 저리 본인 원하는거 해놓으라고 난리
    안해주거나 싸늘하게 굴면 승질내고요

    기싸움 싫고 사소한걸로 말싸움 안하려고 가급적 맞춰줬더니만 엄마 알기를 저리 아네요 ㅠㅠ

    저런일로 계속 아이랑 기싸움 해야하나 싶고
    제가 안해주면 큰소리 나고 짜증내고 하니 웬만하거 해줬더니만 저러네요

  • 24. ...
    '18.6.29 8:2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하교 시간에 맞춰 예약 안한게 문제가 아니라
    집에 들렀다 가라고 한게 싫었던거 같은데요.
    귀찮아를 입에 달고 사는 사춘기들한테는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죠.
    그들이 하는 최대 복수가 차려 놓은 밥 안 먹기잖아요.
    머리 깎고 왔으면 그래도 착한 아들이네요.
    이따 오면 집에 왔다 가기 귀찮을텐데
    머리 잘 깎고 왔다 해 보세요.
    아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 25. 벼슬이 따로 없네요
    '18.6.29 8:32 PM (119.198.xxx.16)

    남자아이들 헤어스타일에 많이 민감하고 시험기간이라 좀 예민한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미용실 예약건으로 완전 명령식으로 말하고 기껏 힘들게 예약했는데도 집에 들러서 다시 가기 싫다고
    짜증내는건 싸가지 없는거 맞아요
    해달라는대로 다해주니까 엄마를 완전 자기 하수인 대하듯이 하네요
    사춘기라서 그런거다~ 라고 넘어갈 일은 아니죠
    그냥 이웃집 아들 대하듯이 해보세요
    바로 착한 예전 초등 아들로 바뀔꺼예요

  • 26. 그시기
    '18.6.29 8:54 PM (211.218.xxx.212)

    그럼 그 시간에 엄마랑 같이 가서 미용실서 기다리면 될걸 뭘 싸워요.
    그 시기 남자아이들 머리에 목숨겁니다.
    싸울 필요도 없어요. 집에 안들리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하고
    미용실로 바로 와서 기다리자고 하셔야죠.
    중3때 정말 많이 싸워요. 빈정이 상해요. 저자식을 내가 왜 낳았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인내 인내

  • 27. 주부
    '18.6.29 8:59 PM (112.109.xxx.161)

    지나간건 지나간대로
    곧 시험이고
    앞으로도 부딪힐일 많으니
    남자애들은 그때그때 바로바로 짧게 말해야알아듣는것같아요
    담에도 그러면 앞으로 예약니가해
    먹고싶다고해서 차려놨는데 라면먹으니 속상했다는말은 언제 할까요 ㅎㅎㅎ
    학원다녀오면 그냥 웃으며 머리자르니까 어제보다 멋지다고 해주세요

  • 28. 윗님
    '18.6.29 8:59 PM (211.108.xxx.4)

    님 말대로 안되니 문제죠
    엄마랑 미용실서 기다리자 ㅋㅋ 안기다리고 그냥 오구요
    예약시간에 엄마랑 같이 안갈뿐 아니라 예약시간에 안가면 기다려야 하는거 알고 안가요

    님 말대로 집에 안오고 가서 기다리다 자르고 오면 뭐가 문제인가요 미용실서 예약시간에서 10분만 늦게 잘라도 그냥 집에오니 문제죠

    그리 단순하면 뭔 걱정이고 뭐하러 큰소리를 냅니까
    초등때는 가능했는데 중3되니 절대로 안되네요
    엄마랑 미용실서 같이 기다린다구요? 그런일은 더 안해요

  • 29. 주부
    '18.6.29 9:03 PM (112.109.xxx.161)

    저도 고등남아키우는 중이라...
    집에 머무는동안 최대한 안부딪히려 노력하고있어요 ㅠ
    좋아하는거 해주고
    상전이 따로 없다싶을때도 공부고뭐고 버릇나빠질텐데
    엄마를 뭐로보고
    그런상황이 많아요
    남일같지않아 주저리주저리 댓글답니다

  • 30. 어머니
    '18.6.29 9:04 PM (211.219.xxx.43) - 삭제된댓글

    미용실에 꽂히셨는데요
    아들의 심리상태는 미용실 예약이 아닙니다
    본인스케줄이 어긋나는거에 대한 짜증이고 시험스트레스로도 보여요

    물론 당연히 이런일로 엄마에게 뭐라해도 안되고 그런식으로 짜증내도 안되지만요

    어머니는 이제 아들에게 잘해주지 마시고 예약도 해주지 마시고 모든걸 스스로 하라고 하세요
    밥도 안먹으면 말구요 반찬도 많이해주지 마세요 임금님밥상인줄 알았어요

    아이 오자마자 회초리를 든다고 해결될문제는 아니고 더 폭발할것처럼 보입니다

  • 31. 원글
    '18.6.29 9:11 PM (211.108.xxx.4)

    맞아요 미용실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은 하교하는길에 머리자르고 집에 와 쉬다가 저녁먹고 학원가는것
    이게 본인이 원한 스케줄였죠
    학원 내신대비 때문에 쉬는시간이 별로 없으니 그짪은 시간도 짜증ㅈ이 난건 알아요

    아는데도 저도 자꾸 아이가 저러니 짜증이나서요

  • 32. 위에
    '18.6.29 9:46 PM (61.105.xxx.13)

    211.219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같은 경우인데 아이가 a 사안에서 발생한 불만을 b 사안에서 터뜨리면
    당하는 사람은 왜 이런 일로 저렇게 화를 내나 더 열받고 황당하지요.
    그런데 아무리 설득하고 따져봐야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요.

    원글님은 대처 잘 하신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전화 한통화만 하면 되니 니가 직접 시간 예약하고 조율하라고 하시고
    단발 머리를 하고 다녀도 신경 쓰시지 마세요.
    엄마가 너무 알아서 미리 챙겨주니 아이가 기고 만장이고 비서에게 갑질하는 회장님처럼
    스케줄 하나 틀어지면 엄마에게 분노하는 거지요.

  • 33. 파랑
    '18.6.29 9:50 PM (115.143.xxx.113)

    지몸아파 병원진료병원
    교복세탁소보내기
    아빠랑 주에 한번 분리수거
    현관정리

    이정도는 아이가 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너무 선을 넘네요

  • 34. 토닥토닥
    '18.6.29 9:57 PM (123.111.xxx.10)

    저도 또래 남자아이 키우느라 원글님 마음 이해가 되네요. ㅠ
    이노무자슥들 엄마 마음도 모르고 말이야..

  • 35.
    '18.6.29 10:00 PM (106.102.xxx.23)

    오냐오냐 맞춰줘서 키워봐야 성격형성에 안좋아요

  • 36. 아들, 그들은
    '18.6.29 10:32 PM (222.238.xxx.71)

    중학생때는 거의 짐승에 기깝다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가니 짐승에서 인간으로 그라데이션 됩니다.
    시간이 약이고 엄마는 늙을뿐.

  • 37. 파랑님
    '18.6.29 10:36 PM (211.108.xxx.4)

    그정도는 저희집도 아이들이 해요
    교복은 세탁소 안가고 세탁기로 제가 돌리구요
    방정리.실내화 빨기.먹은 컵정도 설거지.먹은밥그릇은 설거지통 외 분리수거 현관앞 신발정리 무선 물걸레청소기 돌리기등 ..그것과는 다른문제입니다

    집안일하는것만 이번일은 다른건데 집안일 하면 다른건 안부딪친다 생각하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 38. hap
    '18.6.29 10:40 PM (115.161.xxx.98)

    이상해요 원글은 모르겠죠.
    어린애도 아니도 중3이나 됐구만
    학원이든 하교든 본인 머리 자르는 시간
    본인이 예약하면 되지 뭘 중간에 엄마가 껴요?

    그리고 어느 미용실을 가든 아이 취향이죠.
    그거 무시하고 딴데 가라니 아이도 화났겠구요.
    그러니 이도 저도 싫고 지머리 지가 자르게 해요.
    덥수룩하다구요?
    외모 신경 쓸 나이에 이상하면 지가 먼저 아무데라도
    갑니다...원글이나 덥수룩 답답하지 정작 애는 그냥
    참을만 한거예요 냅둬유.

    음식도 속상해 할게 있나요?
    떠받드니 아쉬운게 없어 개무시하고 라면 먹죠.
    절대 담부터 애만 위한 메뉴 말고 가족들 취향으로
    해서 먹음 먹고 아님 말고 하는 식으로 좀 덤덤하세요.

    너무 애닳고 화내고 감정소모 많아요.
    의연한 엄마...정말 필요할 땐 나서주는 엄마 좋아요.
    너무 자잘한 일상에 에너지 쓰지 마요.

  • 39. .....
    '18.6.29 10:44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자기가 예약시간을 못기다려 못자른다면
    그냥 머리 못 자르고 그 결과 본인이 감당하게 두세요.
    예약을 다시 잡아달라 뭐라 하는건 거절하시고요.

  • 40. 토요일
    '18.6.29 11:16 PM (49.196.xxx.94)

    저희집이 토요일 오전에 첫손님으로 가구요.

    더 크면 무선바리깡 하나 사주고 말거에요. 혼자서 가능 합니다

  • 41. 파랑
    '18.6.30 8:12 AM (115.143.xxx.113)

    미용실 머리자르는것을 엄마가 왜 예약해줘요?
    말씀하시는 것만보고 엄마를 비서로 생각하고 아이는 공부하라 떠받드는 걸로 이해했어요
    집안일이야기한건 어느정도 할일의 몫을 아이에게 주라는 의미였고요
    머리좀 늦게 자르면 어떻다고
    한번정도야 대신 해줄수는 있지만 그 다음엔 아이한테 맡겨야죠

  • 42. 기싸움이 싫다면서 그냥 살아요
    '18.6.30 8:57 AM (183.100.xxx.6)

    댓글다시는 거 보니까 그냥 지금처럼 사시는게 나을 듯
    기싸움이 싫어서 맞춰준다면서요 그냥 앞으로도 그렇게 맞춰주세요
    본인이 그렇게 만들어놓고선 우리 아들이 왜 이러냐면 할말이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549 여러분! 김경수 지사를 외롭게 하지맙시다! 14 김진표 2018/08/02 922
840548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종영, 기무사 계엄문건 끝까지 판다 18 목요일 2018/08/02 1,908
840547 설거지 몇 살 때 처음 해보셨나요? 9 설거지 2018/08/02 1,341
840546 만화책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4 2018/08/02 1,620
840545 남편들은 처가 가난해서 정말 싫다는 말을 안하고~ 24 남자들은 2018/08/02 11,420
840544 물금쪽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8/08/02 637
840543 집 창문을 꽁꽁 잠궈뒀는데 괜찮겠죠? 8 폭염 2018/08/02 1,940
840542 신문볼 때 현금준다는데? 2 ^^ 2018/08/02 1,088
840541 이별후 재회 유료상담해주는 사이트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15 123 2018/08/02 2,799
840540 오늘 에어컨 온도 몇도로 해두셨어요? 20 ㅡㅡ 2018/08/02 4,136
840539 먹고 싶은거 참으려면 어떻게해요 8 No 2018/08/02 1,866
840538 이런 것도 다단계의 영업방식인가요? 3 .. 2018/08/02 991
840537 [영상] 이재명 통화 녹음 모아보니, 총 2시간 39분 중 4분.. 20 ... 2018/08/02 2,883
840536 왕조현과 가장 많이 닮은 국내 여배우가 누군가요? 12 배우 2018/08/02 2,637
840535 극건성 팩트 추천 부탁드려요~~! 3 ㅎㅎ 2018/08/02 749
840534 Ort책 에 "Give a tree"week 1 2018/08/02 1,210
840533 방광염이 너무 자주 걸려요 9 .... 2018/08/02 2,940
840532 종가집 김치 익혀서 드셔 보신분께 질문이요 8 포기김치 2018/08/02 1,893
840531 폴란드 여행 계획중인데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2 폴란드음식 2018/08/02 680
840530 아무래도 바람난거 같아요. 84 남자친구가 2018/08/02 29,056
840529 차량 외기온도 44도..ㄷㄷㄷㄷㄷㄷㄷ 7 운전중 2018/08/02 1,896
840528 건강보험 개편으로 593만 세대 보험료가 줄었대요 39 .... 2018/08/02 2,710
840527 홍수아는 완전 다시 태어났네요.jpg 12 놀랍다 2018/08/02 7,770
840526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 5살 아이 6 이런 2018/08/02 2,119
840525 대학로 뮤지컬 보고 숙소? 1 뮤지컬 2018/08/02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