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옷가게 이제 안갈거에요

.... 조회수 : 4,419
작성일 : 2018-06-29 14:27:05
며칠전 가끔 가는 동네 옷가게를 갔는데 
제가 입은 옷을 쭉 훑더니

언니 핑크 좋아한다더니
아주 아래위로 쫙 뽑으셨네
하면서 막 웃는거에요.

집 근처 마실 나온거라 아주 옅은색 핑크 티셔츠에
딸기우유색 부츠컷 트레이닝 스타일 팬츠 입었거든요.
왜 옆에 세로 줄이 쭉- 있는..  줄이 아이보리고 바지가 핑크
w컨셉에서 산 나름 핫한 아이템;;;

암튼 그러면서 이렇게 입지 마시고 하면서 
막 이것저것 권하는거에요. 죄다 구호스타일로..;;; 
그러니까 제가 입은 스타일이 자기 눈엔 영 아니다 이거죠 ㅋㅋ

나름 그쪽으로 전공도 했고 옷 하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암튼 기분 나빠서 이제 안가려고요. 
옷 사러간 손님한테 입고있는 스타일 지적질하면서
자기 스타일만 고집하는 사람... 싫어요.
IP : 220.81.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9 2:33 PM (175.118.xxx.15)

    그 옷가게 단골 한 명 잃었네요. 옷은 개성인데 지적질 싫어요. 40.50대 구호스타일 전 단조롭고 별로더라고요. 무채색에 몸선 드러나지않는 스타일. 원글님 입으신게 훨씬 개성적이고 좋아요 전 ㅎㅎ

  • 2. 근자감타임
    '18.6.29 2:42 PM (220.81.xxx.90)

    감사합니다. ㅋㅋ 저 40대 싱글인데 나름 감각적인 사람이거든요. (뻑?!)
    워낙 일률적인것 싫어하고 비슷비슷하게 입고 다니는것 싫어해서.. 하지만 트렌드를 무시할수는 없으니;;;
    유행을 따르되 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입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사실 이거 어디서 사셨어요?란 질문도 간혹 받는 사람임돠 제가 -_-

  • 3. 근데 핑크로
    '18.6.29 3:08 PM (121.134.xxx.71)

    도배해 놓은 스타일이 예쁜건 30대 초반까지 아닌가요
    저도 핑크 좋아하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인지라
    악세사리 정도 핑크해요
    저도 옷 잘 입는다고 칭찬듣는편
    사실 스타일링을 할때 나이도 중요한 요소잖아요

  • 4. 잘하셨어요
    '18.6.29 3:21 PM (221.140.xxx.157)

    설사 진짜 구리다 하더라도 그 매장 주인처럼 하면 안되죠 원글님은 이쁘게 옷 잘 입는 분 같지만..
    다른 구린 사람한테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잘하셨어요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가세요~

  • 5. 원글
    '18.6.29 3:27 PM (220.81.xxx.90)

    상의 색상이 자세히 봐야 핑크이지 거의 흰색에 가까워요.
    완전 핑핑으로 입진 않죠 ㅋㅋㅋ 그건 좀 ^^;;;
    그리고 어디가면 아직 30대 중반으로 봅니다. (오늘 왜이럼?)

  • 6. 원글
    '18.6.29 3:28 PM (220.81.xxx.90)

    221.140님
    그러니까요. 제 글의 핵심이 그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506 윤기가 흐르고 쌀알이 살아있는 밥은 어떻게 만드나요? 14 윤기 좌르르.. 2018/08/28 2,258
848505 강남미인도야, 도서관에는 왜 왔니? 5 *덩어리 2018/08/28 1,930
848504 급질) 필리핀에서 배탈나면 어째야 하나요? 11 ㅇㅇㅇㅇ 2018/08/28 1,205
848503 김어준의 이재명 지키기 전략.... 64 ㅇㅇ 2018/08/28 1,358
848502 이것 이름 아시는분 계실까요? 2 궁금이 2018/08/28 625
848501 강릉여행중인데 3 zz 2018/08/28 2,015
848500 [일상추천] 야무지고 좋아서~ 블루조니 2018/08/28 404
848499 키가 아주 장신인 남성들(최하 186~190대).. 여자친구나 .. 17 renhou.. 2018/08/28 6,534
848498 남자들은 여자들이 야하게 입은 모습만봐도 19 마지막여름 2018/08/28 10,945
848497 남일에 관심많고 평가 즐기는사람 어떠세요? 8 .... 2018/08/28 2,992
848496 김어준님 사과가 그렇게 힘든가요? 61 ㅇㅇ 2018/08/28 1,628
848495 한살림만 터지는이유가.. 17 ㅇㅅㄴ 2018/08/28 6,153
848494 삭제전에 어서 보세요. 22 댓글거지로 .. 2018/08/28 3,907
848493 자녀들 냉동식품 먹이는거 있으세요? 10 2018/08/28 3,175
848492 아이 책만 무조건 많이 보면 될까요? 18 ,,, 2018/08/28 2,060
848491 국제이사해야하는데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복잡 2018/08/28 482
848490 오늘의 대통령님(고민정 부대변인 페북) 7 투데이 2018/08/28 1,420
848489 밥을적게 먹었더니 먹은거 같지가 않아요 8 느지막 2018/08/28 1,749
848488 9월 뮌헨 많이 춥나요? 2 김수진 2018/08/28 695
848487 항문출혈(싫으신분 패쓰하세요@) 10 ㅠㅠ 2018/08/28 1,705
848486 아이가 도마뱀 키우고 싶다 하는데요 4 ... 2018/08/28 657
848485 부산에 의자에 앉아 법회 참선 할수있는 절이 있나요? 진달래향기 2018/08/28 385
848484 이제 또 최진기인가요. 38 ... 2018/08/28 1,851
848483 급질 - 냉장실에서 24시간 지난 김밥이요 3 감사 2018/08/28 1,066
848482 오유에서 빈댓글 다는 털빠들이 받고있는 취급 ㅋㅋㅋㅋ 78 털보♡혜경궁.. 2018/08/28 1,195